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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남만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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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개
조회: 1053
추천: 1
2022-08-22 09:09:16

안녕하세요 폴라리스에서 무역하는 강냉이라고 합니다.
태양의 배를 띄워놓고 밀칙을 피하는 이 월요일 오전에
네덜란드의 남만무역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제가 네덜란드로 주로 퍼오는 교역품은 조선의 호피, 안동소주
그리고 일본의 모시, 대만의 마직물이 있습니다.

가끈은 안 퍼오시나요? 라고 물어보실 분들이 있으실텐데
맞습니다 저는 가끈은 어지간하면 손을 대지 않습니다.
이유는 가끈이 이베리아에서도 우대이다 보니까 굉장한 경쟁을
각오하고 도전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가끈은 공예품이기에
천상 교환하러 갈 때는 와인을 들고가야하는데 성공하면 상관없지만
실패할 경우에는 난감한 경우를 마주할 때가 많습니다.

가끈, 호필, 오수와 같은 특급 남만품들은 매각단가가 타 품목에 비해서
높기 때문에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항주, 사카이, 천주에 가끔 들려보면
여러 케릭들이 무역상인 앞에서 대기중인 것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남만무역의 리스크는 내가 교환할 품목을 들고 갔는데 손가락을 빨게 될 경우입니다.
저런 특급 남만품은 그럴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잘 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저 편안하게 호피, 안동소주, 마직물, 모시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네덜란드의 남만교역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 번째로 암스테르담의 존재입니다.
유리알은 사기교역품입니다. 남만교환지수를 비교해보았을 때
일본에서 와인이 4100점대 인데 조선에서 유리알은 4900점대입니다.
특히 수도인 암스에서 매입이 가능하다는 점은 아크로폴리스와 좋은 시너지가 납니다.
태평양 쪽에 아크로폴리스가 위치하게 될 경우 유리알을 싣고 곧바로 태양의 배를 
태워서 이동하고 조선으로 직행할 경우 보통의 육메보다 무역시간이 비슷하거나 짧습니다.
그리고 유리알은 조선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잘먹힙니다. 와인 바로 아래등급입니다.
따라서 유리알 한 품목으로 한양, 포항, 부산, 나가사키 네 개 도시가 커버가능합니다.
만약에 한양에 유리알을 싣고 갔는데 직전에 누군가 부어서 망했더라도 다른 곳을 가면 됩니다.
대만은 유리알 보다는 더블린의 유리세공이 훨씬 낫기 때문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대신 대만은 마찬가지로 암스에서 나오는 서양서적으로 인해서 아크로폴리스를 이용하기 좋습니다.



두 번째로 동선의 유리함입니다.
화남은 보통 인도에서 나오는 품목으로 교환하게 될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인도를 거치거나 혹은 서양서적으로 교환을 해야합니다
반면에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 하나로 대부분의 남만을 끝낼 수 있습니다.
무역하는 데 있어서 동선이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당연히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특히 북미철도를 통해서 남만이 가능해지는 경지까지 오게 된다면 네덜란드는
보스턴의 담배만으로도 한양을 공략하기 수월해집니다. 이 점은 다른 나라보다 월등합니다.
그러나 담배로 포항이나 나가사키는 어려우므로 한양과 부산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양은 유일하게 남만교역도시 중에서 퀘스트를 주는 곳입니다.
따라서 네덜란드 상인으로 북미철도로 교역을 하게 될 경우에 암스나 런던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배송하는 4발퀘스트를 하고 샌프에서 한양으로 가는 고추배송퀘를 하고
다시 한양에서 런던으로 오는 달콤한향기 퀘스트를 할 경우에 단 한번의 남만교역으로
4발이 31+14+30 해서 한 케릭당 75장씩 쌓이게 됩니다. 쌓여서 넘치면 귀금하면 됩니다.

번외로 일본에 와인을 퍼서 가고 싶다면 저의 경우는 칼레 마차를 이용 마르세유로 가서
거기서 와인을 사서 수에즈 운하를 통해서 갑니다. 물론 포세이돈 가호 3랭크 필수입니다.
이거 아니면 보르도에서 사서 철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만의 경우는 더블린의 유리세공과 암스의 서양서적을 이용합니다.



세 번째로 한양의 특수함입니다.
한양은 퀘스트를 주는 것 말고도 독특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불경기 상황이 오더라도 공예품과 기호품 재고가 오르지 않는 점입니다.
오히려 불경기일 때 교환비율이 좋은 몇 안되는 도시입니다.
보통 다른 도시의 경우를 보면 불경기일 때 교환품목의 재고도 오르는 곳이 많고
그 점 때문에 교환하러 갔다가 피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한양은 그 점이 뛰어납니다.
개인적으로 한양에서 껄끄러운 상황은 호경기와 전쟁 정도 말고는 없습니다.

네 번째로 일자라인과 북유럽입니다.
앤트워프부터 함부르크까지의 일자라인은 그 자체로 안동소주 라인입니다.
거기다가 암스부터 함북까지는 주류내성항입니다. 호피도 마찬가지 입니다.
네덜란드와 북유럽 두 곳에서 우대인 호피는 특히 북유럽에서 더 매각단가가 높은데
북유럽은 관문에 있는 베르겐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대부분 섬유내성항입니다.
시세만 확인이 된다면 언제든지 퍼와서 던져도 부담이 없는 것이 매력입니다.

네덜란드는 회전율로 승부를 봐야됩니다.
남들은 사카이, 항주, 천주에서 가끈, 오수, 호필 재고만 기다리면서 하염없이 
무역상인 앞에서 진을 치고 있을 때 네덜란드는 한 발 더 뛰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특급 남만품을 부러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도 별로 관심이 없고요.
오히려 다른나라에서 암스테르담을 보고 이용을 해본다면 사기라고 할겁니다.
네덜란드에서의 남만교역은 육메나 귀금무역 등 다른 무역을 하다가도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고 교환율도 높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 킹 갓 제너럴 암스테르담의 매입교역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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