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이 포기한 '하이테일', 동접 280만 대기록?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지난 13일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샌드박스 어드벤처 RPG '하이테일'이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발사 하이픽셀 스튜디오의 공동 설립자 사이먼은 출시 당일 인게임 채팅을 통해 "아직 관리자 패널을 켜 둔 상태인데, (동시 접속자가) 현재 280만 명(2.8 at the moment)"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성과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하이테일'이 스팀(Steam)이 아닌 자체 클라이언트로 서비스되기 때문이다. 현재 스팀 역대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를 살펴보면 '배틀그라운드(325만)', '검은 신화: 오공(241만)', '팰월드(210만)', '카운터 스트라이크 2(186만)', '몬스터 헌터 와일즈(138만)'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사이먼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하이테일'은 스팀 역대 2위 기록에 버금가는 수치를 단숨에 달성한 셈이다.

'하이테일'은 유명 마인크래프트 서버인 '하이픽셀' 운영진이 2015년부터 개발해 온 프로젝트다. 마인크래프트와 유사한 콘셉트에 진보된 비주얼을 더해 '제2의 마인크래프트'로 불리며 큰 기대를 모았다. 2020년 라이엇 게임즈가 스튜디오를 인수하며 투자를 확대했으나, 프로젝트 규모를 키우는 과정에서 난항을 겪으며 개발이 표류하기도 했다.

결국 2025년 6월, 라이엇 게임즈는 개발 종료와 스튜디오 해체를 발표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창업자 사이먼이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지분 100%를 재인수하고, 기존 개발진을 다시 규합해 프로젝트의 명맥을 이었다.

폐기 위기를 딛고 우여곡절 끝에 출시된 '하이테일'이 동접자 28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게이머 커뮤니티는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공식 발표가 아닌 개발자의 채팅 언급이라는 점, 외부 API를 통한 검증이 불가능하다는 점, 현재 화제성 대비 수치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 등을 들어 신중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 스팀 역대 최고 동접자 수 (출처: Stea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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