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달러는 비싸다', 아우터월드2 비판에 가격 인하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개 |
닌텐도가 닌텐도 스위치2의 자사 퍼스트파티 게임 가격을 80달로러 책정하며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풀프라이스 가격 인상. 다만 모든 퍼블리셔가 이를 도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게임 디렉터마저 아쉬움을 드러낸 '아우터 월드2' 80달러 책정이 결국 취소됐고, 사전 구매 가격은 69.99달러로 인하됐다.




Xbox 게임 스튜디오 옵시디언은 개발 중인 아우터 월드 공식 SNS를 통해 게임의 가격을 79.99달러에서 69.99달러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공식적인 성명보다는 그간 아우터 월드 SNS 운영 방침대로 게임 속 캐릭터성을 살린, 유머 있는 내용으로 소개됐다.

단, 게임 가격에 대한 비판과 이에 대한 가격 인하까지 유머러스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다. 앞서 Xbox가 올해 홀리데이 시즌 게임 가격을 80달러로 인상한다는 루머가 이어졌다. 이후 공개된 '아우터 월드2'의 사전 예약 가격을 79.99달러로 책정했다. Xbox 역시 본격적으로 풀프라이스 80달러 청구 계획을 알렸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같은 논란에 유저들의 반발도 거셌다. 아우터 월드 후속작을 위해 80달러까지 투자할 생각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아우터 월드2의 디렉터 브랜든 애들러는 서머 게임 페스트 기간 인터뷰를 통해 "게임 가격은 개발자들이 내린 결정이 아니다"라며 가격 책정이 윗선의 결정임을 밝혔다. 아울러 "게임 개발자로서 모두가 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길 바란다"며 80달러 책정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Xbox 측은 80달러에 게임을 사전 예약한 구매자에게 구매 취소 및 환불을 약속하고, 69.99달러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말 대목인 홀리데이 시즌 출시 작품 역시 69.99달러로 유지할 것이라는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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