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rn Owl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안나푸르나 인터렉티브가 유통하는 '데미와 부서진 꿈'은 TGS 2025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파스텔톤의 비주얼을 보여주는 이 3D 액션 어드벤쳐는 흔히 보이는 인디 액션 어드벤쳐 게임들과 유사한 모습을 띄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보단 좀 더 복잡하고 유기적으로 짜여져 있다.
게임의 배경은 '솜누스'. 주인공 '데미'는 '보이드센트'로 공허의 힘을 사용한다. 이 공허의 힘은 데미 자체를 천천히 갉아먹지만, 동시에 강력한 힘을 주기도 한다. 회피 시 잠시 어둠 속으로 대피하는 등의 액션을 통해 데미가 활용하는 공허의 힘이 어떤 모습인지를 엿볼 수 있다.

게임의 서사적 흐름은 세상을 위협하는 세 마리 짐승을 처치하고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한 과정을 그린다. 데미와 부서진 꿈에는 모래가 날리는 사막부터 늪지, 숲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이 존재하며, 이 모든 환경들은 여러 함정과 퍼즐로 가득차있다. 적절한 주문과 도구를 사용해 이를 돌파하며 세 마리 짐승을 처치하는 과정이 데미와 부서진 꿈의 내용이다.

실제 게임 플레이의 감상을 조금 말해보면, 퍼즐과 전투의 투트랙으로 진행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치고는 액션성이 무척 강한 편이다. 기본적인 콤보 공격의 감각부터 매우 훌륭한 편이며, 차지 공격이나 회피 후 반격 등의 액션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흔히 '귀찮다'라는 느낌이 들기 쉬운 전투 파트를 비교적 흥미롭게 진행할 수 있다.

퍼즐 쪽으로 가면 물리 효과를 활용하는 퍼즐이 많은 편. 파초선처럼 강한 바람을 뿜어내는 도구를 활용할 경우 투사체의 방향을 바꾼다던가, 바람의 힘을 받아 작동하는 기계를 작동시킬 수도 있으며, 공중에 떠 있는 발판에 탑승한 채 반대 방향으로 바람을 뿜어 이동하는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다.
'데미와 부서진 꿈'은 PC와 주요 콘솔,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