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 하겠습니다.

엑소입니다.

요즘 저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Meteoroid로 닉변한 것은 사실이고

당분간은 염파님과 함께 실쟁을 하려고 합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게시판에 올리기에 앞서

저라는 한 개인이 게임을 어떻게 하든

굳이 해명을 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든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2가지입니다.

1. 어쨌든 제가 염파님팟에 새로 들어온 입장에서

제 주관 때문에 함대원분들이 피해보는 것은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 이전에 저와 함께 했던 분들에게

다른 경험도 해보려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서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이 글은

소위 나소에서 약속쟁을 하는 실쟁군인들에 대한 해명글이지,

잡해나 해적들에게 대한 사과문은 아닙니다.

즉, 제가 해명할 대상은 실쟁군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속쟁’이라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접하고 처음에는 실쟁에 룰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요일이나 시간도 몰랐고,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염색한 유저는 다 해적으로 간주했으며 염색한 유저를 토벌을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저도 염색유저에게 당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토벌로 갚아주면서 기분도 좋고 보람도 느낀 것이 사실입니다.

이후, 실쟁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알게 되었어도 저는 그 규칙을 짜는 자리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어찌됐던 잡해나 해적들도 저에게 입을 털고 공격했기 때문에 당하고만 있을 이유는 없기 때문에 잡해와 사략집단을 토벌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염색을 넣고 약속쟁을 하는 파티도 유해로 간주하고 공격을 강행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 점은 인정합니다. 일반 쟁 염색인데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이 글을 빌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쟁 염색과 잡해 및 사략을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려운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영업을 하다가 쟁팟에 들어오면 쟁 염색이라고 할 수 있기도 하고, 또 약속쟁 장소에 나타난 잡해와 사략들도 자기들도 쟁 염색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테니까요. 제 기준은 영업입니다. 영업을 하면서 저에게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비난하는 유해들 즉 잡해 및 사략집단에게 사과할 마음은 조금도 없습니다.

다만, 지금은 실쟁룰에 대한 취지를 이해했습니다.

유저가 많이 남아있지 않고, 군인컨텐츠를 좋아하기 때문에 돈을 투자해 장비를 사고, 일주일에 2~3번 열리는 실쟁에 참가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서 참가하는 선량한 유저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팟이 노염색으로 진행할 시 골푸는 시간 등에 하루 2~3시간 안쪽으로 즐기는 시간에서 시간낭비가 심하기 때문에, 용명호칭을 포기하고 염색이라는 오해를 감수하고 파티에 1인은 염색을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는 것을 말입니다.

영업을 기본으로 하는 잡해 및 사략집단은 제외하고,

실쟁룰에 따라 염색한 실쟁군인과 해당 파티를 유해로 간주하여

무차별 공격한 점은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염파님과 실쟁파티에 있는 한에서는 실쟁룰에 대해서는 준수하겠습니다.  

아울러,

저는 그동안 토벌을 해왔던 것에 대해 후회는 없습니다.

제 입장에서 영업을 주로하는 잡해 및 사략집단과 토벌대와의 전투는 당연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앙금이 있을 수는 있으나, 그건 토벌대와 해적간의 일이고, 개인과 개인의 일인 것이지 제가 앞으로 실쟁룰에 따라 실쟁군인을 함에 있어서 발목을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유해분들에게 그렇게 큰 감정이 없습니다만

그들은 선량한 유저를 저항할 힘도 없는 유저를 자신들의 재미를 위해서 게임이라며 공격하고, 그 뿐만 아니라 외창, 비난, 조롱, 언플, 박제, 꼬장들을 하며 자신들을 합리화합니다. 분명히 저도 유해들과 외창을 했습니다. 쌍방의 문제인 것을 저한테만 욕하는 것은 내로남불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든 그 부분은 개인 간의 일입니다.

제가 올리는 매드무비에 대해서도, 타 게임처럼 이긴 부분을 영상 올리는 게 이렇게 과민반응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매드무비가 상대에게 도발영상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실제로 무해님처럼 자기시간 쪼개서 영상 편집해서 컨텐츠로 제작한 것을 볼거리 만들어주면 고맙다고 생각하지 박제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끝으로

저와 함께 토벌 해주신 분들에게

제가 제조당하는 것은 그렇다 치고,

파티원분들에게 까지 피해를 드리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진심으로 컸습니다.

그 미안함이 토벌을 잠시 쉬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지만,

제 신념과 마인드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유해출신분들도 영업을 하지 않고 믿음이 간다면 

토벌대로 수용했었고

그러한 기준 또한 변함 없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