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바이퍼' 300승-2000킬 달성! HLE, 농심 2:0 제압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29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5라운드 8일 차 2경기, 한화생명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2:0으로 승리했다. 농심 레드포스의 반격이 거칠긴 했지만, 한화생명e스포츠라는 벽을 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1세트, 한화생명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는 서로 한 수씩 주고 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피넛' 한왕호의 오공을 앞세워 '킹겐' 황성훈의 그웬을 집중 공략해 킬을 쌓았고, 농심 레드포스는 반대쪽에서 득점을 올리며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홀로 있던 '바이퍼' 박도현의 코르키를 잘라준 것도 좋았고, '킹겐'이 위기 상황에서도 빠른 판단으로 타워를 연달아 철거해 팀에 힘을 보탰다.

균형은 좀처럼 무너지지 않았다. 아타칸 전투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하며 앞서가는 듯 싶었지만, '리헨즈' 손시우 마오카이의 결단이 농심 레드포스에게 바론을 안기면서 또다시 팽팽해졌다. 결국, 승패는 단 한 번의 전투에 갈렸다. 33분 경, 긴 대치 과정에서 먼저 들어온 농심 레드포스의 목덜미를 한화생명e스포츠가 제대로 낚아 채면서 일방적으로 4킬을 올렸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어진 2세트. 엘리스를 꺼내든 '리헨즈' 손시우가 깜짝 미드 로밍으로 '제카' 손시우의 탈리야를 잡아냈다. 이에 한화생명e스포츠는 3인 갱킹으로 농심 레드포스의 바텀 듀오를 깔끔하게 잡아내면서 앞서갔다. 하지만, 기쁨은 얼마 가지 않았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3인 갱킹으로 농심 레드포스 바텀 듀오를 깔끔하게 잡아내면서 찬물을 확 끼얹었다.

이후 한화생명e스포츠는 마음이 급한 농심 레드포스의 허점을 계속 찔렀다. 드래곤을 두드리는 상대를 덮쳐 일방적으로 킬을 쓸어 담았고, 동시에 탑에서도 '제우스' 최우제의 암베사가 솔로 킬을 터트렸다. 미드를 지키던 농심 레드포스의 바텀 듀오가 허무하게 잡히기도 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탈리야를 집요하게 노리면서 어떻게든 격차를 좁혀보려 했다. '칼릭스' 선현민의 아칼리가 암베사를 솔로 킬 내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정면 싸움에서는 힘이 달렸다. 아타칸을 두드리며 농심 레드포스를 불러낸 한화생명e스포츠는 대승을 거뒀고, 부활 후 달려드는 농심 레드포스를 다시 한 번 일망타진하면서 8,000 골드 이상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굳힌 한화생명e스포츠는 바론도 먹고, 전투도 승리하며 적진으로 향했고, 이변 없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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