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리턴', 님블뉴런 자체 서비스로 전환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1개 |



'이터널 리턴'이 카카오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종료, 님블뉴런 자체 서비스로 전환한다.

님블뉴런은 20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이터널 리턴'의 현 시즌인 시즌4까지 유저 피드백을 복기하고, 시즌5 이후의 변화를 짚어나가면서 유저 Q&A를 받는 식으로 전개됐다.

방송 도중 개발진은 최근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와의 현황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개발진은 "상호 간 우호적인 협의 하에 퍼블리싱은 종료할 예정이다"며 상호 사업 전략의 변화로 퍼블리싱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다만 카카오게임즈는 님블뉴런의 모회사인 넵튠의 최대 주주인 만큼, 투자 관계는 유지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퍼블리싱 종료 이후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그간 이터널 리턴의 해외 서비스는 카카오게임즈가 주도했으나, 이후 님블뉴런 자체 혹은 해외 일부 지역에서 현지 파트너를 통해 퍼블리싱이 진행된다. 이미 님블뉴런은 지난 19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현지 퍼블리셔인 미스테이크 엔터테인먼트와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카카오 빌드는 스팀으로 이관되며, PC방 서비스는 넥슨 PC방과 협약을 체결해 퍼블리싱 종료 이후에도 PC방에서 스팀 버전으로 동일하게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방송 종료 후 카카오게임즈측도 해당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지했다. 이관 공지 이후 21일 오전 11시부터 카카오 빌드의 유료 NP 충전 및 DLC 결제가 중단되며, 시즌5가 시작되는 8월 29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서비스 이관 절차가 진행된다. 카카오 빌드는 2024년 10월 10일부로 플레이가 종료된다. 환불은 2024년 10월 10일 오전 11시 이후 이관을 하지 않은 계정 내 보유한 잔여 유료 NP 전액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스팀 이관 시에는 환불이 진행되지 않는다.

카카오게임즈측은 "양사는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더 나은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관을 결정했다"며 "스팀으로의 이관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터널 리턴'의 시즌5 업데이트 및 서비스 이관 관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관 관련 절차는 추후 별도 페이지를 통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