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허가 된 도시의 격리 구역을 소재로 한 신작, ‘쿼런틴 존: 라스트 체크(Quarantine Zone: The Last Check)’가 금일(23일) 스팀을 통해 데모 버전을 출시했다.
‘쿼런틴 존: 라스트 체크’는 이름 그대로 감염병으로 폐허가 된 격리 구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1인칭 액션 서바이벌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격리 구역의 담당자가 되어, 안전 구역으로 이동하려는 생존자들의 감염 여부를 파악하고, 생존자들의 식량과 거주 문제를 해결하거나, 때때로 격리 구역을 향해 모여드는 좀비 떼를 막아내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생존자의 감염 여부를 알아내는 방식은 유명 인디 게임 '페이퍼스 플리즈'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된다. 메뉴얼을 보고 증상의 심각도를 숙지한 뒤, 생존자를 자세히 관찰해 감염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없는 생존자는 거주 구역으로 이동시킬 수 있고, 심각해 보이는 경우에는 즉결 처분도 가능하다. 증상이 애매할 경우, 하루 정도 격리 시설에 가둔 뒤 호전되는지 여부를 지켜볼 수도 있다.
플레이어가 격리 시설을 운영함에 따라 점차 다양한 장치를 획득할 수 있으며, 청진기를 통해 폐에서 나는 소리를 듣거나, UV 라이트로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이빨 자국을 살펴보는 것도 가능해진다. 점차 증사를 숨기려는 생존자들이 늘어나면서, 매 플레이마다 색다른 긴장감을 제공할 전망이다.
'쿼런틴 존: 라스트 체크'는 오는 9월 정식 출시를 예고하고 있으며, 금일 공개된 데모에서는 게임의 핵심 메커니즘과 초반 일부 미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