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 "빌리 부처? 난 쟈니 F킹 케이지야", '모탈컴뱃2' 예고편부터 호평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테스트 스크리닝 단계에서부터 호평이 쏟아졌던 '모탈컴뱃2(Mortal Kombat II)'의 첫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특히 전작보다 더욱 게임의 설정과 액션을 담아낸 모습은 원작 팬들의 기대를 사기 충분해보인다.


워너브라더스 픽처스는 18일 '모탈컴뱃2'의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특유의 선글라스와 함께 게임처럼 가운데 손가락만을 세워 선글라스를 고쳐 쓰는 쟈니 케이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다만 성공한 영화배우 시절을 과거처럼 회상하는 쟈니 케이지는 낙오자가 되어 있었다.

이후 쟈니 케이지는 소냐 블레이드와 함께 찾아온 레이든과 다른 차원으로 떠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소냐 블레이드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작품은 전작의 후속편으로 소냐를 비롯해 리우 캉, 잭스 브릭스, 콜 영 등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새로운 캐릭터 역시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죠니 케이지의 첫 상대로 등장하는 키타나는 상징적인 복장과 함께 칼날 부채를 사용하며 아웃월드의 황제 샤오 칸은 압도적인 위압감을 뽐낸다. 위 외에도 신델, 바라카, 제이드 등 원작 게임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모탈컴뱃의 이야기를 확장한다.




캐릭터 등장에서도 알 수 있듯, 이번 작품은 아웃월드를 비롯해 어스렐름, 에데니아, 네더렐름 등이 다양한 차원이 등장한다. 전작에 이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은 사이먼 맥쿼이드 감독은 여러 차원을 오가는 방대한 스케일과 이를 표현하는 다채로운 비주얼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영화를 위한 오리지널 캐릭터 콜 영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던 전작과 달리 쟈니 케이지가 주인공을 맡는다. 자신의 영화 홍보를 위해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쟈니 케이지는 할리우드 스타다운 건방진 모습에 인간 캐릭터로 많은 인기를 가진 캐릭터 중 하나다.

다만, 칼 어번이 맡은 쟈니 케이지 역시 단순히 건방진 모습만이 아니라, 낙오자에서 다시 자신감을 되찾고 성장하는, 더욱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칼 어번은 반지의 제왕 영화의 에오메르, 스타트렉 리부트의 레너드 맥코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커지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아마존 최고 인기 타이틀인 더 보이즈의 주인공 빌리 부처를 연기하며 뉴질랜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그의 거친 연기가 이번 작품에서 어떻게 빛날지도 기대되는 포인트 중 하나다.




쟈니 케이지의 서사 외에도 지구까지 침공하려는 샤오 칸의 공포, 그리고 전작에서 이어지는 스콜피온의 스토리 역시 핵심 이야기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예고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네더렐름에서 스콜피온이 그림자를 꺼내 반으로 가르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게임의 유명 대사인 겟 오버 히어(Get over here)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특유의 잔혹한 페이탈리티 연출을 연상케하는 액션 요소와 원작 팬들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팬서비스 요소 등도 여럿 담겼다. 대중성과 원작에 대한 오마주와 이야기 구조 등 한층 강화된 요소로 무장한 모탈컴뱃2는 10월 24일 개봉할 예정이다. 국내 개봉일은 따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가 2025년 개봉을 예고하며 금년 내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워너 브라더스는 영화 예고편과 함께 게임 모탈컴뱃1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탈컴뱃2 영화 스킨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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