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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법사 전설아이템의 유래 - 화염편

gayfish
댓글: 18 개
조회: 9453
추천: 17
2017-03-28 14:04:43
<사제>
 
수양편 -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054&l=27024&iskin=wow
신성편 -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054&l=27041&iskin=wow
암흑편 -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054&p=2&l=27049


<법사>

냉기편 -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054&l=27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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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클리의 용 숨결 머리관
Darckli's Dragonfire Diadem



다르클리’는 북미 블랙락서버 실제 유저의 닉네임이다. 




<10...wa..chang..> 



자신의 닉네임을 본딴 전설이 나올 정도면 나름 성공한 와생이라고 볼 수 있겠다.
업적점수를 보니 인생을 댓가로 바친 것 같긴 하지만.. 암튼 부럽다..


사족으로

우리에게는 이 전설머리에 별 감흥이 없지만 양키들은 《Avatar: The Last Airbender(한국명:아바타 아앙의 전설)》을 떠올리는 듯 하다. 극중 ‘아이로(Iroh)’란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망가 중간에 아이로가 용숨을 시전하는 개그신이 있었던 모양이다. 아이로의 작중 위치도 파이어벤더(화법)이다





<“내가 왜 서쪽의 용이라 불리는지 알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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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왕의 화려한 손목띠
Marquee Bindings of the Sun King


아아.. 그립읍니다..
더러운 눈먼 반쪽짜리 나이트 엘프 잡종 따위도 7년이 지나서 예토전생 했는데 우리 폐하께서도 못할 것도 없읍니다... 우리 오너 오브 알라르, 신도레이 썬킹, 아바타 오브 피닉스, 마스터 오브 펠로멜르론, 라스트 프린스 오브 쿠엘탈라스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폐하께서도 언젠간 불사조처럼 찬란하고 화려하게 부활하실 것을 굳게 믿고 있읍니다...





<셀라마 아샬라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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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론의 타오르는 횃불
Koralon's Burning Touch



코랄론은 리치왕의 분노 공격대던전 ‘아카본 석실’의 보스 중 하나이고, 코랄론뿐만 아니라 석실에 있는 나머지 커여운 바위감시자들도 이름을 딴 전설이 존재한다. 






[코랄론의 타오르는 횃불] - 법사 전설무기 
[아카본의 무거운 손] - 전사 전설무기
[토라본의 시야상실 손목띠] - 죽박 전설무기
[에말론의 충전된 핵] - 주술사 전설무기





단순히 이름을 딴 전설이라 특별히 코멘트 할 것은 없고 
간단히 ‘아카본 석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아카본 석실'은 노스랜드 겨울손아귀 호수에 위치한 티탄의 금고이다. 
티탄의 유물을 보관해 놓는 곳이라고는 하는데... 
아카본에게 뚜렷한 관리방침을 내리지 않은걸 보니,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카본 석실(Valut of Archavon)" 은 티탄이 아제로스를 떠나기 전, 애끼던 피조물 ‘아카본’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러브하우스가 아니였을까 싶다.

실제로 만년 가까이 홀로 석실을 지킨 아카본의 이야기를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간단히 정리된 타임라인을 아카본의 독백식으로 보도록 하자.




- 티탄이 아카본을 창조하고 10일후

창조주들이 떠낫당..ㅎ



- 28년 280일 후

심심ㅎ ㅐ...☆



- 2467년 45일 후

졸리당.. 갑자기 바깥이 추워졋당...ㅠ

(영원의 샘이 생기면서 호수가 얼어붙음)



- 2880년 13일 후

왠지 피부가 뽀송뽀송해졌다

(육체의 저주가 티탄의 피조물에게 영향을 줌)  



- 5878년 147일 후

땅이 흔들린다. 지진이 난것같당..

(대전쟁. 영원의 샘 파괴됨)



- 9900년 225일 후

밖에 쪼꼬만 칭구들이 시끄럽게 노는데 넘 귀엽당ㅎ

(리치왕의 분노 시작)



- 9900년 260일 후

야밤에 밖에 나가보니 호수 주변에 이쁜 파츠들이 널부러져 있다.
쪼꼬만 칭구들이 버리고 간것같당
집에 가져가서 미니어처로 만들어야지...♬



- 9900년 285일 후

퍼런칭구들과 뻘건칭구들이 오브를 두고 퀴디치를 하고있다.
이기는 칭구들을 내 석실로 초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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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 주의 : 이건 아카본의 일기가 아니다> 


세계관상의 주요사건들과 비교하기 위해 타임라인으로 정리한 것이고, 
게임상 [아카본의 기록]은 따로 존재한다.



만년 가까이 되도록 아카본은 홀로 집을 지켰으며, 
코랄론, 에말론, 토라본이 석실에 놀러온건 리치왕의 분노 오픈시기로 상당히 최근이다. 
흑흑 불쌍한 아카본...





-








화염섬유 점화 옷감
Pyrotex Ignition Cloth



Pyrotex Ignition Cloth는 망가 《강철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로이 머스탱의 연성무기(한국번역 : 발화포 장갑)에서 따왔다. ‘화염의 연금술사’ 로이 머스탱은 공기를 촉매로 불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극중 간지캐릭터이다. 파이로텍스(Pyrotex)는 극중 존재하는 신소재로, 이에 따른 아이템의 정확한 번역은 ‘파이로텍스 점화 장갑’ 혹은 로컬라이징 명칭인 '발화포 장갑'이 맞다. 이걸 [화염섬유 점화 옷감]으로 번역하다니... 딱히 틀린 번역은 아니지만, 2%씩 부족한 디테일을 볼 때마다 아쉽기만하다. 




<장갑 자체가 연성진이 되어, 사전준비없이 연금술을 즉발로 사용한다>



플레이버 텍스트는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용병 마법사 ‘자야 밸러드’의 대사이다. (Jaya Ballard, Task Mage)


“Of course you can fight fire with fire. You can fight everything with fire."
"물론 불은 불로 다스릴 수 있습니다. 사실 모든것을 불로 다스릴 수 있습니다."




<MTG card 'Sizz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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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비전&공용 편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Lv75 gay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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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8)

새로고침
  • 쵸코맛쥬스17-03-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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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후자드 네 이노옴!

    그리고 우리들의 갓킹 썬킹 태양왕이시여... 눈먼 반쪽자리 나이트엘프가 되살아난 지금 언젠가 불사조와 같이 잿속에서 살아나셔서 비겁자 로르테마론을 몰아내고 당당히 우리곁에 서실 것을 믿읍니다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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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심슨17-03-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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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왕은 히오스로 빨려들어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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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심슨17-03-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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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저나 다리클레 분 냉법인데 끼고 계시네 ㅋㅋ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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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kron17-03-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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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왕 셰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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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그주17-03-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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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qr(불작)더 트루 원콤메스터 캘타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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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nsei17-03-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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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라
    영샘 파괴된게 15000년 전일텐데
    아카본의 일기에서는 4천년 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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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리엣17-03-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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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저건 게이피시님의 각색이고 실제 아카본의 일기는 조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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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yfish17-03-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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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크에 있는 아카본의 일지는 '리치왕의 분노' 당시의 것이고, 3.3 대격변 패치때 기록일이 수정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기록인 '214760번째 날'이 'Day 3613785'로 수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른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According to his log, "Day 1" would have been around 9,900 years before "Day  3,613,785". This is around the time of the Great Sundering.
    = 아제로스력의 1년을 365일로 가정했을 때 3,613,785일은 약 9,900년전 이 됩니다. 세계의 분리(Great Sundering)즈음 입니다

    * Around 9,872 years ago, he took a break.
    = 9,872년 전 즈음 / 휴식중

    * Around 7,443 years ago, he heard some "noises" outside. The noises and it getting  cold could mean this is when the Great Sundering happened and Northrend moved north.
    = 7,443년 전 즈음 / 아카본은 바깥에서 시끄러운 소리를 듣습니다. 이 소음은 영원의 샘이 파괴되어, 노스랜드가 북쪽으로 분리될 때 나는 소리였습니다.


    * Around 7,020 years ago, he felt the effects of the Curse of Flesh.
    = 7,020년 전 즈음 / 육체의 저주가 시작됩니다


    * Around 4,022 years ago, he felt large quakes outside.
    = 4,022년 전 즈음 / 아카본은 커다란 지진을 느낍니다.


    * Around 2 months ago, battles began around Wintergrasp between the Horde and * Alliance.
    = 2달 전 즘 / 겨울손아귀 호수에서 얼라와 호드간 전투가 시작됩니다.


    * Around 1 month ago, he started to collect armor scraps on the battlefield.
    Today, he stopped his journal and instead starts counting the win/loss of each faction.
    = 한달 전 쯤. 아카본은 전장에서 장비부품들을 수집하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일기쓰는 것 대신 각 진영의 승패를 카운팅하며 시간을 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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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yfish17-03-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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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글상자에 있는 개드립은 wowhead의 코멘트를 번역한 것이고, wowwiki상에는 위와 같이 기재돼있습니다 (http://wowwiki.wikia.com/wiki/Archavon%27s_Log
    다른 코멘트로는 '아제로스력과 실제 태양력의 계산법이 다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타임라인을 계산하는건 젬병이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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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nsei17-03-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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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이 바뀌었었군요
    그런데 세계의 대분리가 일어난 게 만년 전인데
    (위에 15000년이라고 한 건 제가 잘못 기억한 겁니다. 일리단 나이하고 헷갈림)
    '7440년 전 쯤 노스렌드가 이동했다'라니...
    아카본 기준 7500년을 360일 기준 10000년으로 계산하려면
    1년을 480일로 계산해야 될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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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리엣17-03-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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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리단은 일리다리, 가로쉬는 코르크론...캘타스 추종자들은 뭐라고 부르지? 지옥피 엘프는 좀 어감이 별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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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쵸코맛쥬스17-03-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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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레이? 블러드엘프 전체를 칭하는 말이긴 하지만 그래도 캘타스가 직접 만들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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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소열17-03-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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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립습니다 폐하... ㅠㅠ
    아나렐라 벨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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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바다거북17-03-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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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쌍한 아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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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밤사17-03-29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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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클리는 왜 전설에 이름을 남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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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yfish17-03-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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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로상? 팬 감사 방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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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을때멋있어17-03-29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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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머스탱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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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얼17-03-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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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시절부터 강철의 연금술사 관련템 꾸준히 넣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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