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자동 운전으로, '사이버펑크2077' 2.3 패치... 실리콘 Mac도 출시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CD 프로젝트 레드가 '사이버펑크 2077'의 최신 무료 업데이트인 2.3 버전을 정식 배포했다. 이번 패치는 Mac 플랫폼의 '얼티밋 에디션' 출시와 맞물려 제공되며, PC,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Apple 실리콘 Mac(16GB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Nintendo Switch 2는 추후 지원 예정이다.




2.3 업데이트의 주요 핵심은 이동 경험 강화다. 플레이어는 기존 수동 운전 외에도 오토드라이브 기능을 이용해 차량이 자동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도록 설정하거나, 델라메인 무인 택시 서비스를 활용해 도로 위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실제 운전은 델라메인이 대신하며 이용 시 소정의 유로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이동 과정에서는 다양한 시네마틱 카메라 시점을 감상할 수 있다.

차량과 이동 수단 관련 콘텐츠도 늘어났다. '사이버펑크 2077: 킥다운' 코믹스에서 등장한 신규 오토바이 '야이바 세미마루'를 포함해 자동차 3종 등 신형 차량이 추가됐으며, 관련 사이드 퀘스트 완료 시 획득이 가능하다. 신규 차량에는 기존과 차별화된 커스터마이징 옵션(크리스탈코트/트윈톤 도장)이 제공된다.

사진 모드 역시 대폭 확장됐다. 플레이어는 촬영 시 날씨와 시간대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 NPC와 의상, 포즈, 스티커, 프레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NPC의 시선 처리, 머리/눈/어깨 위치 조정 등 세부 커스터마이즈도 가능하다. 사진 마니아라면 더욱 다양한 연출과 표현을 시도할 수 있다.

기술적 업그레이드도 주목할 만하다. 콘솔 VRR(가변 주사율) 지원, AMD FSR4 3.1 프레임 생성, Intel XeSS 2.0, 개선된 HDR, Apple MetalFX 등 최신 하드웨어 기능이 대거 반영됐다. Mac 환경에선 M1에서 M4 칩까지 폭넓게 대응하며, 16GB 메모리가 요구된다.

이번 2.3 업데이트 역시 Virtuos와 공동 개발됐으며, 신규 퀘스트/차량/커스터마이즈 강화 외, 각종 버그 수정과 품질 개선도 포함됐다. 상세 정보와 전체 패치 노트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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