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후 '크로코' 김동범은 "준비하면서 조금 쉽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저력이 있는 팀이라 2:1로 승리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체감상 500일이라고 생각했는데 635일로 오래됐더라. 중국에 가면서 LCK에 꼭 돌아온다고 했는데 돌아와서 첫 경기 POM을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1세트 '하이프'가 펜타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크로코'는 "연습할 때 영상을 많이 보더라. '데프트' 선수의 펜타킬을 보면서 펜타킬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오늘 해내서 멋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3세트를 캐리한 나피리 선택 배경에 대해 "나의 어필보다는 남은 게 그거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연습 때도 좋은 결과가 있었어서 픽을 하게 됐다. 오늘 1, 2세트는 조금 오랜만에 LCK가 떨린다고 생각했는데 3세트는 쉬웠다 "고 설명했다.
그리고 최우범 감독은 '크로코'에 대해 인게임에서 확실한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예전부터 우상이 '피넛' 선수였다. 사령관 역할을 잘하는 선수인데 많이 배우고 따라 하고 싶다"고 전했다.
'클로저'와 다시 만난 소감으로는 "연습 때부터 편한 분위기라 하던 대로 잘했다"고 간결하게 말했다. 끝으로 "2라운드부터 서부팀으로 갈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2라운드 첫 승을 알렸는데 2라운드 최대한 많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해서 좋은 결과 만들겠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