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 떠난 송재경 창업자,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6개 |
국내 MMORPG 장르를 개척한 1세대 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창업자가 2025년 1월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03년 엑스엘게임즈를 설립한 후 약 22년 만의 일이다.




업계에 따르면 송재경 전 CCO의 퇴사는 건강상의 이유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3년 7월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서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개발에 전념해왔다. 하지만 건강상의 사유로 회사를 떠나게 됐다.

송 전 CCO가 담당하던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프로젝트는 함용진 총괄 프로듀서가 맡아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함 총괄은 지난해 10월 게임의 개발자 다이어리 영상을 통해 엑스엘게임즈의 비전을 전한 바 있다.

송 전 CCO는 국내 MMORPG의 아버지로 불릴 만큼 굵직한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1994년 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와 함께 넥슨을 공동 창업, 세계 최초 그래픽 MMORPG 중 하나인 '바람의 나라'를 개발한 송 전 CCO는 이후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 출시를 함께했다. 2003년에는 엑스엘게임즈를 설립하고 신규 IP인 아키에이지 출시를 이끌기도 했다.

이후에도 '문명 온라인', '달빛조각사', '아키에이지 워' 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한 그는 최근까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개발을 맡아왔다.

한편,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퍼블리싱을 맡은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 게임의 1차 CBT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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