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보잘때기 없는 도제의 밑에서 배달꾼이나 하고 있는것이 이제는 지겨워 졌군,... 뭐 나도 배타고 배달나가고
싶은데 도저히 운이 따라주지 않는단 말이야... 많은 항해자들도 나보고는 평생 이짓이나 하면서 썪어가라고..."
스캇 파르노 가 자신과 같은 일을 도맡아 하는 동료와 이야기를 하다가 끝으로 너무 화가나서 인지 수레의 손잡이 부분을
앉은채로 강하게 타격시키며 신통을 풀었으며 또다시 말하려던 틈에 도제중의 회계조가
작은 종을 지휘봉으로 강하게 두드려 스캇 파르노와 그의 동료 '스미스 타르곤'을 불러낸다음...
"지금 막 항구에 도착한 대부의 상단원들이 이곳에서 물품하나를 신청 시켰다.
그 품목은 우리 터그의 유명상품 레몬향수와 레몬을 주문하셨다. 일단 창고 쪽으로 가서 알맞은 물량으로
차근차근 그들의 에 싣게 하라! 시간이 없다.. 아! 마지막으로 최대물류지정은 3002/6072
이다. 눈에 안보일정도로 빠르게만 해준다면 그들이 다시 재출항하는 밤늦게 까지는 거의 다할수 있을거라
하고... 빨리 업무시작해 자자!!"
회계장이 장부를 한두장 넘기며 물품과 물량 그리고 물품의 상세정보가 적힌 장부의 한쪽수를
작은 정사각형 양피지에 고풍스타일을 느낄수 있는 영어 필기체를 쓴뒤 스미스 타르곤에게
대충 건내주었다..
"괸하게 자신들이 와서 더욱더 신중히 고르고 가는게 좋지 왜 하필 대충 와서 물품질만 대충 보고
그것을 몇개 달라니 팔라니 하라는거야.... 자신네들은 일꾼도 없는가? 치잇..."
타르곤이 투덜거리며 불평을 털때 스캇 파르노는 들은체도 하지 않으며 그저 수레만
끌고 거대창고의 입구쪽으로 신나게 달려가고 있었다. 스캇 파르노가 자신의 너덜너덜한 호주머니 속에서
대충 거대한 창고의 문을 열기위한 분홍색 빛을 띄고 있는 열쇠를 찾기위해 뒤적거렸다.
아까전부터 계속 주위의 도제들에게 한대 얻어맞을것 같은 어조로 투덜대던 스캇 파르노가
갑자기 이상하게 말을 그치고 자신의 앞에 위치한 한 사내를 보고 입만 벌리며 속으로 엄청난 감탄을
폭발해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