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송 출시 때문에 스팀이 멈췄다, 동접은 50만 돌파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오랜 개발 기간과 유저들의 큰 관심이 쏠렸던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출시 당일 대규모 트래픽으로 스팀과 닌텐도 e숍 서버가 마비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전 세계 수만 명의 팬들이 9월 4일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의 출시와 함께 스팀과 온라인 게임 숍에 몰리며 다수 오류가 발생했다. 스팀의 경우 'E502 L3' 오류가 다수 발생했고, 닌텐도 e숍 역시 오류 코드와 함께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 잠시 이어졌다. 이에 오랜 기다림 끝에 게임이 출시됐지만, 정작 스토어 문제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는 상황에 팬들은 아쉬움을 전했다.

개발사 팀 체리는 게임의 출시 시점까지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았다. 여기에 별도의 리뷰 빌드를 미디어에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고자 하는 유저들이 동시에 서버에 몰렸다. 이에 스팀, 닌텐도 등 대형 게임 상점이 버티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PS 스토어, Xbox 플랫폼에서도 스팀과 닌텐도 e숍보다는 양호했지만, 위시리스트 등록이나 구매 단계에서의 오류 등 유사한 문제들이 관측되기도 했다. 이런 접속 장애 현상은 실크송을 기다린 팬들이 얼마나 많은지 실감케 한다.

이러한 서버 오류에도 일부 팬들은 게임 구매에 성공했고 마비 상태에서도 스팀에서만 10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서버 상태가 나아진 이후에는 50만 명을 가뿐히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수치로 증명했다.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은 2017년 출시된 유명 메트로배니아 게임 할로우 나이트의 후속작이다. 전작에 등장한 호넷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게임은 공개 이후 할로우 나이트의 성공에 힘입어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최초 공개 이후 소식이 뜸해 팬들을 안달나게 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게임스컴에서 시연 버전이 현장에 등장했고, 8월 21일에는 9월 4일 출시를 알리기도 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