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자유도가 핵심, 새롭게 시작되는 '페이블'

동영상 | 김수진 기자 | 댓글: 1개 |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Xbox 대표 시리즈, 페이블이 2026년 가을 출시된다. Xbox 게임 패스에서 출시와 함께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2026 Xbox 개발자 다이렉트를 통해 페이블의 새로운 정보와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페이블은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의 첫 오픈 월드 액션 RPG다. 그동안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를 만들어온 플레이그라운드는, 새로운 팀을 꾸려 페이블을 개발했다.

새로운 개발팀은 라이온헤드식 게임이 아닌, 플레이그라운드의 페이블을 만들고자 했다. 오리지널 3부작을 개발한 라이온헤드를 흉내내기 보다, 플레이그라운드만의 페이블을 만들기 위해 리부트를 결심했다.




페이블의 게임 마스터 겸 디렉터인 랄프 풀턴은 페이블의 핵심으로 '영웅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를 꼽았다. 그는 페이블은 선택과 결과에 관한 게임이라며 "액션, 드라마, 영국식 유머, 도덕적 딜레마, 그리고 닭 몇 마리로 가득 차 있고,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페이블이라는 동화를 창조했다"고 소개했다.

동화적 요소는 페이블의 아트 스타일과 세계관에 녹아들었고, 개발팀은 페이블의 모든 부분에서 동화라는 아이디어를 구현해냈다. 또 다른 분위기적 기둥인 영국적 정서 역시 원작을 비롯해 이번 작품에서도 확실하게 느껴볼 수 있을 예정이다.

랄프 풀턴은 이번 작품을 프랜차이즈를 재부팅하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원작 게임의 시간 순서, 사건, 등장인물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만의 알비온을 만들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것이다.




페이블 시리즈 답게, 플레이어는 한적한 시골 마을 브라이어 힐에서 자라는 어린아이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오래지 않아 마을에 재앙이 일어나고, 혼자 남은 플레이어는 알비온을 바꿀 모험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스토리를 따라갈 필요가 전혀 없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로움이다. 진정한 오픈 월드 게임인 만큼, 플레이어는 어디든 갈 수 있고 탐험할 수 있다.

스토리 진행을 강요하는 요소는 전혀 없기에, 게임 내에서 자유롭게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알비온 최북단 마을에 가서 직업을 구하고, 정착해서 결혼할 수도 있다. 시리즈 특유의 풍부한 사이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개발진은 플레이어가 세계 어디를 가든 재미있고, 몰입도 높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이에 맞춰 진행 시스템, 레벨 시스템, 난이도 균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레벨이 부족해서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이 있는 걸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투의 경우 원작 게임의 힘, 기술, 의지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개발진은 근접 공격에서 원거리, 마법으로 전환할 때 프레임 지연 없이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유연한 전투 시스템을 목표로 했다.

이번 작품에서 마주하는 대부분의 전투는 적 다수와의 전투다. 적을 제어하고 하나씩 처치하는 등 다양한 전술을 구사해야 한다. 하지만 이 전략적인 측면 역시 플레이어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강력한 마법 공격을 선택하든, 군중 제어 마법을 사용하든, 근접 무기를 통해 정밀한 공격을 하든, 모든 것이 선택에 달려있다.

모든 적들은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기에, 다수와의 전투에서 최적의 전략을 찾는 재미 역시 이번 작품의 특징이다.




마을 사람들과의 상호작용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상호작용은 페이블만의 특징이다. 시스템상에서 연결되어 어딜 가든 그 행동의 파급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모든 일들은 알비온에 사는 사람들, '상주 인구'를 중심으로 일어난다. 상주 인구는 천 명이 넘고, 이 NPC들은 고유한 역할, 성격, 일상적 행동, 개성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는 이들 모두와 완벽하게 음성 지원되는 대화를 하고, 여러 방식으로 상호작용 할 수 있다.




원작에서 매우 중요했던 도덕성 역시 이번 작품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난 만큼, 도덕성은 흑백으로 나뉘지 않고, 플레이어의 행동, 특히 알비온에서 다른 한 명 이상의 사람이 목격한 행동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한 명 이상의 사람이 플레이어의 행동을 목격하면, 그 행동에 대한 평판이 쌓이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닭을 차는 걸 누군가 봤다면, 플레이어는 '닭 사냥꾼'이라는 평판을 얻게 된다.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그 행동을 보거나, 자주 그런 행동을 할 시, 평판은 마을에서 플레이어를 대표하는 특징 중 하나가 된다.

중요한 건, 사람마다 그 평판을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NPC가 특정 행위로 인해 플레이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그들의 고유한 세계관에 달려 있다. 얻을 수 있는 평판은 상당히 많고, 각 정착지마다 평판 워드 클라우드가 표시되며 평판이 다를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정착지에서 완전히 다른 정체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플레이어의 평판은 마을에서의 경험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파급 효과를 미치게 된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선택이다. 수많은 선택이 기다리고 있으며, 어떤 선택은 게임 내내 알비온의 정경을 영구적으로 바꾸기도 한다. 또한 선택에 따라 NPC들이 플레이어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선택이 쌓여 플레이어 그 자체를 정의하게 된다.

새롭게 리부트되는 페이블은 2026년 가을 Xbox 시리즈 X|S, PC, PS5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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