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니케', 집게손가락+부실 텍스트 논란에 사과..."검수 강화할 것"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27개 |
'승리의 여신: 니케'의 유형석 디렉터가 최근 서비스 1,000일 기념 콘텐츠과 관련해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수정 및 검수 프로세스 보완을 약속했다.




유형석 디렉터는 1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1000일 기념 콘텐츠 관련 디렉터 코멘트'라는 공지를 게시했다. 최근 논란이 된 집게손가락 문제 및 이벤트에 대한 사과와 향후 대응이 공지를 통해 전해졌다.

유 디렉터는 1,000일이라는 특별한 날을 맞아 기념 이벤트가 진행됐지만,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핵심 검수 절차가 누락되어 자신을 포함한 주요 개발진이 콘텐츠를 확인하지 못하고 그대로 게시되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라며 1,000일 이벤트에 논란이 될 내용들이 그대로 담긴 이유를 밝혔다.

앞서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1,000일 서비스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키 비주얼 이미지에 담긴 라피와 아니스가 집게손가락 모양의 자세를 취하며 논란이 됐다. 니케 측은 디렉터의 공지에 앞서 올린 공지를 통해 해당 논란 확인 후 확인 및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리소스는 해외 외주업체를 통해 제작, 어떠한 혐오적 표현이나 의도가 없었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미지 외에도 웹 이벤트 텍스트 내용에 다른 언어가 섞여있거나 일반적이지 않은 표현, 잘못된 내용 등이 표기되는 문제 역시 발생해 아쉬움을 샀다. 앞서 키 비주얼 이미지 역시 일부 그림 모양이 일반적이지 않은 구도로 그려져 이미지, 텍스트에서의 AI 제작 논란도 함께 커지기도 했다. 이미지 역시 이벤트와 함께 공개된 동영상에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유 디렉터는 공지를 통해 "웹 이벤트 텍스트는 오랜 시간 플레이해주신 지휘관 분들께는 감흥조차 전해지지 않는 빈약한 메시지가 되었고, 최소한의 진정성도 느껴지지 않았다"라고 상황을 언급했다. 사용된 키 비주얼 이미지 역시 "전체적인 퀄리티가 부족했고, 일부 표현은 특정 국가에서 오해를 살 여지도 있었다"라며 개발 총괄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콘텐츠 내용에 대해 사과한 유 디렉터는 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그레이 영역 탐지 프로세스를 두 겹을 보완하며 이벤트 검수 프로세스 역시 전면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키 비주얼 이미지는 수정 중이며 준비되는 대로 반영할 예정이다. 웹 이벤트 텍스트 역시 부자연스러운 부분을 조정 후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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