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선발전] KT 고동빈 감독 "내일 농심전, 탑이 가장 중요해"

kt 롤스터가 7일 서울 종각 롤파크에서 펼쳐진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대결을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4일 이미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통해 만난 두 팀은 당시 kt 롤스터가 승리하며 레전드 그룹으로 향했는데, 3일 뒤인 오늘 다시 만난 경기마저 kt 롤스터가 압도적인 차이로 상대를 제압했다.

이하 kt 롤스터 고동빈 감독과 '비디디' 곽보성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오늘 3:0으로 승리한 소감은?

고동빈 감독 : 3:0으로 이길 줄 몰랐다. 3:0으로 이기니 더 기분이 좋다.

'비디디' : 내일도 경기가 있어서 빨리 끝났으면 했는데 그래서 좋다.


Q. 타이브레이커 후 다시 만났다. 어떻게 준비했는지?

고동빈 감독 : 내부적으로 티어 정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피어리스 다전제라 그걸 가장 집중해서 준비했다.


Q. 오늘 어떤 점이 만족스러운가?

고동빈 감독 : 미리 짜놨던 밴픽 구도가 나와서 플레이를 할 때 편했다.

'비디디' : 밴픽은 항상 잘 짜주신다. 무엇보다 상대가 우리보다 조급하다는 게 느껴져서 잘 풀렸다.


Q. 내일 바로 농심과 대결이다.

고동빈 감독 : 우리 경기를 많이 봤을 것이기 때문에 돌아가서 밴픽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볼 생각이다.


Q. 3:0으로 승리해 준비한 카드가 남았을 것 같기도 한데?

고동빈 감독 : 5경기까지 가면 선수 개개인의 챔프 폭을 보여주게 된다. 그런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Q. 오늘 가장 짜릿했던 순간은?

'비디디' : 오늘 게임을 이기겠다고 느낀 순간은 2세트 라인전을 하면서 주도권이 잘 잡혀서 이길 수 있겠다고 느꼈다.


Q. 베테랑에 비해 취약한 포지션도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고동빈 감독 : 신예들의 실수는 계속 피드백이 되고 있다. 내일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내일 농심과 대결에서 가장 키 포인트는?

고동빈 감독 : 다 중요하지만 농심이 탑 위주의 경기를 펼쳐서 탑이 중요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고동빈 감독 :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내일도 승리하면 부산에 가게 된다. 내일도 승리해서 더 많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비디디' : 갈 길이 멀다. 일단 당장 내일 승리해서 부산에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