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GAM e스포츠, 퓨리아와 풀세트 끝에 승리... 생존 성공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2개 |
한국 시각으로 29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MSI 2025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 퓨리아와 GAM e스포츠의 대결은 GAM e스포츠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금일 패배 시 바로 탈락이기 때문에 치열한 대결이 예상됐고, GAM이 풀세트 끝에 승리했다.




1세트, GAM은 판테온의 도움으로 바텀 다이브를 통해 첫 킬을 따냈다. 그리고 잠시 뒤 바텀에서 확실히 상대를 제압하며 추가 킬을 기록했고, GAM이 첫 드래곤을 가져간 뒤 펼쳐진 전투에선 퓨리아가 더 많은 킬을 가져가며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이후 양 팀은 계속 포인트를 주고 받으면서 팽팽한 접전이 지속됐다. 그래도 중반 타이밍에 GAM이 중요 전투를 승리하며 28분 기준 골드 차이도 5,000까지 벌리며 앞섰는데, 퓨리아도 득점을 따내며 경기가 길어지고 다시 팽팽해졌다. 그리고 퓨리아는 아리가 바론 스틸까지 해내면서 골드 차이는 거의 없어졌다.

하지만 GAM은 43분 최후 한타에서 먼저 과감하게 한타를 열어 상대를 모조리 제압하며 장기전 끝에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는 반격에 성공한 퓨리아였다. 탑에 다이브를 시도한 '리바이'의 바이를 잘 노려 킬을 만들었고, 유충 전투도 완승을 거두며 양 팀 정글러 성장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드래곤 주도권까지 쥐고 스노우볼을 잘 굴려간 퓨리아는 전령 앞 전투에서 한타를 일방적으로 승리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초반부터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경기에서 퓨리아는 속도를 올렸고, 20분 기준 골드 차이는 7,000까지 벌어졌고, 계속 압박을 이어가 27분 만에 GAM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1:1을 만들었다.

이어진 3세트, 퓨리아는 3인 다이브로 바텀에서 먼저 첫 킬을 달성했지만 탑에서 GAM '카이야'의 아트록스가 1:1 솔킬을 따냈다. 그리고 초반 상체 싸움에서 GAM이 앞서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며 확실히 주도권을 가져왔다.

19분 기준 골드 차이가 5,000까지 벌어졌지만, 퓨리아는 뽀삐의 활용과 좋은 포지션을 통해 상대를 밀어내고 GAM의 드래곤 스텍을 끊고 자신들이 챙겼다. GAM은 아타칸을 치면서 싸움을 유도했는데, 퓨리아가 짜임새 있는 한타로 '아유'의 애쉬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퓨리아가 대승했다.

앞라인이 부실했던 GAM은 연달아 한타를 패배하며 퓨리아가 바론까지 챙겼고, GAM은 탑, 퓨리아는 바텀을 밀고 있었는데, 바론 버프가 있는 퓨리아가 빠르게 밀고가 수비까지 뚫고 27분에 GAM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끝냈다.

4세트, 이번 세트도 초반 흐름이 좋았던 GAM이다. 초반 탑 전투에서 GAM이 '타투'의 스카너를 잡았다. 그리고 라인전이 힘들어진 탑을 돕기 위해 탑 갱킹을 시도한 퓨리아였는데 오히려 크산테가 2:1를 극복하고 레넥톤까지 잡았다. 탑의 불균형으로 인해 GAM이 탑 위주로 엄청난 격차를 벌렸다.

그런데 이번에도 GAM은 한타로 접어들자 무너졌다. 퓨리아는 아지르가 편하게 딜을 넣으면서 잘 성장한 GAM의 크산테, 비에고를 잡고 골드를 역전했다. 그래도 GAM은 비에고를 통해 아지르와 알리스타를 자르고 아타칸 사냥에 성공하면서 GAM이 다시 정신을 차렸다. 그런데 또 다음 한타에서 퓨리아가 완승을 거두면서 경기가 이상해졌다.

그럼에도 다음 한타는 상대 핵심 딜러인 아지르의 딜을 방해하며 GAM이 대승하고 바론 사냥까지 성공했다. 이후에는 GAM의 어이없는 실수는 나오지 않으며 경기를 잘 마무리 짓고 2:2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 첫 킬을 따낸 건 GAM이었으나 유충 전투에서 퓨리아가 승리하면서 유충 사냥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설계나 상대의 공격을 잘 대처한 GAM이 주도권을 잡았고, '리바이'의 나피리가 잘 성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퓨리아가 아타칸을 먼저 쳤는데 GAM이 침착하게 대처하며 나피리가 아타칸을 잡고 한타까지 GAM이 승리했다.

퓨리아는 잘 성장한 카사딘이 희망이었다. 퓨리아는 갱플랭크가 혼자 드래곤을 치자 과감하게 바론을 쳐 사냥에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두 명이 전사하긴 했고, 상대에게 드래곤 영혼을 내줬지만 바론이라도 챙기면서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결국 압도적인 화력, 골드 차이 앞에서 퓨리아는 버티지 못했고, GAM이 승기를 잡았다.

사실상 한타가 끝나고 GAM이 승리를 앞둔 상황, 퓨리아는 순간 이동이 활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퍼즈를 요청해 크로노 브레이크로 경기가 다시 진행됐지만 경기에 영향을 줄 정도의 차이는 아니었고, 곧바로 경기가 종료되며 GAM이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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