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마리오·피치 공주 관계에 "좋은 친구"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3개 |
닌텐도가 자사의 대표 캐릭터인 마리오와 피치 공주의 관계를 '좋은 친구(good friends)'라고 공식적으로 언급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 좋은 친구

28일 게임 전문 매체 게임스팟 등에 따르면 닌텐도는 최근 자사 뉴스 앱 '닌텐도 투데이'에 게시된 피치 공주 프로필에서 "피치 공주와 마리오는 좋은 친구이며, 서로 필요할 때마다 돕는다"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은 앱의 일일 업데이트로 현재는 사라졌지만, X(옛 트위터) 이용자 'KirPinkFury' 등에 의해 발견된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 출처: X 이용자 'KirPinkFury'의 게시물

이를 접한 일부 팬들은 "닌텐도에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기분"이라거나 "단순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매번 목숨을 걸고 쿠파와 싸우지는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수십 년간 게임 시리즈에서 피치 공주가 마리오에게 여러 차례 입을 맞췄던 점도 팬들의 의문을 키우는 부분이다.

실제로 마리오는 2017년작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 피치 공주에게 청혼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어, 두 캐릭터의 관계는 팬들 사이에서도 오랜 논쟁거리 중 하나였다.

외신은 이번 공식 언급이 '젤다의 전설' 속 링크와 젤다처럼 공식적으로는 이어지지 않는 닌텐도 캐릭터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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