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세계님께 드리는 답변이기도 하니, 봐주시면 감사드립니다.
현재 업데이트들과 다클을 중점으로 토론, 논쟁, 언플이 진행되는 가운데
제가 갑자기 난데없는 주제로 글을 쓰는 이유는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586&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2182
게시글 때문임을 미리 밝힙니다.
일단..
유해라는 컨텐츠 자체는 "유저도 해적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이지요.
해적이라는 존재가 상업, 모험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눈엣 가시와도 같은 것이지만,
한편으론 그들을 피해다니는 즐거움, 폭력상인이 되어 그들을 때려눕히는 즐거움, 개껌을 던지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죠.
한마당고객님 (2010-11-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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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
한마당고객님 (2010-11-07 15:12) 0 0
재미
유해만이 저러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해적질이라는 '비 매너적'컨텐츠를 이용해, 유해 본인과 피해자가 될 대상들이 모두 스릴과 즐거움을 느끼는겁니다.
그런데 현재 특히 셀레네 써버를 중심으로 심각하게 대두되는 문제점은..
'무턱대고 유해를 깐다.'라는 점입니다.
유해라는 사람들은 해적질 자체가 "비매너적 컨텐츠"이므로,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진 못합니다.
하지만.
해적질과 같은 행위들은 그저 '컨텐츠'일 뿐,
그것을 하는 인간 자체가 욕먹어 마땅한 존재는 아니겠죠.
그런데 지금 문제가 되는 점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무턱대고 유해를 깐다.'라는 점.
이 태도에 대해서 비판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유해분들일까요?
다른 분들일까요?
유저 해적이 집중적으로 재탕, 흰둥이 해적질, 특정 대상들을 집중 추격하는 행위 등을 하는것은..
컨텐츠가 아닌 '인간 자체'가 비매너 행위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컨텐츠가 허용한 이상의 해적질을 하고 있으니까요.
허나, 해적에게 그냥 털렸다라고 해서 유해를 욕하고, 억울하다는 듯이 말하는 사람은..
유해가 없는 서버로 가는게 좋을 듯 합니다.
유해분들도 대항해시대의 컨텐츠 중 하나를 즐기기 위해 그러한 직업을 선택한 것입니다.
상인, 모험가 분들도 마찬가지구요.
서로간에 "무식한" 하소연, "무식한" 싸움 등은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말을 논리적으로 하질 못해서 정리합니다.
-유해가 재탕, 다대일 타게팅 공격 등을 하는 것은 분명히 비매너 행위이다.
-하지만 위와 같은 행위가 아닌, 그냥 털었을 경우에는 욕을 먹고, 언플을 당할 대상까지는 되지 않는다.
-만약 그냥 해적질에 당했다면, 당한 사람이 준비성이 없었고, 약했다는 증거이며, 이를 책망하고 그를 깎아내리려 하는 것은 게임과 현실을 구분 못하고 괜히 상대방을 깎아 내리는 행위만 될 뿐이다.
=>인간적인 비매너 행위가 아닌, 해적질을 했을 때 욕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임.
괜히 사람들 사이에 얼굴 붉히고, 짜증내고, 열폭하지 마시고..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기 이전에,
그런 분들은 에이레네 썹으로 이전하는게 써버 입장에서 좋을 것 같다는 것 또한 제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