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오늘(30일), 몬길: 스타 다이브의 지스타 출전에 앞서 2차 CBT 관련 개발자 코멘터리를 공개했다.
'몬길: 스타 다이브' 개발자 코멘터리에는 이동조 디렉터와 강동기 사업부장이 출연, 2차 CBT 이후 개선 사항에 대해서 언급했다. 가장 먼저 캐릭터와 서사에 대한 변경 및 개선을 예고했다. 우선 2차 CBT에서 처음 선보였던 플레이어블 캐릭터 에스데와 NPC 안토니오의 커플링 서사는 삭제된다.
안토니오는 에스데가 기사단장을 그만 둔 뒤 메이드로 들어간 여관의 젊은 주인으로 2장의 주역 캐릭터 중 한 명인 에스데와 연인 관계라는 설정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여러 사이드 퀘스트까지 할애되면서 종종 조명된 캐릭터였다. 그러나 2차 CBT 당시 관련 서사에 대한 유저 평가가 좋지 못했고, 결국 이를 반영해 개발진은 안토니오를 삭제하고 관련 서사를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서사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체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BT 기간 중에 유출된 신규 캐릭터 '이자벨라'와 '세라' 관련 건도 언급했다. 해당 캐릭터의 데이터는 오래 전의 것으로, 현재 캐릭터 디자인 및 설정이 변경된 상태라고 밝혔다. 세라 또한 처음에 잡아놓은 설정이 데이터로 들어가 있었으며,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과 다르다고 판단해 전체적으로 검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동조 디렉터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모든 캐릭터와 시나리오를 한 번씩 검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캐릭터 수집 게임으로서 '몬길: 스타 다이브'가 나아갈 길에 대해서는 원작의 세계관을 따라가겠다는 방향성을 확고히 했다. 이동조 디렉터는 인간 여성, 남성 외에 다양한 종족이 나올 수 있는 세계를 그려낼 것이며 각 캐릭터에 매력적인 서사와 외형을 부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2차 CBT 중 유저들이 비판했던 캐릭터 육성 및 골드 수급 문제에 대해서도 개선을 약속했다. 재화를 전체적으로 요구량을 완화하고, 골드는 기본 지급 보상 및 퀘스트 보상을 상당히 높여서 캐릭터 성장에 허들이 되는 구간을 최대한 줄여나갈 계획이다. 몬스터링은 수급 뿐만 아니라 아직 공개되지 않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수급처를 늘릴 예정이다. 그렇게 전반적인 획득량도 늘리고, 합성을 통해 다양한 몬스터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하는 개선안이 언급됐다.
도감이나 전반적인 UI/UX가 불편한 문제도 개선될 예정이다. 도감에서 만나지 못한 몬스터 정보를 아예 얻을 수 없는 부분을 개선할 예정이며, 도감 자체를 수집하고 모으는 재미가 있는 콘텐츠가 되도록 전반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UI 텍스트가 작은 부분도 유저가 자신이 원하는 사이즈로 조절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한다. 또한 캐릭터 매력을 더 다각도로 볼 수 있게 포토 모드도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동조 디렉터와 강동기 사업부장은 "11월 열리는 지스타에 참여, 신규 지역과 다양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오는 11월 지스타 넷마블 부스에서 시연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