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P은 연결 기준 2025년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1,169억 원, 3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0%, 전 분기 대비 9%, -8%를 기록했다. 2분기 플랫폼 매출은 845억원, 광고 매출은 308억 원이다. 광고 매출은 콘텐츠형 광고의 성장과 지난 3월 합류한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 연결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6%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1% 상승한 2,245억 원과 628억 원을 달성했다.
게임 시장에서 콘텐츠형 광고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주효했다. SOOP은 게임사들의 신규 프로젝트 출시에 맞춰 파트너십을 강화했으며, 이는 상반기 콘텐츠형 광고가 전년 대비 45% 성장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게임사들의 마케팅 수요 증가가 SOOP의 광고 매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SOOP은 향후 e스포츠 리그와 게임 지식재산권(IP) 기반 리그의 글로벌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대형 스포츠 중계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무리한 투자는 지양하는 대신, 스트리머와 상생하고 게임 콘텐츠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광고를 개발해 주요 게임사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기술 고도화를 통한 사업 성장도 모색 중이다.
SOOP 관계자는 "콘텐츠 광고는 게임 시장 내에서 활용도가 높아 게임 업계의 성장이 당사 광고 사업에 긍정적"이라며 "e스포츠 리그와 게임 IP 기반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성장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