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소설/카툰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태호와 복희

괴력부
조회: 232
2022-07-22 22:38:09
경고*
이 내용은 10% 진실과 90% 고픽션을 가미한 소설임을 알립니다. 


아아 대항에 근 8개월만에 접속이다.
그런데... 군식구가 늘었다.

내 이름은 천 태호 
흔히 말하면 흔남이고 다르게 말하면 적당히 놀줄아는 대한민국 육군병장 재대 평범남이다.
대항해를 한지도 오픈베타 부터 이제까지 꽤 된거 같은데 아는건 쥐뿔도 없는 상습 연어 족이다.
이번에 같이 딸려온 연어는 내인생의 시련이다.

내 이름은 방 복희 본명은 노코맨트 단지 방 복희는 우리 엄마 이름이다.
내 재산 목록 1호는 스즈키 S1000 한대가 다인 나름 라이딩을 즐길 줄 아는 여자다.
뭐 나름 잘노는 언니쯤이라 생각해달라고 말하고 싶다.
요즘 하는 일이 번 아웃이 와서 기름날리며 바이크로 놀러 다니다가
치솟는 기름값에 현타가 와 태호를 소환해서 들들 볶아줄 예정이다.

참고로 태호는(복희) 4살때 부터 한 동내 옆집에서 현재까지 살고 있는 이웃 사촌이자 소꿉 친구이다.

태호는 지금 인생에 있어 가장 곤란한 상황이다.
21살때 소집되어 차출로 수색대대에 배치 받은 것도 억울했는데 이제는 자기가 사랑했고 연어처럼 반복적으로 즐기던 게임에 예상치 못한 상전을 모시게 생겼다.

방복희 : 이제 몹잡으러 가면 되지?

캐릭터 생성과 동시에 복희가 태호에게 물었다.

천태호  : 일단 아무것도 건들지 마.  마우스 손때!!

방복희 : 뭐? 왜그래?

천태호 : 일단 내말 잘들어 여기서 삐끗하면 너 노가다 해야한다. 

평소 자신의 의견을 잘 어필하지 않는 태호의 강력한 어필에 복희는 마우스에서 손을 땟다.
태호는 보이스톡의 소리를 높게 설정하고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천태호 : 우선 조합 마스터에게 가서 말을 거는데 절대 스킵 하지마.

방복희 : 스킵? 그게 뭐야?

천태호 : 그냥 마우스 클릭만하지 컨트롤키 누를 생각도 하지말라고.

복희는 조합 마스터에게 가서 더블 클릭을 했다 그러자 조합 마스터는 
쏼라 쏼라 오지게도 떠들어 댄다.
몇번 클릭을 하던 복희는 이네 슬슬 인내심에 한계를 느꼇지만 태호의 유별난 호들갑에 꾹참고 클릭을 이어갔다.
마스터의 긴 설명이 끝이나자 복희는 태호에게 물었다.

방복희 : 끝났다 이제 몹잡으러 가면 되냐?

천태호 : 아직 아니야 

방복희 : 왜또? 뭐?

태호는 이이상 설명을 안하면 고막에 심대한 타격이 올것을 알기에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천태호 : 처음 시작하는 뉴비는 다른 마을에 들어갈수 있는 입항 허가가 몇군대 안나 그런데 초반에
            엔피씨들에게 설명을 스킵없이 잘들으면 공짜로 유럽 동,서부 북부 까지 별도의 작업 없이 한방에
            모든 항구에 입항 허가를 주거든 그런데 거기서 한번이라도 스킵을 하거나 중간에 그만두면 입항 허가를              위해서 넌 무수한 노가다를 해야해.

방복희 : 오~ 그러니까 일단은 스킵없이 듀토리얼을 다해야 한다는 거군.

천태호 : 그렇취~ 이제야 니가 생각을 하는구만.

방복희 : 주, 죽일테야... 너 집에 가만있어.

천태호 : 어? 어, 이게 아닌데..... 스톱, 비싼 배준다!!!

방복희 : 비싼거???

천태호 : 그, 그래 초보가 가질수 없는 아주아주 좋은배 준다니까.

방복희 : 음... 한번 봐준다. 그런데 무슨 배?

태호는 목숨값을 벌었다.
그는 복희가 대항을 하겠다는말에 본캐와 부캐를 봉인하고 복희와 같이 새로 캐릭을 키우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10수년을 연어처럼 복귀와 이탈을 반복하면서 쌓인 재화와 장난삼아 만든 배들이 어딜 가진안았다.

천태호 : 아무튼 너 마스터에게 다시 말걸어ㅡ 그리고 말걸었을때 다른말을 안할때 까지 해.

방복희 : 더이상 설명 안하는데 끝난거야?

천태호 : 이제 밖으로 나가봐 그럼 이상한 털보가 말할거야 그럼 도 시키는데로 해.

방복희 : 알았어. 어 조선소 가라고 하네.

태호는 이미 조합 최초의 일 이란 퀘스트를 받은 상태라 느긋이  말했다.

천태호 : 지도 클릭해봐 배모양 보이지 그리로 가서 조선소 주인이랑 대화 해 스킵 하지말고.

방복희 : 네 물주님 배나 빨리 준비해 주시죠 호호호.

태호는 부계정을 로그인 하고 초보가 쓸만한 배들을 고르고 있었다.
그리고 선택한 배가 졸업기념 삼부크였다. 일명 졸기삼 하지만 이배는 이미 그래이드가 7이였고 옵션조차 
가속강화 가속강화 스킬칸 추가 일명 가가스 선박으로 재질도 야전용목재로 지금 팔아도 400억은 받을수 있는 선박이였다. 
그배를 부캐로 부터 거래를 마치고  한참을 기다려도 복희는 오지안았다.

천태호 : 야? 너 뭐해 왜이리 오래걸려? 

방복희 :조선소 주인이라며 왜 안보이냐? 조선소 맞는데?

아무래도 조선소 주인이 다른유저들이 많아 로딩이 늦어진 모양이다.

천태호 : ESC키 눌르고 있어봐 그럼 근처에 사람들 다 사라지고 NPC만 보일꺼야.

방복희 : 오~좋은대... 그런데 너 왜 빨리 말 안해줬냐? 나 욕 먹일라고 그랬지? 너 이 새액휘~

천태호 : 아 그건 내가 실수했네.... 뭐 그럴수도 있지.

방복희 : 음, 좋아 넘어가지, 그런데 이거 꼭 걸어 다녀야 하냐?

천태호 : 아놔 그것도 말 안해줬네...... 미니맵 누르면 지도 뜨지 거기서 그림으로 나오는 조선소 교역소 같은건 큰               지도 클릭하면 텔레포트 한다. 알았지.

복희가 조선소 주인에게 말을 걸고 대화가 끝나자 다시 털보가 나와 이번엔 교역소로 가라고 했다.
이번엔 지도를 클릭해 자동으로 교역소 앞으로 갔고 다시 주인과 긴대화가 끝났다.
다시 털보가 나와서  조합으로 가라고 했고 거기서 복희는 당황했다.

방복희 : 야, 조합으로 가라하는데 조합이 어디야?

천태호 : ......너 모험가로 시작했으니 모험가조합으로...

방복희 : 그러니까 거기가 어디냐고?

그랬다 복희는 대항해시대를 일도 모르는 생 초짜다.

천태호 : 아, 미니맵 누르고 마을 중앙에 보면 술통 같은거랑 칼두개 교차 하는거랑 바퀴 같은 거 보이지.
            마우스로 마차바퀴같은거 눌러라 거기가 모험가 조합이다.

방복희 : 그냥 걸어가는데?

천태호 : 퀘스트 중에 뜨는건 텔레포트 하지만 지금은 그냥 걸어 갈꺼야.

복희가 조합으로 들어오자 또다시 설명이 주절주절 나왔지만 스킵없이 빠르게 마우스 클릭으로 넘겨 버렸다.

방복희 : 들어 왔다 이제 뭐하면 되냐?

천태호 : 일단 내가 초대 할 테니 초대받고 의뢰중개인 에게 '조합 최초의 일' 받아라 그리고 오른쪽에 보면 사람                  얼굴 모양 클리해서 나 따라와라.

태호는 파티창으로 복희가 퀘스트를 받은걸 확인하고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또 설명이 나왔고 복희는 알아서 스킵하지 안고 마우스 광클릭을 하는소리를 들었다.
대화가 끝나자 밖으로 나온 태호는 항구로 클릭했지만 복희 캐릭터가 다라 오지 안았다.

천태호 : 아... 따라가기 풀렸네 복희야 미니맵 눌러서 닻 모양 눌러 항구로 와.

방복희 : 닻 모양이 많은데? 어떤걸 눌러야....

천태호 : 아무거나 누리고 관리인에게 출항 한다고 해라.

복희는 그말에따라 항구로 나왔다. 그런데 이번엔 일러스트가 들어간 설명이 떴다
마치 연극을 하듯 일러스트 캐릭터들은 서로 대화를 하며 자격이 있네없네 하다가 복희에게 질문을 던졌다.

방복희 : 어? 태호야. 이거 뭐라 답해야 하냐?

천태호 : 상관 없다 스킵만 안하면 아무거나 눌러.

잠시 후 대화가 끝나자 태호는 바다로 나갔고 복희도 출항 버튼을 눌러서 밖으로 나왔다.
항구엔 복희가 보기에도 크고 검고 멋진 이팩트를 두른 배들이 바글 거렸는데
태호가 질문을받기전에 미리 저배들은 생존이라는 스킬을 올리는중이라고 간단히 말하곤
나침반 옆에 조그만 동그라미를 누르라 해서 따라기기 상태를 만들었다.
그리곤 세비아로 열심히 달려 갔다.
세비아에 도착해서 도 설명이 나왔고 둘은 또 광클릭으로 설명을 넘기고 미리 말해둔대로 상업지구에 내려 성당으로 달렸다.

방복희 : 이야 따라기기 좋네.

복희가 만족해 하자 태호는 오른쪽 최상단에 시스템 버튼을 눌러 퀵슬롯 등록법과 단축키 설정하는 법을 알려 줬고
F1번은 제독 따라가기 F2번은 제독 따라간다 를 설정하게 했다.
여기서 제독 따라가기 는 바다에 나가서 F1을 누르면 제독의 선박을 자동으로 따라가기 하는 것 이고
F2는 마을이나 육지에서 제독을 따라가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줬다. 아무튼 둘은 성당안으로 들어 갔고
성직자에게 말을 걸어 퀘를 했고 그후 책장으로 가서 퀘를 완료 했다 그리고 다시 아치형 제단 뒤로 가서 탐색을 하여 퀘를 완료 했다.
그 직후 다시 리습으로 항해를 했고 퀘스트를 완료 했다. 그리고 조합 마스터에게 3번의 대화를 끝내고 조합을 나서며 동유럽 서유럽 북부유럽의 지도를 얻었고 태호는 복희에게 7G가가스 졸기삼을 주었다.
그리고 복희에게 쌍욕을 들었다.

방복희 : 야이XXX XXX XX X 타지도 못하는 걸 주면 어쩌라는 거야 죽을래? 

Lv50 괴력부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