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GF의 호스트이자 더 게임 어워드 주최자인 제프 케일리는 29일, 올해 SGF에 참가하는 파트너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참가사는 60곳 이상이 될 전망이다.
공개된 참가사 명단에는 2K를 비롯해 반다이남코, 캡콤, 에픽게임즈,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스퀘어에닉스, 스팀, Xbox 등 글로벌 대형 퍼블리셔들이 대거 포함됐다. 여기에 CD 프로젝트, 슈퍼매시브 게임즈, 테크랜드 등 인기 IP 신작을 개발 중인 주요 개발사들도 파트너로 참여한다.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2를 통해 참가하며, 신작 공개나 스위치2 기기를 활용한 체험 이벤트도 기대된다.
국내 게임사로는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넥슨, 펄어비스가 공식 참가사로 이름을 올렸다.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와 함께 참여하며, 네오위즈는 P의 거짓 DLC 서곡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TL의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장을 모색 중이며, 카카오게임즈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펄어비스는 출시를 앞둔 붉은사막의 본격적인 글로벌 홍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라운드1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넷마블도 몬길: 스타 다이브를 통해 SGF 참가를 예고했다.
E3의 뒤를 잇는 대표 게임쇼로 자리 잡은 SGF는 매년 글로벌 신작이 대거 공개되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시험받는 국내 게임사들의 성과 역시 게이머들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SGF2025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7일 오전 6시 SGF 라이브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막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