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평가 - 너프 전 급속성장 묻고 더블! 노루 전통의 컨셉인 펌핑을 지원하는 카드로 설명 자체는 정말 심플하다. 일단 빈 마나 수정 2개를 얻는 건 육성과 동일한데, 우위점은 육성보다 훨씬 빠른 타이밍 하나다. 반면 육성보다 부족할 수 있는 점은 육성은 마나수정 자체를 회복하기에 그 턴에 실질적으로 사용한 마나는 4마나라는 점이라는 것과 드로우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카드 자체로는 빈 마나 수정만 얻기에 빠른 펌핑에 목숨을 걸어야만 한다. 10마나 이후 드로우로 사용할 수 있긴 하겠지만, 그러자니 4마나를 지불하는 게 너무 뼈아프다. 결국 예전에 많이 사용했던 램프덱, 혹은 거대화 드루이드에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램프덱에서는 빠른 펌핑이 핵심이기에 거절할 이유가 없고, 거대화드루덱에서는 2마나 꿈 숨결 - 4마나 과성장 - 이후 거대화로 강해진 하수인 전개가 가능하기 때문. 뭐 이건 매우 잘 풀린 경우겠지만. 언제나 답을 찾는 게 노루였던만큼, 가능성은 크게 열려있다. 쓸만한 카드로 보인다.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램프 드루이드, 거대화 드루이드
카드 평가 - 3데미지 7마나 이상이면 비용이 0이 되는 카드 주면 쓰냐? 처음에 나는 왜 이게 마나 수정이 7개 이상부터 비용이 0이 되는지 궁금했다. 드루이드가 7에 꽃혀있는 것도 아니고. 근데 위의 '과성장'을 본 순간 갑자기 뭔가 풀렸다. 선공 4턴에 이 카드를 사용하면 다음 턴에 7마나가 되기에 그걸 의도한 것이다. 도대체 왜 7마나에 집착하나 했더니만... 카드로 넘어와서 3코 3데미지는 비교우위가 없다. 선택효과를 받을 수 있는 천벌이 있기에 0코로 사용해야 그나마 차별성이 있다. 0코 3데미지는 최대한의 템포플레이를 하고 나서도 다른 기술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아보인다. 가장 재미있어 보이는 사용법은 현재 유행하는 켈타스 드루이드에서 주문 스텍을 채워줄 수 있는 카드로 쓰는 것이다. 6,7턴에 켈타스 - 수렁광선 - 정신자극 - 숲의 지원군, 혹은 범람 - 이후 다시 사이클을 돌리는 식으로 사기를 칠 가능성이 있다. 천벌보다 좋은지는 확실하게 모르겠고, 하수인 내면 템포로 하수인 끊는 덱이라면 좋을듯하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거대화드루, 램프 쪽 덱에서 사용해볼법 하지 않을까.
카평 점수 - (★★★☆)(3.5점)
예상 아키타입 - 램프 드루이드, 거대화 드루이드
카드 평가 - 3데미지 7마나 이상이면 비용이 0이 되는 카드 주면 쓰냐 시즌 2. 하수인에게 버프와 도발을 부여하는데, 버프 효과가 상당히 좋다. +1/+3은 생명력쪽에 비중을 두었을 뿐이지 +2/+2 버프와 동일한 성장값이고, 거기다 도발까지 부여하는 건 아무 하수인에게나 걸어도 상당히 든든한 도발이 된다. 2마나로 써도 제값으로 쓰는 느낌이기에 비용이 0이 되는 것은 보너스의 의미로 봐도 충분하다. 이렇게 도발을 걸어주면서 하수인을 전개한다. 뭔가 느낌이 오지 않은가? 바로 예전 얼왕기 당시의 어그로 드루이드에서 자주 보여준 모습이다. 당시 '지하군주'(3코 1/6, 하수인을 소환하면 생명력이 +1 늘어납니다), 무리의 드루이드(2코스트 변신)들은 정말 짜증나는 도발이었다. 이 주문카드도 든든하게 하수인 버프를 만들고 하수인을 지키면서 운영하는 방법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2마나 치고 이 정도면 좋지 않은가. 5점은 판도급이라서 그렇고, 4점정도?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어그로 드루이드, 토큰 드루이드
카드 평가 - 뭔가 재밌는 카드. 주문 하나당 2/2 반딧불이를 소환하는데, 카드의 설명만 봐도 주문 드루이드를 밀어주는 게 눈에 보인다. 일단 5코스트 표준 스텟이 5/6 정도기에, 3마리 소환해야 본전이다. 주문 위주 덱에서는 소환할 수 있는 반딧불이 하수인은 더욱 늘어날 것이기에 주문 덱이 반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약을 사용안하면서(선공기준 첫 손패 3장) 2,3코를 독수리 소환으로 뻐겼다고 치자, 그러면 최소 주문이 5턴에 손패가 5장이상은 될 거고 그 때 사용한다면 상당한 이득을 거둘 수 있다. 최대로 소환할 경우에는 14/14로 엄청난 이득이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카드에는 문제가 없는데, 주문위주의 덱이 잘 돌아갈지가 걱정이다. 제압기도 광역기도 부실한 드루이드에게 필드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인데, 하수인이 없으면 필드 유지가 좀 부실할 것처럼 보이기 때문. 주문으로 소환하는 하수인이 드루이드에게 많다는 게 그나마 나은 요소. 주문 드루이드를 밀어줄거면 제압기나 광역기 등의 좋은 주문을 주고 나서 이걸 던져줬어야 한다고 본다.
카평 점수 - (★★★☆)(3.5점)
예상 아키타입 - 주문 드루이드
카드 평가 - 복사 후 도발부여카드. 이전부터 복사 후 소환하는 카드는 굉장히 많았다. 사제의 '잠들지 않은 영혼'(4코스트, 침묵 후 복사하는 카드), 마법사의 '녹아내린 환영'(4코스트, 아군 하수인을 선택합니다. 그 하수인을 복사합니다) 등 4코스트로 복사하는 카드는 매번 나왔던 것 같다. 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까지 범용성 높은 카드는 분명 아니었다. 원턴킬 덱이나 페널티있는 하수인에게 걸어서 페널티를 상쇄하는 식으로 사용했지. 또한 위의 직업들 모두 필드싸움에 있어 강점을 보이는 직업도 아니었고. 반면 드루이드는 필드 싸움이라면 도가 튼 직업이다. 4코스트에 복사 후 도발이라는 건 최소한 4코 이상의 하수인을 복제해야 본전 이상의 효율이 난다는 거고, 그러면 가능한 한 고코스트를 복제하는 게 이익이다. 결국 고코스트 하수인 전개 후 이 카드로 단단한 도발벽을 세우라는 게 요지다. 아니면 녹아내린 환영처럼 원턴킬 덱을 짤 수도 있다. 이번에 사티로스 있으니 킬각 2턴 전에 이거 내고 말리고스가 5마나 감소되고 복사해서 말말달달 이렇게? 두 장은 좀 그렇고 딱 한장정도.
카드 평가 - 그냥 단독으로 나가는 건 멍청한 짓이다. 9코 5/5라는 능력치는 아무도 안 쳐주는 능력치다. 그렇기에 주문의 비용이 (1)이 되는 게 핵심이 된다. 정신자극이나 동전 등 마나를 올려주는 주문들도 1이 되기에 한 턴에 사용할 수 있는 주문은 그렇게 많을 수가 없다. 많이 사용하려면 이 카드의 비용을 낮춰야하는데 다행스럽게도 이번에 받은 사티로스가 비용을 5나 낮춰준다. 결국 사티로스와 연계하던지, 아니면 후반에 나가면서 하수인 + 고코주문과의 연계를 해야 할 듯하다. 그런데 전자는 사티로스와 연계하려면 아예 이 카드에 덱을 맞춰줘야하고, 후자는 패가 꼬일 거 같아서 글쎄올시다... 아직까지 정규전에서 어떻게 사용할지 잘 모르겠다. 코리안 덱메이커들을 믿는 수밖에.야생에서는 무난하게 사기카드일 것으로 보인다. 아시엘 이후 궁극의 역병...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카드 평가 - 전쟁골렘 상위호환. 7코 7/7의 능력치는 7코 표준이고, 거기다 속공이랑 손패 수급, 야수종족값까지 덕지덕지 붙어있다. 언뜻보면 나쁘지 않다. 그러나 이 카드를 정규전 환경에서 쓸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 정규전에서는 스텟도 중요한 요소임은 분명하지만, 그것보다는 코스트 대비 확실한 이득을 가져오는가, 전투의 함성이 얼마나 좋은가, 강력한 주문카드 있는가에 따라 강함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카드가 나쁜 건 절대 아니다. 속공이 붙어있어서 능동적인 개입도 가능하고, 손패 수급도 괜찮다. 단지 7코스트 내고 속공만 받는 건 코스트 대비 좀 약하다는 느낌이 들어서다. 결국 이 하수인을 공짜로 내야하는데 그런 덱이 하나 있다. 거대화 드루에서는 아마 잘 쓰이지 않을까 라고 감히 추측해본다. 이른 타이밍에 소환만 한다면 굉장히 짜증나는 카드가 될 것이다.
카드 평가 - 2코 3드로면 드로우로써 최상급이다. 그러나 하수인을 뽑으면 버린다는 게 상당한 제약이다. 결국 주문드루를 하라고 밀어주는 카드다. 사실 지금 주문드루가 덱을 짤 만한 기반들이 갖춰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완벽하지 않다. 이번에 야생을 가는 카드들 가운데 '흉포한 울음소리', '마녀의 시간', '속삭이는 숲' 등은 기존에 잘 쓰였던 카드인지라 타격이 있다. 그렇기에 "주문드루가 어떤 승리플랜을 가질 것인가?" 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스럽다.
개인적으론 역으로 하수인만 안 뽑으면 되는 거 아닌가 하고 주문드루 덱에 하수인을 몇 장만 넣어서 굴릴 수도 있다. 지금 켈타스를 넣어서 사기치는 덱도 켈타스와 사티로스 두 개만 넣는다. 그렇기에 하수인을 매우 제한적으로 넣는다면 하수인을 버리는 리스크도 최소화 시킬 수 있으리라고 본다. 그래도 드로우 3장은 워낙 매력적이라서 아예 놓아버리고 쉽지는 않다. 하스스톤의 오래된 격언대로 '노루는 언제나 답을 찾았으니까'
카평 점수 - (★★★)(3.5점)
예상 아키타입 - 주문드루
드루이드 총평
이번 드루이드에게는 엄청나게 뛰어난 카드는 보이지 않는다. 다른 직업들 상당수가 누가 봐도 OP인 카드들을 다른 직업들이 받았지만, 이번 드루이드에게는 그 정도는 아니다. 카드 받은 걸 찬찬히 둘러보니, 이번 확장팩에서 카드제작자들은 주문 드루이드나 램프 쪽을 많이 밀어준 것 같다. 그런데 램프 드루이드가 흥한 적은 굉장히 소수고, 주문드루이드는 필드를 잡아야하는 드루이드에게 맞지 않은 옷 같다. 아무리 봐도 이번 드루이드는 어떤 덱이 강세를 보일 지 모르겠다. 아니면 드루이드 자체가 가라앉거나... 뭐 확장팩은 까봐야만 아는 거니까, 아직 모른다.
P.S
다음 카평은 사냥꾼을 합니다. 4월 2일 저녁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