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T] 한화생명 '바이퍼', "TES전 내 경기력 아쉬워... 팀 시너지는 좋았다"

인터뷰 | 김병호 기자 | 댓글: 5개 |
2025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2경기, LCK의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LPL의 탑 e스포츠(TES)를 2:0으로 완파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제카' 김건우를 중심으로 한 운영과 한타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1세트, 한화생명e스포츠는 바텀 라인을 중심으로 전투를 유도하며 이득을 챙겼다. 중반, '제카'의 아지르가 '카나비'의 바이를 잡아내며 바론 획득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어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서는 '제카'의 아지르가 다시 한번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타칸을 앞둔 미드 한타에서 '카나비'의 녹턴을 잡아내며 에이스를 띄웠고, 아타칸 버프를 획득하며 승리를 굳혔다. 특히, '제우스' 최우제의 아트록스는 마지막 전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다음은 한화생명e스포츠 '제카', '바이퍼'의 경기 후 인터뷰이다.

Q. 지난 LCK 컵 이후로 이번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서 우승하기 위해 선수들은 어떤 기량 변화가 있었나?

바이퍼: 각 리그의 가장 잘한 팀이 오기 때문에 기본기나 이런 측면이 부족하지 않은 팀만 모여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새로운 패치로 인해 기존과는 다른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되어 패치에 더 빠르게 적응하는 팀이 더 유리할 거라고 생각했다. 라인 스왑이 안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운영을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Q. (제카에게) LPL 미드 라이너 '크림'을 상대로 오늘 승리했다. 어떤 차이점으로 인하여 오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을까?

제카: 퍼스트 스탠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TES가 LPL에서 꺼낸 조합이나 특성을 잘 파악하면서 경기를 준비하여 밴픽에서 유리하게 넘어갔고, 그 부분을 바탕으로 게임이 유리하게 흘러갔다고 생각한다.


Q. (바이퍼에게) 오늘 경기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오늘 팀 시너지가 얼마나 좋았을까?

바이퍼: 오늘 경기 승리에도 불구하고 내 경기력은 그렇게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 경기에서도 여러가지 실수를 했지만, 팀과의 시너지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Q. (제카에게) 서구 팀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격차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팀 리퀴드나 카르민 코프에서 눈에 띄는 선수가 있을까?

제카: 다른 리그에서도 1등한 팀이 오는 대회이기에 붙어보기 전까지 누가 더 잘한다는 말은 할 수 없을 것 같다. 오늘 경기를 봤을 때는 팀 리퀴드의 미드, 정글 선수가 잘한다고 느꼈다.


Q. (제카에게) 1세트 경기에서 아지르로 상대 선수를 연달아 잘 끊어냈다. 그런데 초반에는 생각보다 경기가 풀리지 않았는데?

제카: 1세트에는 초반에 종합적으로 보면 우리의 힘이 더 약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세지는 조합이었다. 안정적으로 후반을 가기 위해 노력했으나 중간에 실수가 조금 나오긴 했다. 하지만 내가 상대를 잘 넘기면 우리 팀원들이 다 잘 잡아줄 거라고 믿고 플레이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