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가 8월 7일, 시즌3 '돌파'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돌파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지역 액시온과 몬스터, 신규 계승자 넬, 새로운 스토리, 호버 바이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많은 유저들의 피드백이 있었던 사운드 역시 개선된다. 개발팀은 게임 내 다양한 전투의 몰입감과 재미를 더하기 위해 개선 작업을 진행했으며, 플레이스타일에 맞춰 사운드 옵션 역시 직접 조절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돌파 업데이트의 핵심은 신규 지역 액시온이다. 액시온에서는 새로운 전투 메커니즘을 경험할 수 있는데, 액시온에서 출현하는 적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략해야 한다. 이는 일반 몬스터와의 싸움에서도 좀 더 전략적이면서도 호쾌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신규 몬스터인 균열의 군단은 특정 속성에 처치되었을 시, 다음 등장 때는 해당 속성에 저항을 가지게 된다. 이에 다른 속성 무기로 처치하거나, 다른 계승자와 함께 대응해야 한다.

또 다른 방식의 대응법도 존재한다. 몬스터의 생성체인 군집낭, 군집 터널을 파괴하면 저항 속성을 초기화할 수 있다. 군집낭은 전장 전체의 적응형 방어를 무력화하는 만큼, 파괴하기 더 어렵고, 터널은 손쉬운 파괴가 가능하지만 해당 터널에서 생상되는 균열체 적응형 방어만 초기화한다.

적을 싣고 오는 강습함도 파괴할 수 있다. 다만, 일반 무기로도 쉽게 파괴할 수는 없기 때문에 격돌 유형의 스킬이나 픽업 무기를 통해 파괴할 수 있다. 파괴할 경우 탑승 중인 적들을 일거에 소탕할 수 있다.

임의로 등장하는 돌연변이 몬스터인 칼날 발톱과 강철 집게는 방어력이 매우 높기에, 이를 파훼하기 위한 무기나 스킬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돌연변이는 패턴은 단순하지만 공략이 필요한 몬스터로 디자인됐다. 돌연변이는 플레이어를 계속 추적하며 미션 진행을 방해하기에 대응이 상당히 중요하다.

새롭게 추가된 벌거스 보스 중 심연 갑충은 땅속에서 솟구치거나 몸을 날리는 기술을 사용한다. 돌연변이에 비해 다채로운 패턴을 가지고 있다. 전투 중 외피를 생성해 몸을 보호하기 때문에, 외피를 파괴해야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다.

균열 전파자는 전투 중 제트팩을 호출해서 등에 장착한다. 제트팩을 장착한 균열 전파자는 공중에서 폭격을 가하는 새로운 유형의 전투를 선보인다.

액시온의 미션은 일정 주기마다 격전지가 되어 더욱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다. 격전지의 몬스터들은 더 위험해지는 대신 더 좋은 보상을 제공한다. 액시온 평야는 최고 레벨의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필드인 만큼, 개발진은 유저들이 격전지를 중심으로 멀티플레이를 즐길 것으로 예상하고 디자인했다.

액시온 평야는 마스터리 랭크 18 이상, 시그마 섹터 스토리를 완료한 다음으로 이어진다. 격전지는 풀세팅된 계승자로도 난이도가 높게 체감될 예정이다. 멀티플레이를 통해 더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되는 트리거 모듈 역시 액시온에서 획득할 수 있다. 트리거 모듈은 기존 액티브 스킬을 사용할 때 유형을 조건으로 자동 발동되는 추가 스킬이다. 트리거 모듈을 통해 계승자의 빌드를 발전시키고 다변화할 수 있다.

트리거 모듈은 계승자 40레벨, 아르케 조율 40레벨을 완료해야 사용할 수 있으며, 소켓 부여는 10회 이상 완료된 계승자에 한해서 액시움이라는 아이템으로 개방해야 한다. 개방한 슬롯에는 트리거 모듈을 자유롭게 장착하고 탈착할 수 있다.

7일 업데이트에서는 9개의 트리거 모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시즌3 기간 내 매달 신규 트리거 모듈이 추가된다. 트리거 모듈의 효과는 랜덤한 범위를 가지게 되며, 불필요한 트리거 모듈은 분해할 수 있다. 11월에 준비 중인 모듈 1:1 암거래를 통해서 거래도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액시온에서는 유저들이 함께 도전하는 일간 퀘스트와 곳곳에 보급물자가 낙하하는 콘텐츠도 플레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험치, 아르케 조율, 증강 코어, 변이 세포 등 주요 아이템 획득도 가능하다.

엑시온에서는 모든 도면을 구할 수 있으나, 특정 도면을 특정해서 얻을 수는 없다. 원하는 도면이 있을 경우에는 효율이 다소 떨어지지만,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도면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시즌3에서는 메인 빌런 카렐의 서사가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벌거스라는 종족을 이끄는 군단장으로서 카렐의 대의와 목적이 드러난다. 그 사건 속에서 넬과 엔조를 중심으로 계승자들의 이야기가 풀리게 된다.

시즌3 스토리의 중심 이야기 중 하나는 카렐이 왜 잉그리스를 침략했는지에 대한 것이다. 카렐은 인류 입장에선 맹목적 침략자일 뿐이지만, 그 역시 지키려고 하는 것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또 하나의 중심 이야기는 계승자의 각성과 관련된 내용이다.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계승자의 각성 순간은 배경 스토리로만 묘사되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 처음으로 넬의 각성 순간이 스토리로 다뤄진다.

필드 거신 월크래셔는 정해진 시간마다 액시온 중앙에 등장한다. 월크래셔는 거대한 크기와 강력한 공격을 가한다. 필드 거신 콘텐츠는 최대 8인이 참여할 수 있고, 거신 유도 장치로 진입하면 인스턴스로 변경된다. 월크래셔가 등장한 이후 진입하는 유저들은 바로 전투 중인 인스턴스로 난입하게 된다.

월크래셔는 화면 전체를 뒤덮는 종류의 스킬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덩치가 큰 만큼, 육중하게 움직이기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다. 월크래셔 전투는 거신의 스킬을 피하면서 딜을 넣는 게 핵심이다.

파티원 수에 관계없이 동일한 체력과 전투 난이도를 가지기에, 참여 인원이 많을수록 더 빠른 처치 및 수월한 전투가 가능하다. 월크래셔는 무작위의 파티원들과 함께 플레이를 하게 되기에, 개발진은 전략이나 팀워크보다는 크고 화려한 연출, 그리고 함께 쉼 없이 공격하는 전투를 의도했다.

레이드 콘텐츠인 심층부 요격전에는 신규 보스인 스톰행어가 추가된다. 스톰행어는 전기 속성으로, 변경된 보이드 레벨에서 요격을 진행하게 된다. 스톰 행어의 강력한 스킬 피해를 약화시키기 위해 실드를 제공하는 불안정한 코어를 적재적소에 파괴해야 한다.

스톰행어는 기존 행드맨의 변종이며, 처치 시 스톰행어 스킨, 콜로토이즈 스킨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품질 보정 ETA 교환증을 얻을 수 있다.

스톰행어의 도전 모드는 패턴이 더 강화된다. 보이드 역류 모드에 진입할 시, 스톰행어의 방어력을 올려주는 누적 억제기 생성 기믹이 발동된다. 불안정한 코어와 누적 억제기를 적절한 타이밍에 파괴하면서 공략하는 게 중요한 요격전이다.





넬은 염동력을 사용하는 총기 딜러다. 무속성이며 사용하는 아르케 타입은 공합과 융합이다.

넬은 패시브에도 융합 아르케 타입이 존재한다. 패시브 스킬은 의심과 통찰이다. 에시브를 사용하면 버프와 효과를 제공하는 에시브 스캔을 적에게 부여한다. 엔조와 동일하게 암호와 보관함에도 메리트를 가진다.

1번 스킬 균열 투사는 전방으로 관통하는 발사체를 날리는 스킬이다. 스캔 표식을 가진 적을 맞추면 추가 피해를 입히는데, 한 번에 많은 스캔 상태의 적을 명중시키면 더 높은 리턴을 제공한다.

2번 스킬 균열 고리는 전방의 적에게 디버프를 부여하는 균열을 생성한다. 균열을 오래 유지할수록 디버프 효과는 더욱 강해진다. 다시 스킬을 사용할 때 균열을 회수하면서 폭발 피해를 입힌다. 3번 스킬 반중력 현상은 균열을 켜둔 상태로만 사용할 수 있다. 균열을 소멸시킬 때 주변의 적을 견인하고 피해를 입히게 된다.

4번 스킬 심연의 시선은 아군에게 버프를 걸고 자신의 모든 공격은 약점 판정으로 변경하는 핵심 스킬이다. 4번 스킬이 유지되는 동안 스캔된 적을 1번 스킬로 타격하면 4번 스킬의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스킬 콤비네이션으로 더 오래 유지하는 게 가능하다.

넬은 상황에 따라 스킬을 사용하는 계승자다. 단일의 강력한 적은 균열의 디버프로 총기 데미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약한 다수의 적은 균열을 회수할 때 입히는 피해로 전멸을 시도할 수도 있다. 강화병 몬스터가 다수일 시 3번 스킬로 견인하는 동안 프리딜 시간을 벌어 몬스터를 뭉쳐 사격하는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넬의 초월 모듈 되찾은 마음은 균열 효과를 디버프에서 버프로 변경하는 모듈이다. 아군의 실드 관련 버프를 제공하고, 2번 스킬을 회수할 때 아군의 스킬 쿨타임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또한 균열 주변 아군의 약점 배율을 버프해주는 효과도 가지기 때문에, 총기 딜러인 아군을 지원하는 버퍼로 넬을 운용할 시 유용한 빌드가 된다.

또 다른 초월 모듈 부서진 마음은 1번과 4번 스킬을 변경한다. 4번 스킬은 여러개 발사체를 발사해서 피해를 입히는 유형으로 변경된다. 1번 스킬은 표식을 가진 적을 명중했을 때 4번 스킬의 쿨타임을 감소시키고, 4번 스킬의 발사체 수를 스택시키는 구조를 지닌다.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궁극 무기 이레이저와 박멸자가 추가된다. 신규 정찰 소총 이레이저는 적응형 방어에 대응하는 궁극 무기다. 적을 사격할때마다 적의 방어 기재를 분석해 방어를 무력화하는 유기물 분해 요소를 발사한다. 적 주변에 피해를 입히고, 적응형 방어를 무력화하는 효과를 생성한다.

신규 런처 박멸자는 조준 시 발사각 내 적들을 자동으로 겨냥한다. 발사했을 때 겨냥한 적에게 연발로 미사일을 발포한다. 박멸자는 액시온의 적을 상대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된 무기다. 강습함이나 돌연변이의 외피와 갑주를 파괴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이레이저는 액시온에서 파밍할 수 있고, 박멸자는 이번 배틀패스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많은 유저들이 바라던 탈 것, 호버 바이크도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다. 호버 바이크는 액시온이나 필드에서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다. 이동 중에도 호버 바이크를 자연스럽게 탑승할 수 있고, 주행 중에도 그래플링 훅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연계를 즐길 수 있다.

던전이나 유격전에서는 활용이 제한되지만, 추후 추가될 던전의 경우 호버 바이크를 탈 수 있는 통로 등도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호버 바이크를 탑승한 상태에서 스킬을 새로 사용할 수는 없으나, 버프를 사용한 뒤 호버 바이크를 탑승하는 건 가능하다.

호버 바이크는 기본형, 스피드, 밸런스 등 세 종류로 출시되며, 업그레이드를 통해 능력치를 변경할 수 있다. 다양한 외형 스킨, 부착물 시스템도 출시될 예정이다.

기본형 호버 바이크는 액시온을 시작함과 동시에 지급되는 밸런스가 좋은 기체다. 스피드 타입과 밸런스 타입의 호버 바이크는 액시온에서 부품을 파밍해 연구로 획득할 수 있다.

시즌3 돌파 업데이트와 함께 개선된 사운드도 만나볼 수 있다. 개발진은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투의 몰입감과 재미를 더하기 위해 사운드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사운드 옵션을 직접 조절하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우선 총기 사운드가 개선됐다. 총기 사운드의 전반적 디테일을 보강해 각 무기마다 고유의 질감과 발사감을 느낄 수 있게 조정됐다. 총기 개선에 따라 탄환 발사 시의 충격감, 거리감에 따른 잔향, 반동 등의 요소가 세밀하게 조율된다. 장착, 조준, 재장전, 총기 과열 등의 모션 관련 사운드 보강을 포함한 전체 총기들의 사운드도 리뉴얼 됐다.

다양한 상황에서 총기 타격 사운드를 차별화해 유저가 보다 몰입감 있는 몬스터 및 거신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총기의 타격감도 개선됐다. 거신의 약점을 타격할 때 전용 히트 사운드를 적용했고, 적이 면역 상태일 때의 타격 사운드를 일반 타격과 구분되도록 개선해 상황 인지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아이템 획득 UI 사운드도 수정해 좀 더 쾌적하고 매끄러운 사운드 피드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사운드 옵션을 세분화해 세밀한 설정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신규 필드 미션 음악이 추가되고, 거신 음악 연출이 변경되었으며, 보이드 침식 정화 음악이 리뉴얼되는 등 음악 역시 여러 측면에서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