제대로 담은 조선 판타지, 넥슨 신작 '(전)우치' 영상 첫 공개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38개 |
도사 전우치가 되어 기상천외한 괴생명체로 가득한 조선 다크 판타지를 그려낼 것으로 예상되는 넥슨의 신작 '우치 더 웨이페어러(Woochi the Wayfarer)'의 첫 영상이 공개됐다.


'우치 더 웨이페어러' 유튜브 공식 계정은 해당 채널을 통해 게임의 티저 트레일러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무복을 입은 여인이 뱀의 목을 끊고 피를 받아 불길한 의식을 치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화면은 하늘을 나는 까치로 전환된다. 까치는 게임의 주인공 전우치로 보이는 남성에게 말을 거는 듯한 모습이 이어지고 까치는 이내 그의 곁을 떠난다. 까치에게 정보를 들은 사내는 귀찮다는 듯 한숨을 쉬고는 영상 처음 등장한 무당을 찾아간다.

잠시 후 무당은 사내의 기운을 알아채고는 괴물로 변해 그를 덮친다. 사내 역시 도술로 칼을 꺼내 들고는 괴물의 공격을 막아낸다. 괴물은 '하늘에 고하라, 우리가 돌아왔다고'라고 고함을 지른다. 이후 급박하게 전환된 화면은 정신을 차린 사내의 눈과, 그 안에 담긴 까치의 모습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영상에서는 한국적인 복식과 건축 양식, 오색천으로 둘러싸인 성황당 등 우리 고유의 문화 요소 역시 다수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Xbox 역시 자사의 영상 채널에 '우치 더 웨이페어러'의 티저를 공개하며 콘솔 출시를 알렸다. 또한, 게임명 외에도 개발 팀으로 보이는 명칭 '로어 볼트(Lore Vault)'를 게임 이름 이후 직접 표기되기도 했다.







'우치 더 웨이페어러'는 앞서 넥슨이 상표권 출원과 함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게임의 존재가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게임은 제목처럼 조선시대 실존 인물이자, 여러 소설을 통해 도술을 사용하는 도사로 잘 알려진 전우치를 주인공으로 한다. 그는 홍길동과 함께 조선의 영웅으로 권력에 맞서 민중의 편에 선 인물로 저항과 사회 정의를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 영상과 플랫폼 공개를 통해 새로운 신작이 AAA에 가까운 콘솔향 게임임을 확인한 만큼, 라이브 서비스와 함께 넥슨의 다플랫폼, 글로벌 경쟁 타이틀 구축에 대한 미래 역시 함께 엿볼 수 있게 됐다.

'우치 더 웨이페어러'는 PS5 출시 외의 플랫폼이나 출시 정보 등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티저를 통해 게임의 모습이 일부 공개된 만큼,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 역시 넥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