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인수 철회

게임뉴스 | 김병호 기자 |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전에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상향된 제안에 대응하지 않고 최종 철수했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이사회는 2026년 2월 17일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제시한 전체 지분 인수안을 기존 넷플릭스의 제안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했다. 넷플릭스는 당초 스튜디오 및 스트리밍 자산만을 대상으로 주당 27.75달러, 총액 827억달러 규모의 합병에 합의한 바 있다.

반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2026년 2월 14일 CNN 등 방송망을 포함한 전체 자산을 대상으로 주당 31달러, 총액 1천109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안을 제시했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공식 통보에 따라 넷플릭스에 4일간의 우선 협상 대응 기간이 주어졌으나, 넷플릭스는 2026년 2월 26일 추가 제안을 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넷플릭스 테드 서랜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와 그렉 피터스 공동 최고경영자는 공동 성명을 통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최신 제안에 맞추기 위해 필요한 가격은 더 이상 재무적으로 매력적이지 않다고 철수 배경을 자연스럽게 설명했다. 서랜도스 공동 최고경영자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는 명확한 경로가 있는 거래였으나 엄격한 재무 기준을 지키기로 결정했다며,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기업 전략상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아닌 적절한 가격에 하면 좋은 일로 평가했다. 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최고경영자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의 거래가 잠재적인 규제 장벽에도 불구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판단했다.

인수전에서 물러난 넷플릭스는 자본 배분 정책에 맞춰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다시 가동한다. 이와 함께 2026년 한 해 동안 고품질 영화 및 시리즈 제작 등 자체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장에 2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전체 인수 절차는 2026년 9월 30일에서 12월 31일 사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합병과 관련된 상세 문건 및 공시 자료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웹사이트와 넷플릭스 공식 투자자 정보 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