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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맛집이라고 해서 왔는데

찢찢찢
댓글: 4 개
조회: 1580
2022-05-10 09:30:57
맛집이라고 존나 홍보하길래 가보니 
고층건물 중간에 위치한 레스토랑임.
엘리베이터 있길래 타고 기대감에 부푼 상태에서 도착해보니
입장은 무료인데 
포크랑 숫가락 젓가락 컵 이런거 다해서 10만원 정도함. 
아 접시랑 젖가락 한개(한짝아님)는 무료임

10만원 결제하고 들어와보니 뷔페임.
고오급 레스토랑이라 순서를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에피타이져 메인디시 디저트 순으로 먹지 안으려면 추가금을 내야한다고함. 메인디시 디저트 바로 먹으려면 약 200만원 



근데 에피타이져에 사람이 몰려있음.


특히나 맛있어보이는 에피타이져에는 사람들끼리 때리고 밀치고하면서 개같이 싸우는 중
도저히 답없어서 별로 맛없어 보이는 에피타이져 먹으려고 갔는데 
갑자기 딴놈이 와서 새치기함


이새끼 뭐지 하면서 처다보는데 뭘꼬라보느냐고 말하며 손에든 나이프로 위협하며 꺼지라고 함.
미친새끼라고 생각하고 존나 맛없어보이는 에피타이저 몇개 집어서 와서 먹고 


드디어 메인디시 쪽으로 가보니 존나 맛있어보이는 곳은 덩치큰 근돼형님들이 지키고 있음.
가서 여기 이것좀 먹어도 될까요? 물어보니 
근돼형님 왈 
ㄴㄴ 나만 먹을꺼임. 


존나 어이가 없어서 니가 전세냈냐 라고 말하고 요리에 손대려고하니깐 
근돼가 날 밀어버림. 1m이상 밀림. ㅋ
너무 어이가 없어서 지배인한테 항의해보니 여긴 원래 그런곳이라고 일축함.


저기 몇몇 무리들이 나같은 꼴 당해 메인디시에 손도 못대고 나가는게 보임. 


그래도 메인정도는 먹고 나가야 돈이 안아까울것 같아서 
다른 메인 요리를 찾아봄. 


아무도 안지키는 요리가서 보니 풀떼끼밖에 없음.
그거라도 먹을겸 가보니 키 좆만한 애들이 대기타는 중 
멀리서는 좆만해서 안보였음.


그 풀떼기라도 집어서 먹으려고 하니 
좆만한 놈이 자기가 먹을꺼라고 항의하기 시작함. 


무시하고 집으려고하니 
좆만한 놈이 소리 빼애액 지르더니 주변에 포진해있던 좆만한 놈들이 몰려와서 존나 뭐라고함. 


어이가 털려서 나도 메인도 못처먹고 나가는 새끼들과 똑같이 투덜대면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려고 하는데 
엘리베이터 안에 층 안내보니 이곳 말고도 이 건물에는 음식점이 여러개 잇음. 
상층에 위치한 음식점에 가보니 풀코스 요리가 2만원 밖에 안함. 
들어가서 2만원 풀코스 요리 시켜서 기다리니 몇분도 안되서 맛난 요리들이 쏫아져 나옴.


10만원 냈는데도 스트레스만 받으며 메인도 못먹고 나왔는데 
더 높은 층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더 저렴한 가격인 2만원에 풀코스 요리 배부르게 행복하게 먹음.






고오급레스토랑 검은사막 
어서오세요 ㅋ

Lv50 찢찢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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