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디오 게임 시장을 넘어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GTA 시리즈의 신작 GTA6. 큰 관심이 게임 판매량으로 이어질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출시 첫 날 20억 달러(한화 약 2조 7,700억 원), 발매 60일 만에 76억 달러(한화 약 10조 5,000억 원)을 올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게임산업 특화 벤처캐피탈 분야에서 업계 선두를 다투는 Konvoy는 자사 뉴스 레터 및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GTA6의 향후 수익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Konvoy의 조쉬 채프먼 매니징 파트너는 GTA6가 사전예약으로 1,000만 장, 출시 당일에는 1,500만 장이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Konvoy는 GTA6의 게임 가격이 80달러가 될 것으로 분석, 사전 예약 기간 8억 달러와 출시 당일 1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GTA6 출시 및 마케팅에 20억 달러가 쓰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onvoy의 예측대로라면 천문학적인 제작비를 출시 당일 회수하는 셈이다. 여기에 60일 동안 76억 달러의 수익을 올려 한화로 약 10조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Konvoy는 GTA6를 역대 최대 규모의 게임 출시이자 차세대 UGC 플랫폼으로 규정하며 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 내놓았다.
한편, Konvoy는 GTA6의 가격에 대해서도 GTA1편의 인플레이션 조정가가 89.66달러, GTA3는 90.29달러에 이른다며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80달러가 적당한 판매 가격이라고 판단했다.
GTA6는 당초 2025년 가을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추가적인 개발 시간 확보를 이유로 2026년 5월 26일로 연기된 바 있다. 단, 현재 글로벌 마케팅 예상 일정이 공개되어 추가적인 연기는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