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센트-하이디어, AI 기반 시스템으로 '리그오브퍼즐' 글로벌 공략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슈퍼센트는 개발사 하이디어와 신작 퍼즐 RPG '리그오브퍼즐'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슈퍼센트는 '리그오브퍼즐'의 전 세계 180여 개국 퍼블리싱을 담당하며, 2026년 상반기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협력한다.



▲ 하이디어 홍지철 대표(왼쪽)와 슈퍼센트 공준식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슈퍼센트 제공)

하이디어는 2019년 설립된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대표작 '고양이와 스프'는 누적 다운로드 7천만 건을 돌파한 바 있다.

슈퍼센트는 누적 다운로드 12억 건, 월간 신규 설치 6천만 건 이상을 기록 중이며, 2025년 6월 앱매직 기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5위에 올랐다.

'리그오브퍼즐'은 매치3 퍼즐에 캐릭터 스킬을 결합한 실시간 대전 게임이다. 캐릭터 수집 및 성장, 이용자 간 대결(PvP)과 이용자 대 환경(PvE)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슈퍼센트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퍼블리싱 시스템 'PSL'을 활용해 시장 초기 반응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콘텐츠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하이디어 측은 "글로벌 이용자 확보 경쟁이 심화하고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다운로드 기준 한국 퍼블리셔 중 유일하게 글로벌 20위권에 진입한 슈퍼센트를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주요 시장을 겨냥해 15개 언어 현지화와 국가별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즌 패스, 길드 토너먼트 등 장기적인 이용자 유지와 수익화를 위한 라이브 운영 모델을 준비 중이다.

슈퍼센트 공준식 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정밀 타겟팅과 신속한 시장 적응력이 필수가 된 환경"이라며 "매월 6천만 건 이상의 신규 유저를 확보하는 데이터 자산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그오브퍼즐'을 퍼즐 RPG 장르의 새로운 글로벌 강자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디어 홍지철 대표는 "슈퍼센트의 기술력과 마케팅 역량을 통해 '리그오브퍼즐'이 전 세계 수많은 유저에게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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