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는 넷마블이 포함된 '도쿄게임쇼 2025' 출전 기업 목록을 발표했다.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TGS2025는 역대 최대 규모인 772개사가 참가한다. 한국 게임사 중에서는 넷마블을 비롯해 펄어비스, 넥슨,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NC AI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넷마블은 이번 행사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5천500만 부 이상 팔린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며, 원작 주인공의 아들 '트리스탄'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글로벌 누적 7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개발진이 제작을 맡아 높은 완성도가 기대된다. 넷마블은 지난 6월 '서머 게임 페스트' 등 글로벌 게임쇼에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이미 한 차례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또한 최근 공개된 고단샤의 만화 IP 기반 신작 '샹그릴라 프론티어' 역시 넷마블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TGS에서 선보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붉은사막'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번 TGS가 일본 유저들과 만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 또한 TGS 2025 참가를 확정하고 일본 유저들을 맞이할 준비에 나선다. 넥슨의 구체적인 출품 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본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자사 IP나 신작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