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쓸땐 몰랐는데 생각해보니 이벤트 한장의 줄거리는 몇줄로 줄일 수 있는 내용이니 생각보다 영양가가 없군요
이런글은 초보니 양해하시길 - ㅅ-;
어쨋거나 시작합니다 = ㅅ=;
내이름은 엑세리온, 얼마전에 전직한 수습 측량기사이다
카나리아제도 부근의 지도를 작성하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었다
오늘은 드디어 간간히 설탕을 팔아가며 모은 돈으로 캐러벨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새 배의 진수식이다!
선원 : 함장! 빨리 시작하자구!
엑세리온 : 후우... 오늘만큼 떨리는 날도 없군요
선원 여러분! (8명밖에 안되지만)
제가 여태껏 한자코그로 버텨왔던건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그 위험한 카나리아제도에서 용케 한명도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수고하신 답례로 간만에 오늘은 술을 쏘겠습니다!
선원 : 와!
캐러벨... 그것은 지중해에선 최초로 탈 수 잇는 돛을 3개 단 범선이다
바사나, 한자코그의 돚단배인지 뗏목인지 하는 초라함과는 달리 돛 3개의 위용은 엄청났다...
엑세리온 : 자...그럼 배도 커졌으니 사람을 더 채워야겠는데...
뭐 신입으로 최대한 채우면 되겠지...
이 섣부른 판단이 후에 무시무시한 일을 낳게 되리란걸 알리가 없었다
엑세리온 : 좋아! 캐러벨의 첫 출항이다!
항구관리 : 아, 엑세리온님이십니까?
엑세리온 : ?? 맞습니다만?
항구관리 : 실은 왕궁에서로부터의 호출이 있습니다
엑세리온 : 에... 절...?
몇번 왕궁에 불려가서 작위를 받은 경험이 있는 엑세리온이었지만, 이번 항구관리의 말투는 뭔가 다른것같았다
엑세리온 : 저기 호출이 있어서 왔는데요
보초 : 음? 브리간사 공작의 호출인가? 들어가게
엑세리온 : 도데체 무슨일이지...
브리간사 공작 : 음? 엑세리온인가?
엑세리온 : 무슨일이신가요?
브리간사 공작 : 실은 철재가 필요해서 말이지
철재의 특산지인 암스테르담에서 철재를 5상자 구해왔으면 하네
그에 필요한 입항허가도 내려주도록 하지
엑세리온 : 북해의 입항허가인가.....
이렇게 북해에 올라갈수 있게 되었다...
엑세리온 : 뭐... 여기까지 돌아온거, 의뢰나 알아봐야겠군...
의뢰중개인 아저씨! 뭐 할만한 의뢰 없나요?
모험가 의뢰 중개인 : 어디... 이게 지금 들어온 의뢰 정보일세
엑세리온 : 흠..... 어라...
카나리아제도의 지도작성보다 더 비싼의뢰가 있잖아!
이건대체... '대서양의 한가운데'?
굉장해! 보수가 근 6만두캇이라니!
모험가 의뢰 중개인 : 뭐 보수만큼 위험한 의뢰일지도 모르지...
엑세리온 : 해보겠어요! 리스크보다는 역시 수익이 우선입니다
모험가 의뢰 중개인 : 좋아, 우선 항구관리에게 가보게
그렇게 새로운 배와 처음보는 새로운 퀘스트를 받고 출항하려던 참에...
알베로 : 어이! 거기 혹시 엑세리온아니야?
엑세리온 : ?!
알베로 : 아아 맞았군! 혹시 너도 암스테르담에 철재를 사러 가는거야?
엑세리온 : 너... 그걸 어떻게?
알베로 : 다 아는방법이 있지, 사실 나도 철재구입의뢰를 받았거든?
뭐 이렇게 된것도 인연인데 누가 먼저 운송을 끝내는지 내기해보지 않겠어?
엑세리온 : (음... 지금 맡은 의뢰지역의 방향과는 영 다른데...)
알베로 : 좋아! 알았어! 그럼 하는거다! 그럼 시작!
엑세리온 : 어라... 이봐! 난 아직 아무말도...
'알베로가 항구를 떠났습니다'
엑세리온 : .....
엑세리온 : 뭐 좋아, 나는 별로 내키지 않으니 우선 조사부터 하고 오겠어
이렇게 알베로는 북해쪽으로, 엑세리온은 대서양으로 향하게 된다
20일후...
엑세리온 : 큰일났군... 창고를 모조리 식량으로 채워왔는데도... 왕복하기엔 부족하게 생겼어...
뭐야 이건... 아직도 아무것도 잡히질 않아!
선원 : 함장! 좌현에 사략함대가 나타났습니다!
엑세리온 : ..... 산너머 산이라더니... 적의 전력은?
선원 : 소형갤리온 1척!
엑세리온 : ... 싸우기엔 무리다! 배를 북쪽으로 틀어라!
선원 : 제2함교 대파!
배의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엑세리온 : 크윽... 배의 손상은 신경쓰지 않는다! 전력으로 퇴각!
그렇게 사략함대의 시비를 몇차례 넘기고... 배의 내구도는 위험한상태까지 몰리게 되었다
엑세리온 : 이젠 진짜 큰일이야... 배의 상태도 침몰하기 직전이고... 식량도 떨어져가잖아...
섬은 코빼기도 보이질 않으니...
선원 : 함장! 전방에 육지가 보입니다!
엑세리온 : (후다닥!) 정말이다!
여기까지 도달하는데 30일이 걸렸어... 어디 남은식량은 어느정도인가?
선원 : 앞으로 7일 버틸수 있습니다
엑세리온 : ...제발 항구가 있기를 바라는 수 밖에...
기대는 산산히 무너지고 섬밖에 있질 않았다...
엑세리온 : ...틀렸어... 벌써 5일분밖에 남지 않았어...
우리... 리스본에나 돌아갈 수 있을까?
선원 : ...함장... 우현에 사략함대의 기습입니다!
엑세리온 : ..... 이제 피해 갈 기력도 없다...
진수식이후 첫항해인 엑세리온의 캐러벨은 산산히 침몰하고 말았다.....
엑세리온 : ...난파인가.....
구조스킬이 있긴 하지만... 행동력이 얼마 있지 않아... 이대로라면...
선원 : 함장... 내일부터는 식량이 없습니다...
엑세리온 : ...알고있어... 선원수가 먹는 유지비가 이렇게 심각한것이었다니...
...
선원 : 함장! 선원들이 극심한 피로에 쓰러져가고 있습니다!
선원 : 함장! 선원들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엑세리온 : ...더이상 말릴 기력도, 살릴 힘도 없어...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리스본에 도착한 엑세리온의 함대...
30명의 선원은 모두 망망대해에서 쓰러지고 살아남은 선원은 고작 셋뿐이었다...
엑세리온 : ...미안... 내가 능력이 부족해서 너희들의 목숨을...
모험가인 엑세리온에게 있어서는 선원의 첫 손실이었다...
이후로 선원은 필요인원수만 채워서 운항하게 되었다...
엑세리온 : 어쨋거나... 이번엔 왕국의 의뢰를 들어, 암스테르담으로 출발한다!
알베로들은... 지금쯤 돌아오는 길이겠지?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길은 낮설고 새로웠다
암스테르담의 도착까지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엑세리온 : 여기가... 암스테르담?
굉장해! 도시에 물이 흐르고 있어!
아참... 철재를 구입해야지......... 몇개였지...
.......
교역소 주인 : 자네 답답하군, 갯수를 모르면 그냥 다 사가면 되지 않겠나?
참고로 오늘의 추천상품은 네덜란드 모직일세!
엑세리온 : 아! 그렇군... 그럼 아저씨, 이거랑 이거만 주세요
교역소 주인 : ...정말 이거만 살거야? 이사람 속이 좁구만
엑세리온 : 미안하지만 여기서만 살게 아니거든요
이왕 북해에 왔으니 노르웨이쪽도 구경하고 가야죠
말은 이렇게 했지만 런던에서 리스본 급행 연락문서의 의뢰를 받고 리스본으로 달려오게 되었다...
엑세리온 : 후우...결국... 흠... 상당히 시간이 경과했군...
알베로는 기다리다 지쳐서 가버렸겠지?
대장장이 : 오 철재가 온건가! 좋아! 확실히 받았네!
엑세리온 : 그럼 전 아르긴부근의 지도제작의뢰가 있어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알베로 : 헉! 엑세리온! 너 언제도착한거야!
엑세리온 : .....? 너희들 왜 놀라는거야?
알베로 : 아니... 우리들은 지금 막 암스테르담에서 돌아오는 길이거든
엑세리온 : ...?!?!?
알베로 : 분명 바람도 다 읽고있었고, 지리도 다 알고있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질줄이야.....
엑세리온 : 저기.....
'엑세리온은 알베로에게 지금까지의 여정을 말해줬다'
알베로 : ..... 그런일이 있었는데 우리보다 빨리 도착했단말이야?
후안 : 알베로... 우리배 왜이렇게 느린거야?
알베로 : 쳇... 믿을수 없어! 이번 내기는 무효야!
엑세리온 : ...(난 내기한다고 한 적 없다니까!)
여기까지 4장의 끝입니다 (발타자르와의 조우는 생략했습니다)
중간에 2~3장은 별일이 없어서 영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이런 이유로 몇몇장은 생략하거나 합쳐서 진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