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계속>
3. 거미 여왕의 무덤
특징 1. 간격이 매우 좁은 3개의 라인
2. 증기(부쉬)에 가려져 완전히 노출된 측면
3. 죽으면 죽을 수록 보석을 잃어 손해가 가중됨
거미 맵은 3개의 좁은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말은 즉슨
1:4 라인 구성 (1명이 한라인을 고정적으로 맡고 나머지 4명이 빠르게 2라인을 왕복)
이 가능하다는 뜻이며 라인클리어가 매우매우 빠르게 이루어지게 될 것이란 것을
의미한다. 거기다 거미는 소환되면 라인몹과 함꼐 떼거지로 몰려오는데
이걸 빠르게 정리할 광역딜 능력이 필수이다.
거기다 증기(부쉬)로 가려진 부분이 타워와 아주 아까워서
빠르게 말 타고 돌진할 경우 타워 앞에서 사리고 있었는데도 상대 cc기에 순삭당하며
터지는 현상이 수시로 발생하는 맵이 바로 이 거미 맵이다.
즉 거미맵은 두가지에 의해 승패가 결정된다 1. 라인클리어 능력 2. 갱킹 능력
이 두가지 점을 고려했을 때 이 맵에서 정말 활약하기 좋은 영웅은
요한나이다.
요한나는 탱커 최강의 라인클리어 능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저지불가 패시브로 인해서 상대의 잦은 갱킹에도 보석을 떨구지 않으면서 라인을 관리 할 수 있다.
캘타스 역시도 이 맵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다. 캘타스의 강력한 광역딜 능력은 소환된 거미들을
빠르게 제거하는데도 매우 도움이 된다. (그니까 제발 불작 말고 불사조를 가자..)
갱킹계의 대부, 소란데(소+티란데)조합 역시도 이 맵에서 살인적인 위력을 보여준다.
이 맵에서 갱킹에 의해 죽는다는 것은 단순히 경험치 손실 이상으로 거미소환에 꼭 필요한 보석을
잃게 되는 추가타로 이어진다.
거기다 모든 라인이 티란데 은신궁 이후 소 이니시의 사정권 안이기 떄문에 초반 뿐만 아니라 중후반에도
매서운 모습을 보여준다. 갱킹계의 여왕인 케리건이 물 만난 물고기마냥 설칠 수 있는 맵이기도 하다.
4. 파멸의 탑
특징 1. 지속적인 5:5 한타
2. 건물 파괴로 인한 스노우볼이 약함
파멸의 맵은 단 하나 한타에서 모든 승부가 갈린다.
이 맵은 오브젝트 싸움에 이겨도 경험치 이득이 없다. 다른 맵은 포를 쏘던 괴물을 끌고 가던 하는
방식으로 건물을 타격하고 그 건물 부순 경험치를 근거로 더 이득을 굴리는 식의 플레이가 이루어
지지만 이 맵은 한번 오브젝트를 내줘도 그저 점수만 깎일 뿐이다.
따라서 한번 실수해도 스노우볼이 거의 굴러가지 않고 결국 오브젝트 싸움에서 제대로 힘으로
찍어누르는 쪽이 승리를 가져가게 된다.
이 맵은 전문가들의 운영 능력이 거의 통하지 않는다. 건물을 부숴놔도 상대가 다시 복구할 수 있고
투석기가 가서 압박 당한다거나 하는 부수효과도 없다. 오브젝트가 뜨면 반드시라 할만큼
5:5구도가 나오기 떄문에 여기서 어떤 조합 시너지로 한타를 터트리느냐가 관건이 된다.
무라딘은 가장 좋은 픽 중 하나다. 순수 한타능력으로 무라딘만큼 뛰어난 탱커는 없다.
리밍이 부쉬 속에서 스킬샷을 날릴 여지가 충분하고 벽뒤에서 qw날리며 포 캐스팅 방해도
가능하기 때문에 리밍도 극강의 픽이다.
전문가 중엔 머키가 상당히 강력하다. 알을 안전하게 지킬 포탑 안쪽이 전투지역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머키가 끊임없이 살아나면서 상대를 괴롭히며 지속딜을 넣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