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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부계정 만든 후기

Flyfish7
댓글: 9 개
조회: 4539
2020-01-10 23:57:59
 본계정으로 겜하는게 스트레스여서 부계정을 만들어봤습니다. 시즌3 중반 이후 들어 에이펙스를 듬성듬성하는데 제가 안그래도 평범한 실력(mmr 본격 체감되기 전 평딜 600 전후)이 쉬다가 가끔 오니까 mmr 때문에 힘들더라고요. 

 맨날 3~4천 망치에 20킬 뱃지... 랭겜이 아니라 그런가 점프 막하는 애들도 많고, 팀원도 잘하는 사람이 걸릴때가 늘었지만 무소통이나 무개념 한두명 끼면 그것도 의미없더라고요. mmr 도입 전에는 그래도 가끔 멱살잡고 갔지만 도저히 이 고인물 로비에서 제 실력으로 캐리할 급은 아니고..

 암튼, 부계정 만드니까 에이펙스 처음 나왔을 때 같은 풋풋한 설렘이 있더군요. 첫 3판은 팀원이 모두 100렙이 안된, 뱃지도 에린이스러운 사람들이 잡히더군요. 게임은 확실히 쉬웠습니다. 
 대부분 무빙이 거의 없거나 도망칠 때도 1자로 달리고, 엄폐를 잘 활용하지 않고 숨거나 돌아오는 동선이 뻔하더군요. 서로 싸울때도 킬이 빨리 나지 않습니다(부캐가 껴있지 않는 이상). 양각 잡으러 가보면 서로 엄폐 밖 평원에서 쏘고 있는.. 귀여운 모습이었습니다. 
 5판째 쯤에 1997딜로 망치를 놓쳤는데, 그 이후로 로비에 망치들이 벌써 슬슬 보이더라고요. 대부분 2~2.5망이지만 10판도 채 하지 않고 벌써 그런가..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그래도 게임은 아직 훨씬 쉽고 재밌습니다. 징징대는 에린이 팀원들만 빼고요;; 누우면 핑 오지게 찍습니다. 적있어서 살리거나 부활할 각 아닌데도 핑 미친듯이 누르고요;;

 현재 레벨 8이고 평딜 900에 킬뎃 3.5네요(여포 페이스로 게임하는 법을 잘 몰라서 생각보다 많이 낮네요). 랭겜은 양심상 하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결국 부계정도 mmr 너무 높아지면 어떻게 할지는....

 아무튼.. 저처럼 mmr 때문에 고통받는 중수급 유저분들이 있다면 소소한 기분전환 삼아 가끔 부계정 플레이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Lv14 Flyfis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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