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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유럽대해전2(포-프-베 3각동맹)

아이콘 대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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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91
추천: 9
2007-10-09 15:33:37
1. 몽펠리아 전투 이후




몽펠리아에서의 프랑스의 승리소식은 곧 유럽 각지로 전파 되었다. 이 영향력은 특히 에스파냐와 잉글랜드, 그리고 네델란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세비야로 돌아간 로즈함장은 군부의 명령에 항명한 죄와 전쟁패배의 책임을 물어 에스파냐 군부에 의해 세비야 왕립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세비야 골목에서는 곧 로즈함장이 교수형을 선고 받고 처형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특히 로즈함장을 추천했던 마르테즈 의장은 그가 속해 있던 향료상인회 의장직에서 물러 났으며 이 후 에스파냐 정책회의에서 모든 발언권이 정지 되었다. 산타쿠르즈 후작과 귀금상인들, 미술상인들, 무기상인들, 고위관료들은 한 마음으로 프랑스와의 전면전을 벌이기로 결의 하였고, 바야흐로 유럽대해전의 서막이 열리기 시작했다.




잉글랜드의 여왕 엘리자베스1세와 서식스백작과 레스터 백작 그 외 잉글랜드 대상인들과 고위관료들은 프랑스의 승리 소식에 네델란드가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 사태 추이를 주시하기로 했으며, 네델란드 독립단체인 바다의 여단에서는 호른과 에그몬트, 네델란드 의회 의장인 바르네펠트가 프랑스의 승리 소식을 기뻐하였으며, 이 사건은 네델란드의 독립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포루투칼에서는 이러한 기회를 어떻게 이용할지 내심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었으며, 베네치아에서는 프랑스로 동맹관계를 맺기 위한 정식 사절단을 파견했다.




핏빛제독이 이끌고 있는 제2함대의 승리 소식을 들은 프랑스 국민들은 핏빛제독과 그의 군인들을 칭송하며 그 들의 개선을 위한 축하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전투가 끝난지 7일후 핏빛제독과 아이시스 민병대장 그리고 그의 군인들은 마르세이유 항구를 통해 입항하여 마르세이유 청사 앞으로 행진 하기 시작했다. 주위에는 영웅들의 귀환을 축하하기 위해 수많은 프랑스 국민들이 프랑스 국기를 흔들며 환호 했다.




핏빛제독은 몽펠리아에서 죽은 수많은 군인들을 뒤로하고 자기만 살아남아 이렇게 환대를 받는것 같아서 웃을수가 없었다. 그저 굳은 표정으로 마르세이유 광장까지 걸어갔으며 반면 살아남은 그의 군인들은 살아 남았고, 자신의 가족들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프랑스 국민들과 같이 환호 하며 축제를 즐겼다.




잠시후 마르세이유 광장앞에 이르자 기즈공작이 손수 나와 전쟁 영웅들을 맞이 하였다. 기즈 공작은 핏빛제독의 손을 잡은 후 눈물을 흘리며 잠시 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 그리고 나서 핏빛제독과 아이시스대장 등을 단상으로 초대하여 앉힌 다음 프랑스 국민들을 향해 연설하기 시작했다.




“ 우리 자랑스러운 프랑스의 전사들이 몽펠리아 앞에서 최강 에스파냐의 무적함대를 맞이 하여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그 들의 목숨과 맞바꾸어 프랑스의 자유의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들은 몽펠리아 에서 프랑스 군인들의 피의 대가를 이어받아 독립의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저 오만한 에스파냐로부터 승리하여 우리의 독립을 반드시 쟁취할 것입니다......! ”




사람들의 환호소리가 광장 전체를 덮었다. 프랑스 국민들은 자신감에 충만했으며, 누구라도 프랑스 국민들의 의지를 걲을 수 없을것 같았다.




“ 한가지 더 기쁜소식은 어제 베네치아에서 사절단을 보내 왔습니다. 그 들은 우리 프랑스의 승리를 축하하며 정식으로 프랑스와 동맹을 맺고 우리의 독립을 위해 군대를 파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제 더 이상 프랑스는 약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모두 힘을 합쳐 프랑스의 독립을 쟁취 합시다. .......!”




기즈 공작의 연설은 프랑스 국민들의 마음을 자극했고, 그 어디서도 들어볼수 없는 우레와 같은 함성이 들려왔다. 기즈공작은 프랑스의 독립이 이순간 잠시라도 이미 이루어 진듯한 느낌을 느겼다.




2. 베네치아 군벌




베네치아 원수 공저 에서는 모체니고 백작이 젊은 해적으로부터 에스파냐와의 전투 결과를 보고 받고 있었다. 이 젊은 해적은 몽펠리아 전투에서 핏빛제독과 같이 싸운 베네치아의 해적이었다.




이 해적의 이름은 밀란 그라데니고 베네치아의 샤락 해적단인 베네치아 제우스 광역 해적단의 단장이었다. 아테네 빈민 출신인 밀란은 동지중해에서 악질적으로 이름을 날리던 해적에 불과 했다. 물론 베네치아 군인들과도 수 많은 전쟁을 했으며 베네치아 군벌과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베네치아와 오스만 투르크와의 동지중해를 놓고 벌인 전쟁에서 베네치아와 협력하여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여 베네치아의 승리를 견인 했으며 동지중해의 모든 해적들을 끌어 모아 제광단이라는 정식 사략함대의 단장이 됨과 동시에 모체니고 백작의 총애를 받기 시작한 인물 이었다. 따라서 베네치아 군벌과도 많은 마찰이 있었으며, 베네치아 군벌들은 이들의 존재를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 그 들은 유럽에서 베네치아가 해적국가라는 오명을 쓰는것도 다 이들의 존재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몰론 틀린 말은 아니었다.




“ 밀란 단장 그대가 보기에 프랑스는 에스파냐를 상대로 싸워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 백작님 저는 몽펠리아에서 프랑스 인들의 투혼을 보았습니다. 그 들이 그런 정신으로 전투에 임한다면 전유럽 어느국가도 프랑스를 이길수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니체고 백작은 잠시 창문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잠시후 밀란을 보며 말했다.




“ 밀란 그대가 더욱 어려운 일을 맡아 줘야 겠어... 지금 베네치아 군벌에서는 베네치아가 프랑스와 동맹을 맺은것에 대해서 매우 강하게 반발 하고 있다네, 그 들은 프랑스와의 연합이 베네치아를 매우 위험하게 만들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물론 프랑스가 패한다면 에스파냐의 다음 차례는 바로 우리겠지... 그래서 그 들은 프랑스에 베네치아의 정규군을 투입하는 것을 반대 하고 있네. 그들은 프랑스의 승리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어. 프랑스가 이겨야 우리가 이길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지.....




자네가 프랑스에 파견하는 베네치아 협력함대의 제독을 맡아주어야 겠어... 물론 베네치아 정규군은 참전하지 않을 걸세... 너무 무리한 부탁이겠지.....“




밀란은 군벌들의 생각을 알 수 있을것 같았다. 베네치아 태생도 아니고 저 멀리 있는 아테네에서 태어나 해적 출신인 자신에게 군벌이 호의적일수 없다는건 누구보다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었다.




‘이 기회에 나를 찍어내고 싶었겠지. 하지만 두고 보라고 내가 어떤 결과를 이뤄낼지’ 밀란이 베네치아 군벌로부터 받은 천대는 이것보다 휠씬 더 심한것이었다. 이정도로 약해질 해적이 아니었다. 밀란은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 제광단의 단장 밀란 그라데니고 장관님의 명을 받들어 반드시 승리를 이루고 돌아 오겠습니다....!”




밀란은 엄숙하게 경례하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갔다. 모체니고 백작은 창문을 바라 볼뿐 경례를 받을 수도 없었다. 나가는 해적의 뒷모습을 보며 한숨만 쉴뿐...




3. 낯설은 이방인




마르세이유의 항구 앞에서 다음에 있을 에스파냐의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 함대를 정비하던 핏빛제독은 전쟁이 끝난 후 인사도 없이 베네치아로 돌아가 버린 베네치아 해적이 궁금했다. 꼭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못내 아쉬웠던 것이다.




그러던 중 핏빛제독에게 어떤 낯설은 잉글랜드인이 찾아 왔다. 자신의 이름을 차드리 몽고메리 라고 소개한 이 남자는 잉글랜드 무기 상이라고 했다.




“ 제독님 승리를 축하합니다. 저는 각나라를 다니면서 무기 밀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프랑스에 무기가 많이 필요 할것 같아서 무기를 많이 가지고 왔는데 한 번 보시겠습니까? ”




잉글랜드라 하면 인도전투에서 서로 원수 처럼 싸우던 사이였는데 잉글랜드인이 파는 무기를 쓰게 될줄은, 상상도 할수 없던 일이어서 핏빛제독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 기즈공작님은 당신이 여기 온걸 알고 있으십니까? ”




“ 물론입니다. 저는 생각보다 발이 넓은 사람이거든요... 전쟁에서 이기는게 중요하지 누구 무기를 쓰는냐가 중요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게다가 에스파냐에 의해 무기수입이 금지된 걸로 아는데 저같은 사람이 한명이라도 더 필요할때이죠 ......”




“ 좋습니다. 전열함도 구할수 있겠습니까? 대포와 탄약이 매우 많이 필요합니다......”




“ 현재 전열함 5척과 갤리온 30척을 준비하여 대기중에 있습니다. 우리 상회가 전문 밀매단이지만 생각보다 규모가 크거든요 .... 탄약과 대포는 일단 제독님이 전에 전투때 쓰시던 분량의 두배를 가지고 왔습니다. 한 번 가셔서 보시지요?..”




핏빛제독은 잉글랜드 인을 따라 항구의 한쪽 창고로 따라 들어갔다. 그 창고 안에는 엄청나게 많은 탄약과 대포 갖가지 군수 물자가 쌓여 있었다. 핏빛제독은 대포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다가 정품 잉글랜드 대포라는 상표를 보고 인도전쟁때가 생각나서 잠시 혼란스러웠다.




“ 프랑스 정부에서 이 많은 무기를 살 수 있는 재정이 있던가여? ”




“ 요금은 차후에 받기로 했습니다. 우리 상회는 투자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ㅎㅎ”




핏빛 제독은 이 사람과 이사람의 조직이 의심스러웠다. 하지만 일단 군수물자는 너무나 필요한 것이기에 그리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리고는 이 잉글랜드 무기상인과 보급을 협의 하면서 이 상인의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다.




' 못 구하는게 없는 사람이군 ..... '



4. 포루투칼 사자의 방문




몇일 후 어두운 밤에 마르세이유 항구로 1척의 갤리온 배가 들어왔다. 이 배는 너무나 비밀스럽게 들어왔으며 이 배의 존재를 알고 있는 마르세이유의 국민들은 한 명도 없었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자려고 준비 하던 핏빛제독의 저택에 궁으로 부터 서신을 가지고 사자가 도착했다. 핏빛제독은 서둘러 궁으로 향했다.




궁의 회의장에서는 기즈공작과 프랑스 고위관료 2명 그리고 낯선 포루투칼인 2명이 함께 앉아 대화를 벌이고 있었다. 포루투칼인 한명이 핏빛제독을 알아보고 인사를 건냈다.




“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제독 . 본인은 포루투칼의 브라간사 공작의 밀명을 받고 온 디에고 살리안느 라고 합니다. 옆에 계신 분은 포루투칼 왕이신 펠리페 2세의 사촌이신 파르가흐 공작이십니다. ”




핏빛제독이 파르가흐 공작을 보고 목례하자 파르가흐 공작도 고개를 끄덕였다. 공작은 먼가를 더 물고 보고 싶었는데 내심 참는 눈치 였다.




기즈공작이 파르가흐 공작에게 물었다.

“ 본론으로 들어가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우리 포루투칼은 프랑스와 동맹을 고려하고 있소, 하지만 공식적으로 동맹을 맺는다면 에스파냐와 전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비공식적 동맹을 제의하러 온 것이오....”




핏빛제독은 생각했다.




‘ 대국의 입장은 이런 것인가?... 옆에있는 베네치아도 동맹을 맺고 에스파냐와 싸우기로 했는데 에스파냐와 엇비슷한 포루투칼에서 에스파냐를 두려워 하여 비공식적 동맹이나 제의한다는 것인가? .... 왠지 베네치아의 해적이 보고 싶어졌다.... ’




“ 그렇다면 공작께선 프랑스와 에스파냐의 싸움에 중립을 지키시겠다는 말씀이시군요.. 귀공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 합니다....” 기즈공작은 포루투칼이 중립을 지켜준다는 말에 내심 동맹을 기대 했지만, 이 정도로도 만족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포루투칼은 프랑스의 승리를 적극 지지 합니다. 이것만은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포루투칼의 중립 이것만으로도 프랑스에게는 너무나 고마운 일이었다. 이제 베네치아와 같이 에스파냐와 대등하게 맞설 군사력을 갖출수 있기 때문이었다.




회의가 끝나고 핏빛제독이 나가려는 순간 파르가흐 공작이 핏빛제독에게 말했다.




“ 그대와 프랑스의 민중들의 전투이야기를 전해 듣고 감동받았소... 후에 리스본에 들린다면 날 찾아주지 않겠소? 그대에게 전해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소...”




“ 기회가 되면 찾아 뵙겠습니다. ”




핏빛 제독은 파르가흐 공작의 눈빛만큼은 왠지 진실해 보인다고 생각했다.




5. 에스파냐의 반격




몽펠리아의 전투 후에 사실 에스파냐의 전투력이 크게 상실 될건 없었다. 로즈제독이 자진해서 후퇴한 것이지 함대가 궤멸되서 후퇴한 것은 아니기에.. 하지만 대외적으로는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입은 것만은 확실했다. 무적함대가 속국으로 생각하던 프랑스군따위에게 패했다는것 자체가 에스파냐 인들에게는 심각한 자존심의 상처였다.




산타크루즈 후작은 고위관료들과 대상인들을 모아 놓고 토론 한 끝에 명망있는 세비야 해양군사학교 교장인 이네스 제독에게 함대사령관의 직위를 부여하고 무적 6함대와 7함대를 맡겨 프랑스군과 베네치아 군을 격퇴하기로 결정했다.




토론이 끝날 때쯤에 한 관료가 의문을 제시했다.

“ 프랑스는 베네치아 군과 동맹을 맺었고, 포루투칼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습니다. 2개의 함대만으로 과연 연합국을 격퇴할수 있겠습니까? ”




카를로스 귀금속상인회 의장이 웃으면서 대답했다..




“ 군인은 전투에서 최선만 다해주면 됩니다. 나머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까 ....”




카를로스의 웃음에는 왠지 모를 자신감이 배어 있었다. 마치 전쟁의 승패를 알고 있는것 처럼.....




6. 동맹군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는 핏빛제독이 차도르 상인의 도움을 받아 곧 있을 전쟁 준비로 여념이 없었다. 그런던 중 마르세이유 항구에서 해안을 관찰하던 등대지기가 급하게 기즈공작이 있는 관저로 뛰어 가면서 소리 쳤다..




“ 엄청난 대군이 몰려 온다.... 엄청난 대군이 몰려 온다.....”




마르세이유 시민들은 심하게 동요했다. 에스파냐 군이 소리소문 없이 마르세이유로 처들어 온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단지 기즈 공작만은 이 소식을 듣고 웃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궁금해서 앞다투어 항구 앞으로 나가 보았다. 항구 앞에서는 멋진 장관이 연출되고 있었다. 빨간색 국기를 휘날리며 베네치아 라로얄 30척과 전열 10척 그리고 갤리온 30여척이 푸른 바다에 하얀 파도를 가르며 늠늠히 항구쪽으로 다가 오고 있었다. 마르세이유 시민들은 그 모습에 광란의 환호를 보냈다.




베네치아 동맹함대가 마르세이유 항국에 도착하자 기함에서 빨간색 갑주를 입은 늠늠한 사내가 내려오고 있었다. 핏빛제독은 그가 누군지 알아보고 깜짝 놀랐다.




‘ 망나니 해적인줄 알았더니......’




기즈공작도 직접 나와서 베네치아 동맹군들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 프랑스 동맹함대 베네치아 소속 제광단 단장 밀란 그라데니고 인사드립니다... ”




밀란 단장을 필두로 베네치아 군인들은 배에서 내려 기즈공작과 프랑스 시민들을 향해 절도있게 경례 했다.




기즈공작과 마르세이유 시민들은 이 모습에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프랑스 국민들은 이순간 만큼은 너무나 든든하여 점차 전투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에 개의치 않았다. 동맹군이란 그런 것이었다.




마르세이유의 주점에서 핏빛제독과 밀란 단장, 그리고 차도르는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 차도르 이사람 여기 까지 와서 무기 팔아먹을줄은 정말 몰랐는걸 껄껄”




“ 두분이서 잘 아시는 사이인가요? ” 핏빛제독이 물었다..




“ 예전 해적시절에 우리 무기의 절반정도는 이 친구가 지원해준겁니다. ㅋㅋ ”




“ 나야 전쟁이 나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는 사람 아닌가 ...... 여기 프랑스에서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오길 잘한것 같아 특히 핏빛제독을 만나서 너무 즐거웠고..ㅎㅎ ..핏빛제독과 밀란 단장이 있는한 승리는 따논 당상이구만 ”




“ 에스파냐에서 2개의 함대를 출전시켰다고 하네 2개 함대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 함대보다는 훨 많아 우리는 쉽게 생각하면 안되 ..... 게다가 에스파냐의 제독 이네스는 산전수전 다 겪은 명장이네 특히 포격전에 강하고 전에 싸웠던 로즈제독같은 자비란 없는사람이지, 아마 우리를 무자비 하게 몰아 부칠거야..”




핏빛제독은 차도르가 비록 잉글랜드인이지만 지금은 너무 가까운 친구처럼 생각되었다... 잉글랜드 친구가 생기다니 핏빛 제독은 믿을수가 없었다.




새벽까지 일행은 술을 마시다가 각자 군영으로 흩어 졌다. 아침이 되어서 핏빛제독이 전략구상을 하기 위해 간부들을 불러 들였다.... 특히 차도르 상인도 불러들였는데 차도르가 보이자 않았다. 그러자 밀란 단장이 얘기했다.




“ 어이 그친구는 신경쓰지 말라고 원래 그렇게 무기 팔아먹고 사라지는 친구니까... 신경쓸필요 없어 ㅋㅋ ”




베네치아 정규군은 미셀3함대의 도움을 받아 동지중해에 있는 에스파냐 5함대를 압박하고 있는 중이었다. 에스파냐로서는 6함대와 7함대의 출전으로 프랑스-베네 연합을 격파하고 에스파냐 5함대와 합류하여 동지중해를 장악할 계획이었다. 바야흐로 동지중해 패권과 프랑스 독립을 걸고 대해전이 벌어질 순간이었다.




7. 바로셀로나 전투 개시




몽펠리아 전투 이후 바로셀로나 까지 프랑스가 재해권을 장악하였다. 어쩔수 없이 에스파냐는 발렌시아에서 함대를 출격 시켜 곧장 제 5함대가 있는 트리폴리 까지 진격하기로 했다. 연합국도 바로셀로나 앞바다에서 에스파냐 함대를 맞아 싸우기로 했다. 이제 2차 대해전 바로셀로나 전투가 시작된 것이다.

에프파냐의 무적함대 총사령관 이네스 제독은 세비야의 항구 앞 에서 병사들을 모아 놓고 연설을 하기 시작했다. 이 번 출정식에는 산타크루즈후작과 카를로스의장 등 왕궁의 귀빈들까지 참석하여 장엄하게 진행되었다.




“ 에스파냐의 군인들아 지난번 해전의 결과는 잊자 .. 하지만 몽펠리아에서 흘렸던 우리의 전우의 피는 잊지 말자.. 우리는 오늘 지난 해전의 전우의 복수를 하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것이다. 우리는 대에스파냐의 무적해군 임을 잊지말자.... 우리의 당연한 몫인 승리를 찾으러 나와 함께 싸우자....! ”




귀빈들을 모아 놓고 하는 출정식이라서 그런지 병사들은 더욱 활기차게 함성을 질러댔다. 사실 에스파냐는 자존심에 상처가 난것을 빼면 잃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유럽에서 가장 강한 무적함대는 여전히 건재 했던 것이다. 무적함대 6,7함대를 합쳐 전열 60척 갤리온 200척의 대함대였다. 에스파냐에서도 이번 전투에 사활을 걸었던 것이다. 과연 이 함대를 보고도 겁을 먹지 않을 군인들이 있을까?




에스파냐 함대는 명예를 회복하고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바로셀로나 앞바다로 활기차게 나아갔다.




프랑스 진영에서도 출정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몽펠리아 항구 앞에서 프랑스 군인들과 베네치아 군인들이 정렬해 있었다... 핏빛제독이 밀란 단장에게 연설을 부탁했다...




“ 우리 동맹국들은 그동안 에스파냐로부터 수많은 핍박을 받아 왔습니다. 에스파냐는 강대국이라는 이유로 우리를 이용하고 이간질 하며 우리를 억눌러 왔습니다. 하지만 몽펠리아에서 우리는 우리가 살아 있으며, 우리가 얼마나 자유를 갈구 하는지 에스파냐 인들에게 똑바로 보여 주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자유인으로서 프랑스와 베네치아의 영원한 우정속에 에스파냐인들에게 우리의 강인함을 다시 한번 보여 줄것입니다. 동맹군들이여 나가서 에스파냐를 격파하고 지중해의 주인이 누구인지 다시 한번 보여 줍시다. 동맹국들의 영광을 위하여 나가서 싸웁시다. 자 출정을 시작합시다.......! ”




어느때보다 동맹군들의 사기는 높았고, 몽펠리아의 시민들도 다시한번 전설이 재현 되기를 기대 했으며, 프랑스 군인들과 베네치아 군인들은 서로의 공동의식 아래 절친한 친구가 되어 있었다. 라로얄 30척과 전열 20척 갤리온 150척으로 동맹군은 무서운 기세로 바다를 질주 하기 시작했다. 동맹군의 승운은 언제 까지 이어질수 있을까?,...




8 교전




3일후 새벽에 두 진영은 바로셀로나 앞바다에서 마주쳤다. 라로얄이 많은 동맹군측에서 선공을 하기로 했다.




동맹군의 총사령관은 핏빛제독이 맡기로 하고 밀란 단장은 역시 라로얄 부대를 맡기로 했다. 전처럼 제롬이 역시 부관을 맡았다. 핏빛제독은 이번 만큼은 승리를 확신했다..




“ 밀란 단장님은 전처럼 라로얄로 적의 진영을 혼란시켜 주세여 그러면 그 틈에 우리가 포격전을 개시 하겠습니다. 안개가 깔려있다고 하지만 이 곳은 적들의 본거지입니다. 무방비로 에스파냐의 진영으로 바로 들어가면 손실이 클테니까 우리 부대가 셋으로 나뉘어 양쪽에서 지원하면서 라로얄이 적의 진영으로 들어 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라로얄이 적의 진영에 들어가기만 하면 저들은 라로얄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쉽게 혼란스럽게 될 것입니다. 그 순간 우리는 승리를 쟁취하게 될 것입니다.....”




“ 알겠습니다. 제독”




“ 제롬은 부대를 둘로 나뉘어 라로얄 뒤에서 포격전을 개시해 주세여 가능한 라로얄이 상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손실이 있을 수밖에 없겠지만 최소화 해야 후에 에스파냐 함대를 다시 상대 할수 있습니다...그러는 사이에 내가 이끄는 중앙 부대가 에스파냐의 기함을 격파 할 것입니다.”




“ 알겠습니다.. 포격지원은 맡겨주십시오...”




전투가 시작되자 동맹군들은 무섭게 에스파냐 군을 향해 질주 하기 시작했다.




에스파냐 군은 포격전을 준비 하고 사정거리에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에스파냐에서는 이번 해전을 위해서 자신들이 쓰던 캐논포를 포기하고 사정거리가 더 긴 칼로네이드포로 바꾸었다. 동맹군의 라로얄이 에스파냐 앞에있는 갤리온 선의 1차 사정거리에 들어오자 약 100여대의 갤리온이 일제 사격을 개시 했다.




“ 콰쾅쾅 ”




대포 소리가 나는 동시에 싸워보지도 못하고 다가가던 라로얄 4척이 침몰했다. 뒤에서 프랑스 함대가 포격지원을 했지만 큰 실효성은 없었다. 1선에 있던 갤리온 100여척이 뒤로 빠지고 2선에 있던 100여대의 갤리온이 2차 포격전을 개시 했다. 그러자 역시 라로얄 4척이 침몰했다. 하지만 이제 라로얄 함대는 에스파냐 본진과 거의 가까워 졌다. 본진에 도달하기만 하면 나머지 라로얄로 에스파냐군의 진영을 무너뜨리는 것은 너무 쉬워 보였다. 2선이 빠지자 이제 전열함이 나타났다. 전열함은 케논포를 가지고 있었다. 마지막 3진인 전열함이 케논포를 쏘자 라로얄 6척과 갤리온 5척이 침몰했다. 포격전의 대가인 이네스와의 초전에서 너무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곧 베네치아 라로얄이 적의 진영에 거의 다 와 갔다. 이제 곧 에스파냐 함대를 혼란에 빠뜨릴수 있을 상황이었다.




근데 갑자기 에스파냐 군들이 퇴각하기 시작했다. 전열함으로 라로얄의 진로를 막은 다음 백병전을 시작한 후 나머지 갤리온들이 뒤로 퇴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적들이 전의를 상실한 것인가? ’ 핏빛제독은 의심이 들었다. 동맹군의 매서운 포격전이 개시되자 에스파냐군의 전열함이 침몰하기 시작했다. 10대의 전열함이 침몰하고 10여대의 전열함이 피해를 입으면서 나머지 함대들이 팔마섬쪽으로 퇴각하기 시작했다. 동맹군은 저들에게 무슨 저의가 있는지 궁금했으나 어쨌건 에스파냐군은 많은 피해를 입으면서 팔마섬쪽으로 계속 해서 후퇴했다.




9. 반전




팔마섬 쪽으로 계속 해서 에스파냐 군에 큰 피해를 주면서 쫓아 내려가는 동맹군 병사들은 이러다 세비야 까지 가서 전쟁 끝내는 것 아닌지 사기가 충천하여 함성을 내 질렀다.




하지만 전쟁은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을 듯 했다. 동맹군들이 에스파냐 함대를 쫓아 팔마쪽으로 향하던 도중 남쪽에서 안개에 쌓인 전열함과 갤리온으로 무장한 대형함대가 안개를 헤치며 동맹군 방향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핏빛제독은 깜짝 놀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에스파냐의 원군이라기엔 그 수가 너무 많았다. 게다가 에스파냐가 2함대 이상을 내보냈다는 정보는 어디에도 없었다. 혹시 잉글랜드가 에스파냐와 손을 잡은 것인가.... 순간 핏빛 제독은 잉글랜드에 잠시라도 호의적이었던 자신이 부끄러웠다. 우리의 측면이 완전히 비어 있는 상황에서 저 큰 함대가 우리를 공격하다면 상상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핏빛제독은 순간 에스파냐를 추격하던 제롬의 남쪽에 있던 2번 함대와 라로얄 5척을 본대를 보호하기 위해 정체모를 함대쪽으로 돌리도록 명령했다.

때를 같이하여 에스파냐 쪽에서도 동맹군의 추격이 약해진틈을타 전열을 정비하고 본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만약 저 정체불명의 함대가 에스파냐 함대라면 이순간 동맹군의 운명은 끝이었다.




핏빛제독은 간절히 기도했다




‘ 제발 저 함대가 아군이길 적군이 아니길.......’




정체모를 함대는 동맹군의 근처에 거의 다 와서 포격을 개시 했다. 그러자 제롬이 맡고 있던 2번 함대와 라로얄은 엄청난 피해를 입기 시작했다.




안개를 헤치며 다가와 포격을 가하는 그 함대는 바로 포루투칼 함대 였던 것이다.




순간 핏빛제독은 아무말도 할 수 없었고,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 대국이란 저런 것인가 ... 이제야 .. 이제야 ... 프랑스가 자유를 쟁취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는데 ... 대국이 지금에 와서 배신을 하는것인가.......’




핏빛 제독은 마음속의 끓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다.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그저 대포 소리와 함께 동맹군들의 배와 군인들이 찟겨 나가기 시작했다. 동맹군들도 모두 놀랐으며 동맹군 쪽에서 패닉 상태가 왔다.




아마도 에스파냐가 카리브와 동지중해를 지배하고 포르투갈은 아프리카와 인도 동남아를 지배 하기로 합의했을 것이다. 하지만 자세한 이유는 알 수도 없었고, 이유를 알고 싶지도 않았다. 단지 믿었던 대국이 자신들의 독립을 누구보다도 지지해 준다던 그 대국이 지금 우리를 죽이기 위해 포격을 개시하는 것을 믿을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밀란 단장은 핏빛제독에게 소리 쳤다.




“ 제독 이렇게 나약한 사람이었나? 이익을 위해서라면 같은 동료를 죽이는 것도 사람인데 대국이라고 해서 무조건 믿었다니 정말 형편 없군.... 어서 정신차려 지금 우리의 병사들이 다 적들의 함포에 찟겨저 나가고 있다고 정신차려......!”




밀란의 일갈에도 기함에선 반응이 없었다. 밀란은 해적의 감성으로 본능적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 함대가 전멸할수도 있다...’




갑자기 밀란은 자신의 라로얄로 포루투칼 함대를 향하여 전속력으로 질주 했다. 동맹군들은 그 광경을 보면서 경악했다.




“ 베네치아의 영광을 위하여......!”




크게 소리를 지르며 포루투칼 함대를 향해서 노를 저어가는 밀란의 함선은 포루투칼의 일점 사격으로 순식간에 터져버렸다.




동맹군의 선원들은 그 장면을 보면서 너무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잠시 후...




“ 제독님...........!” 동맹군들은 일제히 외쳤다.




‘ 밀란이 죽었다........’




핏빛제독은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다. 나의 잘못으로 인해 유능한 제독이 목숨을 잃었다. 나의 잘못으로 인해, 핏빛제독은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울 수조차 없었다. 그리고는 곧 정신을 차리고 제롬에게 명령했다.




“ 제롬 함대를 후퇴해 주세여... 병사들을 살려야 합니다..... 밀란이 죽었어요....”

“ 프랑스의 희망들을 살려야 합니다...... 어서..”




나지막히 흐느끼며 핏빛제독은 제롬에게 명령했다.....




제롬은 양쪽 함대가 포루투칼과 에스파냐의 군을 막기로 하고 본진에게 후퇴명령을 내렸다.




동맹군 병사들도 밀란제독의 죽음에 이를 갈면서 죽을힘을 다해 포르투칼과 에스파냐의 공격을 막아 내고 있었다. 본진은 신속히 후퇴준비를 하고 후퇴하기 시작했다...




핏빛은 계속 속삭였다




“ 밀란 미안해요.... 미안해요....”




10 전투의 귀신




일방적으로 동맹군의 군함들이 적의 함포에 격파되고 있을때 함선의 어디에서 누군가 베네치아 군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베네치아 군가는 삽시간에 각 함선으로 이어 졌으며, 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모든 베네치아 병사들의 표정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제롬의 군대에 배치된 배네치아 병사들이 뭉치기 시작했다. 본진에 있던 베네치아 소속 군인들이 본진을 떠나 제롬의 부대로 합류했다.




“프랑스 인들이여 자유를 찾으라...... 뒤는 우리가 맡겠다...”




어떤 베네치아 병사의 외침에 모든 베네치아 병사들은 최전방으로 속속 나서기 시작했다.

그들은 천성적으로 싸움을 좋아했다. 해적출신인 그 들에게 목숨이나 명예는 중요하지 않았다. 전투에서 목숨걸고 치열하게 싸우는것 전리품은 그 보상일 뿐이었다.




에스파냐와 포루투칼군은 예상보다 적들의 반격이 거세자 당황했다.

제롬의 1선에서는 군인들이 배와 함께 찟겨져 나가면서도 퇴각하지 않고 본진이 퇴각할때까지 사수 하고 있었다. 해적들의 싸움에 대한 집착은 무서웠다.




그 때 참모가 핏빛함장에게 보고 했다. 제독님 군인들이 퇴각을 거부 하고 있습니다. 동맹군인 베네치아 군인들의 죽음을 보고 있던 프랑스 군인들이 이번엔 프랑스 군가를 부르면 서 자신들의 자유를 위해 싸워주는 베네치아 동료들을 위해 최전방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 곳으로 가면 분명 죽을것이다. 하지만 이 순간 아무도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았다.




무모하지만 용기 있는 군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핏빛함장은 밀란의 죽음으로 흐느끼던 울음을 멈쳤다..




‘나의 명령은 무모할지도 모른다. 오늘 나의 함대는 전멸할 것이다. 후에 나는 역사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 동맹군의 의지는 위대하다...... 모든 오명은 내가 다 뒤집어 쓰겠다......’




“ 전 군 돌진하라.......!”




베네치아 해적들의 본성이 발현되면서 동맹군쪽의 희망이 작게 쏟아 나고 있었다.










11. 대반격




하지만 너무나 불리한 위치와 엄청난 전력차로 인해서 전투의 양상은 어느덧 살육전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에스파냐와 포루투칼은 자신의 모든 역량을 퍼 부어 동맹군에 포격을 개시 하였고, 동맹군의 정신력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제 죽음으로써 모든 고통을 끝낼수 있도록......




모두가 지쳐갈 그 때쯤 에스파냐 함대 뒤 쪽에서 신호를 울리며 다가오는 대함대가 있었다.




하얀색 바탕에 빨간 십자가 바로 잉글랜드 함대 였다.




동맹군들은 어리둥절 했다. 잉글랜드도 에스파냐와 동맹이었던가.....




잉글랜드 군은 에스파냐 군대 뒤 쪽에 와서 포격 개시 명령과 함께 일제 사격을 개시했다.




한번의 사격으로 에스파냐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당황한 에스파냐 군은 동맹군 공격을 멈추고 잉글랜드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포루투칼 역시 갑작스런 잉글랜드의 공격에 당황했고, 동맹군들은 어리둥절했다.




잉글랜드 함대 기함에서 큰소리가 들려왔다.




“잉글랜드 북해기사단 단장 차도르 몽고메리, 잉글랜드 여왕폐하의 뒤늦은 허락을 얻어 프랑스와 베네치아의 동맹에 참가할 것을 선언하며 동시에 동맹국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참전합니다. 동맹국의 승리를 위해......! ” 그리고는 영국 북해기사단 제독 빅토리아 에버튼 에게 말했다.




“ 빅토리아 제독 이제 전투를 맡아 주세요 에스파냐에게 북해 최강의 함대인 북해기사단의 무서움을 보여주도록 해요...”




“ 알겠습니다. 차도르 공작님 ”




잉글랜드 북해기사단의 제독 빅토리아 에버튼은 부관에게 전함 함포 사격과 동시에 라로얄의 출격을 명령했다.







이미 탈진한 동맹국 병사들에게 우레와 같은 함성 소리가 들려 왔다. 그들 에게 엄청난 친구들이 도움을 주러 온 것이다. 프랑스 병사들도 이 때 만큼은 잉글랜드 인들에게 호감을 표시 했다.



잉글랜드의 최정예 함대인 북해기사단의 전력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북해기사단의 빠르고 강한 포격에 에스파냐 군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정신없는 잉글랜드의 기습에 에스파냐 포루투칼의 함대는 퇴각을 결정 할 수 밖에 없었다.




‘ 에잇 xx 북해의 이방인 주제에.....’ 에스파냐의 이네스 제독은 다 잡은 대어를 잉글랜드군인들에 의해 놓치게 되자 분통을 터트리며 어찌 할바를 몰랐다.




뒤 늦은 잉글랜드의 합류에 에스파냐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포루투칼 역시 더 이상 버틸수 없다고 생각하고 퇴각하였다.




프랑스 베네치아 동맹국 군인들은 마치 자신들이 형제나 되는것 처럼 서로 얼싸 않고 승리를 기뻐했다. 그리고 북해의 이방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핏빛제독은 차도르 상인이 잉글랜드의 공작이었다는 것에 충격을 먹었다. 게다가 그 와 같이온 빅토리아 에버튼....
인도전쟁에서 이름만으로도 프랑스군인들에게 공포를 주었던 북해의 얼음 사신...




‘ 저 사람이 우리 편이라니......’




잉글랜드가 프랑스 베네치아 연합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다양했다. 에스파냐를 견재하기 위해서 일수도 있고 여왕의 친족인 차도르 공작의 설득이었을수도 있고. 다만 확실한 것은 에스파냐 사절단이 다녀간 이 후 여왕이 분노하며 잉글랜드 최정예 함대를 지정하여 전투에 참가하도록 허락한 점이었다.




에스파냐 사신들의 위협에 대한 반발과 차도르 공작의 설득으로 뒤늦게 나마 잉글랜드 여왕엘리자베스 1세의 허락을 받아 프랑스 독립전쟁에 참가하게된 잉글랜드로 인해 프랑스의 독립전쟁은 유럽의 대해전으로 전쟁의 양상이 바뀌기 시작했다. 과연 마지막 남은 패권 국가인 네델란드의 선택은 어떻게 될지 유럽의 모든 국가들이 주시하기 시작했다....


ps. 쓰다보니 스케일이 점점 커지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베네치아 실존 길드의 명을 허락도 없이 인용해서 죄송합니다. 제광단 분께서 기분 상하셨다면 쪽지 주시면 다른 이름 으로 교체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가볍게 읽으시라고 꾸민 이야기 입니다.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 지금까지 읽어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Lv5 대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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