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크래프톤 1분기 성과 컨센서스 상회할 듯"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 자료: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크래프톤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크래프톤 목표 주가를 21만 원으로 상향했다. 25일 오전 크래프톤은 주당 19.4만 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신한투자증권 강석오 책임연구원은 "크래프톤 1분기 매출은 5,028억 원으로 예상되어 전년 동기 대비 3.9% 하락, 전기 대비 6.1%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영업이익은 2,3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크래프톤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2,135억 원이었다.

강 연구원은 크래프톤이 비용은 통제하면서 여러 업데이트로 PC 매출을 유지하는 것을 긍정 평가했다. 그는 크래프톤 콘솔 매출이 '칼리스트 프로토콜' 효과가 끝나면서 줄어들지만, 그보다 대규모로 집행된 마케팅비 역시 사라질 것으로 봤다. 인건비와 주식보상비는 의미 있는 숫자로 전망하지 않았다.

'배틀그라운드' IP가 여전히 배틀로얄 시장에서 입지가 공고하다. 강 연구원은 " 1분기 기존작 실적은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며, 과거 신작 공백기의 비용 수준으로 돌아와 높은 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라며 "최근 게임산업 내 대형사 중에선 기존작 유지 및 매출 통제를 통해 이익 유지를 가장 잘하는 기업이라고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MMORPG가 주력인 기업들은 트렌드 변화 및 트래픽 하락에 따른 매출 하락과 높아진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예년 대비 영업이익 규모가 크게 줄었으나, 어려운 환경 속 동사의 실적 방어 역량은 높다는 판단이다"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4월 27일 얼리 억세스 테스트가 시작되는 '디펜스 더비'를 비롯해 다수 IP를 유치하려는 노력과 추가 M&A 검토 의지는 경쟁사 대비 차별화 요소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본사와 스튜디오의 개발력을 증명할 수 있는 신작이 단기에 없어 멀티플 확장은 어려워 보인다"라고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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