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엑소 입니다.

2022년 새해 첫날 

많은 실쟁 분들과 모여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저도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고

지금 써내려 가는 이 글 또한 소통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지

걱정되는 마음도 있습니다.

다른분께 대신 글을 써달라고 부탁드릴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부족할지라도, 많은 분들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지라도

제가 써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1월1일 대화의 장에서 짧게 나마 얘기 나눌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 해주신것 처럼 제가 먼저 다가가야 했을 부분이기도 하나

저도 많이 지쳐있었고 대화해야할 대상도 너무 많았기 때문에 

여의치 않았던 부분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런점에서 서운하다면 서운하고 불만이였다면 불만이셨던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고, 한편으론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먼저, 

실쟁 룰을 어긴것 에 대해서 사과드리고싶고,

저희가 목표로 했던 유해가 껴있는 파티를 강습하는 과정에서

유해가 아닌 일반 쟁러분들이 공격받게 되었고, 많이 불쾌 하셨을텐데

죄송합니다.

또한, 제가 닉변하는 과정에서 사실과 다르게

닉변하고 염파팟에 들어가기 위해 접는다고 연기를 한거라는 얘기는

사실과 다릅니다. 토벌접고 모험이나 해볼까 하고 있었는데 제의가 왔고 

이후에 선택을 한 부분인데, 

받아들이는 분들 입장에선 안좋게 생각할수도 오해도 있을수 있다고 이해가 됩니다.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키게 되서 또 죄송한 마음입니다.

영상에서도 

과거에는 특히나 염색에 대한 선입견이 강했고

그만큼 감정도 안좋았으며, 저를 놀리는 분들도 많았기때문에

자막을 강하게 달았는데, 기분이 상하신 분들께도

사과 드리고싶습니다.

지나고보니

제가 상대적으로 나마 짧은 기간(군인을 입문한 이후8개월)동안 

쟁(약속쟁이 아닌 바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쟁 상황)을 해오면서

참 즐거웠던거 같습니다. 

예측할수 없는 대항해시대 바다에서

도망다니고 피해다니는 유해분들을 한번이라도 강습하기 위해

승리하기위해 투자하고 예측하고 고민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모든 과정이 모험 이였고 참 즐거웠던거 같습니다

실쟁에서 활동하는 고티어 쟁파티에게도 줘 터지고

또 칼을 갈고 덤벼들기도 했지만 그 또한 도전이였고, 

짜릿한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순간순간 서로 외창도 많이 하고, 감정 싸움도 많이 했던 만큼

참 치열했구나 싶기도 합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싶네요

그 감정들을 다 털어내기는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복 될수 있는것들은 회복되고

더 즐거운 대항해시대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짧게 써달라는 요청이 많았는데

제 고집으로 주절주절 말이 많았습니다.

새벽갬성이라..

암튼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와 별게로

2021년에 바다에서 만났던 모든 아군 적군 분들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2022년에도 신나게 싸웠으면(대포쏘고)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