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 원장이 부임한 뒤 경콘진은 창작부터 유통, 해외 진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시스템 구축에 집중했다. K-드라마, K-웹툰, K-팝 등 국내 콘텐츠의 해외 입지를 넓히는 데 기여한 것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특히 올해부터는 영상 산업 전 주기를 잇는 통합 지원 체계 마련과 경기도만의 맞춤형 콘텐츠 라이브러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실험과 창작자 발굴에도 나서며 창의와 기술이 결합된 신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 협력 확대와 민간 투자 연계에도 중점을 둬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콘진이 도입한 4.5일제 근무 체계 역시 조직문화 혁신과 업무 효율성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탁용석 원장은 연임 소감으로 “임직원과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거점으로서 경콘진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콘진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 지원과 신기술 접목,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경기도 콘텐츠 산업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