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내용 아니다
하지만 이런 글은 반드시 필요할거다
초심자라면 일단 읽어라.
빠대에선 반드시 만난다.
정말 숨통이 턱 막히게 찌질대기 시작하는 애들이 항상 하나는 있다.
딱히 캐리도 안하면서, 누가 말 꺼내면 깍아내리며 반박하는 유형
정말 배가 산으로 갈만한 헛소리나 하다가, 안따라오면 누구 하나잡고 트집잡는 유형
등등등등
정말 넌더리나는 애들이 즐비하다
차단할 클릭질조차도 아까운 애들이 빠삭하다
자 마음부터 다잡는거닷! 간닷!!!
1. 찌질대지 마라, 우리가 할 일은 답을 찾는거다.
게임이 안풀리면 반드시 찌질이가 나타난다.
니탓, 쟤탓, 저놈탓, 지탓, 탓탓탓 해대며 찌질댄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짓이다.
찌질글 쓰느라 손가락이 자판을 친 칼로리가 아깝다.
니가 멀 조금이나마 안다면
딱 봤는데 어느 정도 각이 나온다면
나서서 이끄는거다
미연에 방지하는거다, 세월호가 빠지기 전에
2. 이끌던가, 따르던가.
사회생활좀 해보면 생각 좀 해보게 하는 문장이다.
누군가 캐리하겠다고 나대기 시작할땐 반드시
불만종자도 함께 나타난다.
지시에 따르면서도 끊임없이 토를 달며 불만을 내뱉다가
뭔가 어긋나면
역시 자신의 생각이 맞았다며 첨에 나선 사람이 주눅들게 만든다.
결국 주눅든 첫 지휘자는 입을 다물고
침묵속에서 팀은 아주 조용히 처 진다. 발린다.
부족한 지휘자라면 정중히 컷하고 대신 나서서 이끌어라
이끌수 없다면 입다무는거다 침묵해라
잔말 말고 부족한 지휘자가 이끄는 엄한 산으로 가는게 맞다
부족한 지휘자라도 분명 목적은 승리일 것이다.
따르는거다. 닥치고.
3. 못하는건 죄가 맞다.
입문자가 욕먹기 딱좋은게 AOS 다
흥미가 동해서 몇판하다가 배터지게 욕먹고 롤 접은 애들 수도 없이 봤다.
욕먹어서 기분은 안좋겠지만.... 이해할 필요는 있다.
자존심 빠락빠락 세우며, 대들지 마라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있냐며 성질내지 마라.
안타깝지만 그냥...
니 잘못이다. 넌 인권따윈 없다. 충이다.
너 하나 때문에 너희팀은 한명이 부족한 상태로 게임을 한거다.
스트래스 풀자고 접속한 게임인데
너 하나로 생지옥이 됐다.
지옥의 구렁텅이에서 15~30분을 허우적댔다.
너 때문에
너 하나 때문에
알량한 너 한놈 교육시킨다고 4명의 시간이 무의미하게 흘렀다
반성하고 리플레이 봐라.
너도 지는건 싫지 않은가.
실력을 쌓아라, 그들의 든든한 팀원이 되어줘라... 빨리
겜따위에 목숨걸기 싫다고?
우리도 너와 게임하고 싶지 않다
다시 접속해봐라. 더 가혹한 고통을 안겨주마
4. 그래도... 못한다고 욕하지는 마라
컴퓨터랑만 놀다가 용기낸거다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빠대 신청버튼 누른거란 말이다.
안그래도 민폐끼칠까봐 긴장 많이한 애들이다
굳이 욕안해도 안다
서툴러서 머가 먼지도 모르는 애들 쥐잡듯이 잡아봐야
더 당황하거나, 쌈나서 이길 겜도 못이긴다.
알려주지 않아도 자기가 못하는거 안다
그때는 몰랐더라도 시간 지나면 안다
시간이 지나면 그 머저리는 새로운 머저리를 만나서 고통당할 것이다.
니가 아니라도 욕해줄 사람은 많다.
니가 할 일은 단 하나 뿐이다.
그것은 그 어떤 상황에도 변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할 일은 하나뿐이며
그 어떠한 상황에도, 그 숭고한 할 일은 변하지 않으며
너를 제외한 모든 팀원과, 그리고 상대팀까지
모두에게 해당되는 궁극의 목표이며, 재미이자, 컨텐트다.
찌질대지 말고, 답을 찾아라
먼저 잡아야 할 것은
키보드도 아니요
마우스도 아니다
맨탈부터 잡는거다
누군가 너의 맨탈을 '피지컬'이라고 불러줄 날이 올거다
생각나면 또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