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한화생명 2:0 잡고 상승세 이어가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17개 |
2일 서울 종각 LoL 파크에서 펼쳐진 2025 LCK 3라운드 레전드 그룹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에서 T1이 2:0으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세트는 유리했던 경기를 상대의 좋은 대처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마지막 전투를 잘 펼쳐 승리할 수 있었다.




T1은 초반 미드에서 '페이커'의 갈리오, '오너'의 자르반 4세가 연계 플레이를 통해 '제카'의 오리아나를 잡으면서 첫 킬을 기록했다. 그리고 미드에서 다시 교전이 펼쳐지며 1킬씩 교환했고, '구마유시'의 진이 유충까지 스틸해 T1이 기분 좋은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전령 싸움도 오리아나를 잡고 상대를 밀어내 T1이 승리했고, 먼저 '구마유시'의 진을 노려봤던 한화생명이지만 역으로 진이 '바이퍼'의 루시안을 잡아 드래곤 3스택까지 쌓은 T1이었다. 그리고 미드 근처 정글에서 벌어진 한타도 T1이 환상적인 스킬 연계로 한화생명의 챔피언을 하나씩 자르며 대승을 거두고 미드 1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27분 기준 골드 차이가 6,000까지 벌어졌고, 바론에 이어 아타칸까지 사냥한 T1이었다. 난전까지 좋은 어그로 핑퐁으로 승리한 T1이 경기 시간 30분 만에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초반 라인전에서도 주도권이 있었던 T1이 탑 2:2 교전에서 먼저 '딜라이트'의 알리스타를 잡으며 교전이 열렸고, 정글러까지 합류한 전투 끝에 '케리아'의 니코만 내주고 총 3킬을 기록했다. 그래도 한화생명은 유충 싸움에선 승리하며 이전 손해를 완전히 만회했다.

T1은 다음 드래곤 타이밍에 드래곤도 잘 가져가고 길어진 전투에서 승리하며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리고 크산테와 니코가 '제우스'의 아트록스도 잘랐다. 전령까지 가져간 T1은 미드 한타에서 승리하고 미드 2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이후 한화생명도 드래곤 영혼을 쉽게 줄 수는 없었다. '피넛'의 마오카이가 드래곤을 가져가 상대의 드래곤 영혼을 막고 어느 정도 킬 교환도 성공했지만 여전히 유리한 건 T1이었다. 그런데 한화생명은 상대가 바론을 치는 타이밍에 멋진 한타를 해내며 한타 승리 후 바론까지 사냥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는 한화생명의 조합의 힘이 올라왔고, 대치 상황에서도 T1보다 밀릴 게 없었다. 결국, 힘으로 상대를 밀어낸 한화생명이 바론을 사냥했고, T1은 전투를 피하고 드래곤 영혼을 가져갔다. 한화생명이 힘으로 조금씩 압박을 가하던 순간, 니코가 결단을 내리고 전투를 열었고, T1이 상대 챔피언을 하나씩 잡아내며 그대로 넥서스까지 공격을 이어가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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