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2025 LCK 컵 우승 이후 열흘이 지났다. 어떻게 시간을 보냈을까?
제우스: 휴가를 짧지만 길게 즐기려고 최대한 잘 쉬려고 했다. 특별히 한 것보다는 바람 쐬고 그랬다.
Q. 2025 LCK 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제우스 선수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제우스: 팀을 옮기고 나서 처음으로 한 대회에서 바로 우승까지 거둔 거기 때문에 뜻 깊었다. 플레이오프 때부터 항상 마지막 경기까지 가서 한 끗 차이로 이겨서 선수 입장에서는 뿌듯하고 기뻤다.
Q. LCK 리그를 대표해서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 임하는 각오는?
제우스: 처음 열리는 대회이기도 하고 대회 기간이 짧고 준비 기간도 타이트해서 대회를 하면서 최대한 빨리 잘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아직 대회가 실감이 나진 않는다.
Q. 롤파크에서 대회를 하는 것에 대한 장단점이 있을까?
제우스: 장점으로는 무지 편한 것 같고, 단점도 편한 것이다. 해외에 나가서 하는 것보다 실감이 덜 나서 긴장감이 떨어질 수도 있어서 경계하고 있다.
Q. 리그를 대표해서 대회에 출전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을까?
제우스: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둬야 된다는 부담감은 당연히 가지고 있다. 하지만 특별하게 더 가지고 있는 건 아니고 적당한 부담감이다.
Q. 이번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대회 준비는 어떻게 했을까?
제우스: 피어리스 룰도 그렇지만, 패치로 인해 게임이 완전 달라진 것 같아서 좀 더 빨리 좋은 픽이나 그런 걸 찾으려고 한다.
Q. 탑 라인 스왑 패치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스크림 과정은 어땠나?
제우스: 예전 게임이 다시 돌아왔다고 느끼고 있다. 1년 동안 라인 스왑을 하는 경기를 매번 해왔다 보니까 오히려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다.
Q. 이번 탑 라인 스왑 금지 패치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 있을까?
제우스: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인데, 스왑이 있는 게임과 없는 게임은 완전 다르다고 생각해서 팀도 잘 준비해야 된다.
Q. 본인 팀에게 패치가 좋은 영향을 줬을까?
제우스: 저희가 라인 스왑으로 많은 이득을 봤다고 생각해서 아쉽긴 하지만, 라인 스왑이 없다고 해도 저희 강점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둘 다 좋다.
Q. 라인 스왑 패치 후 게임의 변화가 많이 실감되나?
제우스: 스왑을 하는 게임에서는 특별한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데, 라인전을 하면 한 곳이 터질 수도 있고 변수가 더 많다고 느낀다.
Q. 이번 대회에서 특별히 경계되는 팀이나 대상은?
제우스: 피어리스이기 때문에 중국 팀도 잘하겠지만, 유럽 팀이나 미국 팀이 어떤 밴픽을 준비해 올지도 궁금하다.
Q. 이번 대회에서 맞상대하는 라이너 중 기대되는 상대는?
제우스: 369선수가 기대된다. 국제 대회에 나오면 늘 만났던 선수인데, 이번에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제우스: 당연히 우승이지만, 과정 속에서 안 좋게 흔들리더라도 정신줄 잘 잡고 결국에 우승할 수 있는 팀이 되는 게 목표다.
Q. 이번 대회에서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제우스: 다시 라인전을 하기 때문에 라인전에서 좋은 기량을 보이고 싶다.
Q.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LCK 정규 시즌에 도입되는 것에 대한 생각은?
제우스: 패치도 그렇고 대회도 팬분들이 원하는 대로 하면 저희는 그런 상황에 맞게 알아서 잘 해내야 된다고 생각한다.
Q.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우스: LCK 컵 우승하고 자격을 얻어서 퍼스트 스탠드에 나오게 됐는데, 지역을 대표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