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틱에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있는 리아드린의 기도 후 성기사단으로 추정되는 지원군이 올때
리아드린의 어깨에 왼손을 올리는 사람이 있는데
일단 안두인의 왼손 건틀릿이 아님.
아라시의 페어린 로서는 왼손이 없음.
내부전쟁에서 알레리아의 비중이 높았기 때문에 한밤에서 대척점에 있는 투랄리온의 가능성도 높아보였음.
실제로 저 장갑자체가 투랄리온의 것과도 비슷하지 않나 싶었는데
성기사 관련 인물들을 생각하다보니 저 건틀릿이 20주년 리뉴얼 심판셋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저 손마디의 징 혹은 보석 형태를 가진 장비 중 가장 유사한게 심판셋트이고
심판셋을 기본 복장으로 입고 있는 성기사 관련 NPC중 가장 스토리에 관여할 수 있는 사람을 생각해 보니
"구원자 아라토르"가 아닐까 싶음.
아라토르는 소설이랑 추가된 이미지에서 문신과 복장에 변화가 생길 것을 암시했지만
그것 또한 심판 셋트가 기반인 상태로 고유장비를 가지게 될 거라는 걸 알 수 있었음.
내부전쟁 소설에 아라토르가 실버문에 머물고 있다고 한적도 있고 태양샘이 위험한 상황에서
실버문에 있던 아라토르가 이상황을 모를리 없으며,
시네마틱에서 특이했던 것은 성기사단 지원군들이 날이 있는 도검류가 아닌 전체가 둔기류를 사용하고 있다는것.
양손으로 둔기를 들거나 둔기 + 방패 조합의 장비를 차고 나오는데
흰색 장비들 때문에 아라시 라고도 생각이 들었지만 아라시 전통 문양이 없어서 확실치 않고
둔기 위주의 장비들 때문에 은빛 십자군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음.
실제로 은빛 성기사단의 단원들 + 은빛 십자군의 병사들은 전부 둔기를 사용함.
(이름이 있는 네임드들이나 근위대장급들은 검도 사용합니다.)
군단 기점에서 플레이어 성기사가 대영주의 자리에 올라서 성기사단을 통일한 상태에
(내부전쟁 완료 시점에서 아라시의 기사단도 그 성기사단에 합류하게 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고)
그 통일된 성기사단의 거점인 빛의 성소가 희망의 빛 예배당의 지하에 있고
희망의 빛 예배당이 실버문과 가까운 동부역병지대에 있으며
희망의 빛 예배당이 원래 은빛 십자군의 본거지이고
직접적으로 성기사단을 이끌 수 있는 인물중에 가장 유력한게 아라토르 이지 않나 싶음.
실버문에 있다가 태양샘에 상황을 인지하게 되고 빛의 성소로 가서
성기사단을 이끌고 오느라 물리적인 시간이 지체되었고
리아드린의 기도 타이밍에 도착하게 되었던게 아닐까...?
알레리아의 공허 타락이나 투랄리온의 빛친자모드도 여전히 가능한 상태에서
잘아타스와 맞서면서 이 대척점의 두 부모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될
구원자 아라토르를 이제 슬슬 메인 시나리오에 들이 밀때도 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