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티 독의 대표이자 언차티드,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의 디렉터 닐 드럭만이 오늘(3일), 너티 독 SNS를 통해 드라마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3 제작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는 너티 독의 대표작 '라스트 오브 어스' IP를 바탕으로 HBO에서 제작 중인 드라마 시리즈다. 체르노빌의 극본 및 제작을 담당한 크레이그 메이진과 닐 드럭만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으며, 지난 2023년 방영된 시즌1은 현재 로튼토마토 지수 94%를 기록하고 에미상 8개 부문 수상이라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이에 힘입어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내용을 일부 다룬 시즌2는 지난 4월 13일 HBO에 공개, 로튼토마토 지수 92%를 기록하면서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IGN 조사에 따르면 에피소드 당 평균 시청자 수는 3,700만 뷰로 시즌1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팝콘 지수는 시즌1의 절반 가량인 37%를 기록하는 등 대중의 평가는 엇갈리는 가운데, 라스트 오브 어스2의 나머지 내용을 다룰 시즌3의 제작도 공식 확정됐다.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닐 드럭만-크레이그 메이진 공동 제작 체제가 예상됐으나, 오늘 발표로 시즌3는 크레이그 메이진 단독 체제로 제작될 예정이다.
닐 드럭만은 너티 독 SNS를 통해 "시즌3의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기 전인 지금이야말로 너티 독과 향후 프로젝트에 완전히 집중할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인터갤럭틱'의 집필과 연출, 그리고 스튜디오 헤드 및 크리에이티브 총괄로서의 책임에 전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인터갤럭틱은 지난 더 게임 어워드 2024에서 최초 공개된 너티 독의 신작 SF 액션 게임으로, 현상금 사냥꾼 조던이 수백 년 전 외부와 통신이 끊긴 행성 셈피리아에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닐 드럭만은 최초 공개 이후 SNS와 해외 매체 인터뷰를 통해 최초 공개 시점에서 4년 동안 개발이 진행된 상태라고 밝히는 한편, 게이머들이 '진정한 방황과 외로움을 느끼기 원한다'면서 "지금껏 시도한 적 없는 방식으로 한계를 넘을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더 게임 어워드 2024 최초 공개 이후 인터갤럭틱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닐 드럭만이 작품 제작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만큼 올해 중으로 새로운 소식이 전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터갤럭틱은 PS5 독점으로 출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