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나라'로 조선 선보인 펄어비스, 다음은 백제?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76개 |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게임 개발에 '백제' 전문가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은사막' 내 우리 역사를 배경으로 한 '아침의 나라'에 백제 위주 콘텐츠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앞서 펄어비스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와 '문화유산 가치 창출 및 전문인력 양성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특수 목적 대학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백제 전문 자문단을 구성해 펄어비스와 협업한다. 부여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백제사에 전문성이 있다. 이들은 '게임개발 완료 시'까지 펄어비스에 백제의 건축, 조경, 복식, 자연환경, 미술 등 전문지식을 전한다.

자문단 구성원에 백제역사 전문가 이해문 충남도청 학예연구관, 백제 왕실문화 및 공예 전문가 신숙 교원, 백제 조경양식 전문가 이재용 교원 등이다. 자문단은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관계자는 펄어비스가 직접 백제 전문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펄어비스가 게임 내 백제 콘텐츠를 염두에 두는 거 같다. 우리 학교가 부여에 위치하다보니 백제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관련 전문가를 요청했다"라며 "게임 개발이다 보니 보안 유지에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라고 전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문화재청과 한국관광공사 MOU 이후 다양한 영역에서 게임 관련 협업과 연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와 공주시는 1,500년 전 '한류의 원조'를 키워드로 백제 브랜드화에 나섰다. 충남도와 공주시는 백제 문화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2023 대백제전'을 지난 23일 개막해 내달 8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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