쇳물과 망치의 리듬, '블랙스미스 마스터' 얼리 액세스 출시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자료제공 - 에이치투 인터렉티브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언타이틀드 스튜디오(Untitled Studio)'에서 개발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블랙스미스 마스터(Blacksmith Master)'의 PC 한국어판을 5월 15일 얼리 억세스로 정식 출시했다.




'블랙스미스 마스터'는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플레이어가 직접 대장간을 운영하며 자원을 수급하고 무기, 갑옷, 생활용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단순한 생산자에 그치지 않고, 자원 채집부터 인력 고용, 생산 설계, 공간 배치, 연구 개발, 판매까지 대장간 경영 전반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는다.

플레이어는 처음에는 작은 마을 한켠의 허름한 대장간에서 시작하지만, 점차 왕국 곳곳에서 몰려오는 주문을 처리하고 수익을 올리며 대장간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원자재는 직접 채집하거나 광부와 벌목꾼을 고용해 수급할 수 있으며, 고용한 인력에게는 적절한 장비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구성해 생산성과 복지를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직원 운영 방식은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자유롭게 달라지며, 복지를 강화하거나 비용 절감을 선택할 수 있다.

대장간 내부의 작업 흐름 역시 세심하게 설계되어 있다. 특정 아이템은 단순한 생산 과정을 거치지만, 일부 고급 아이템은 주괴 가열, 망치질, 담금질, 부품 조립, 연마 등 복합적인 생산 단계를 요구한다. 플레이어는 생산 공정에 직접 참여하거나 작업을 전적으로 직원에게 맡길 수 있으며, 아이템의 수익성과 명성에 따라 생산 전략을 결정해야 한다.

연구와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설계도를 획득하고, 대장간 공간을 최적화함으로써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게임에 등장하는 대장장이 캐릭터는 각자 고유한 특성과 전문 분야를 지니고 있어, 금속 가공, 목공, 보석 공예 등 다양한 방향으로 육성 가능하다. 이들을 올라운드형 장인으로 키울지, 특정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로 만들지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 있다.

'블랙스미스 마스터'는 현재 스팀을 통해 얼리 억세스 형태로 제공되며, 이후 정식 출시까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콘텐츠 확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