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평가 - 주문 드로우 카드. 2코 3/1이라는 건 공격력에 치우쳐있기에 생존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죽음의 메아리가 붙은 하수인이라서 그런 단점이 상쇄된다. 상대의 3체력 하수인과의 교환 + 주문카드 한장을 뽑으면 충분히 이익이라고 말할 수 있다. 2코스트라서 가볍게 던지면서 이 하수인 잡아봐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한다. 만약 상대가 영능으로 이 카드를 잡는다고 해도 영능 강요했으니 손해도 아니고, 안 잡으면 3뎀 주는 거고. 좋다.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템포법사, 하랜법사, 회오리법사
카드 평가 - 3코스트 비밀. 주문을 시전하면 비용이 4인 무작위 하수인을 소환한다. 통상적으로 비밀은 소모한 코스트 대비 1코스트 더 높은 이득을 주면 성공이라고 본다. 하지만 지금 4코진을 봐야 하는데, 지금 4코진이 정말 최악 중에 최악이다. 현재 정규전(마폭라 제외)의 4코스트 총 하수인이 96장이다. 이 중 이득으로 보는 하수인으로 보는 게 29장정도(최고는 시간의 지배자 노즈도르무, 용학살포, 안식없는 미라, 교묘한 요정날개, 대사제 아메트, 대마법사 바르고스 정도))고 명백히 손해보는 게 28장이다.(황혼의비룡, 황폐의 후예, 헌신적인 광신자, 트롤 박쥐기수, 저승길잡이, 보랏빛 마법검사) 나머지는 그냥저냥 괜찮다. 평타 혹은 이득을 보는 게 59장정도라서 이득을 챙기긴 챙길것으로 생각한다. 템포법사에서 키린 토 마법사 - 비밀 이렇게 걸면서 3턴 쎄게 가져가는 건 좋다. 좋은 비밀카드라고 생각하고 점수를 주고 싶다.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템포법사
카드 평가 - 혹한의 물약 + 물정 두마리를 한 카드로 합쳤다. 일단 카드 합친 건 확실히 이득이긴 한데, 코스트 이득이 전혀 없는 카드라는 게 문제다. 혹한의 물약(0코) + 물의 정령(4코) + 물의 정령(4코)면 딱 8코스트라 제값내고 쓰는 것과 다름없다. 이렇게 고코스트 주문은 어떻게든 0코로 줄여서 쓰던지 아니면 아예 안쓰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법사에게는 수습생이나 용술사 등 마법 코스트 감소하는 지원카드들이 많이 있다. 켈타스와 연계하여 켈타스 - 서리광선 - 서리광선 - 동결 이렇게 가거나, 용술사 - 동결 이런 식으로 간다면 무거운 코스트가 상쇄가 된다. 이런 식의 덱은 역시나 컨트롤 쪽, 하랜법사에서만 기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짜로 쓰면 확실히 좋긴 해서 3점 주겠다.
카평 점수 - (★★★)(3점)
예상 아키타입 - 하랜법사
카드 평가 - 주문법사가 실전성이 있도록 도와주는 서포팅카드. 내 덱에 있는 주문들 비용이 1 감소하는데, 모든 주문이 1코스트 감소하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1코스트 주문이 0이 되고, 3코스트 주문이 2코스트가 되는 건 이른 타이밍에 사기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카드는 후반에 잡히면 할 게 전혀 없다. 초반에 잡혀서 덱의 비용을 줄일 때 의미가 있지, 후반에 나와봤자 몇 장 못줄인다. 결국 초반 멀리건에서 무조건 잡는다 & 멀리건에서 안나오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집는다라는 선택지 이외엔 없다. 또한 주문법사를 매끄럽게 굴리도록 도와주는 수습생이나 용술사 등의 하수인 카드도 못 쓰는 게 너무 뼈아프다. 주문법사가 승리플랜이 뚜렷하게 있는 것도 아니고... 좋은 점수는 못 주겠다.
카평 점수 - (★★☆)(2.5점)
예상 아키타입 - 주문법사, 하이랜더 법사, 회오리 법사
카드 평가 - 주문법사를 본격적으로 미는 카드. 하수인을 발견하되, 덱에 하수인이 없으면 카드 3장을 다 가져온다. 게임을 하는데 아예 하수인 없는 것도 어려우니, 이것을 통해 하수인을 가져오고 내라는 의도다. 일단 마법사 하수인이라는 전제가 붙어있기에 이상한 중립을 가져올 걱정은 없긴 하다. 그러나 마법사 하수인도 사제보다 조금 나을 뿐이지 구린 건 마찬가지다. 마폭라(마녀숲,폭심,라스타칸) 마법사 하수인이 17장이 야생을 가고, 30장(오리지널 포함)의 마법사 하수인이 남는데, 이 중 초반에 템포를 비등하게 맞출 하수인이 키린토 마법사, 전령까마귀, 마법사의 수습생 정도밖에 없다. 만약 여기서 고코 하수인 나오면? 초반 템포는 다 주고 시작하는거다. 하스스톤이라는 게임에서 덱을 마법으로만 채우지 않는 건 하수인은 계속 남아서 명치를 때리거나 정리 등을 할 수 있는 반면 주문은 일회용으로 한 번 쓰면 사라진다는 데 있다. 평가하는 필자의 생각으로는 주문으로 이뤄지는 마법사 덱이 좋을지 전혀 모르겠다.
카드 평가 - 비밀을 낸 이후 주문을 발견하는 하수인. 일단 비밀이 3코인 이상 코스트 전개는 굉장히 부드럽다. 이 카드가 나간 후에 3코에 비밀을 걸어서 주문을 발견하면 그것만으로 본전은 뽑은 셈이고, 이 카드가 나가고 키린 토 마법사 - 비밀을 내도 6마나 플레이를 하고 주문 한 장을 받기에 그것도 괜찮다. 더군다나 법사의 주문 자체는 좋은 게 많은데, 발견이라서 상황에 맞는 카드를 골라서 사용해도 충분히 좋다. 이 카드로 환기나 좋은 밸류의 주문을 찾아서 이후 턴에서 사용해도 좋고. 굉장히 기대되는 법사의 하수인이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법사의 근본인 템포법사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확장팩 열리자마자 템포법사 실험해봐야지.
카드 평가 - 주문법사 전용 불의 땅 차원문. 피해를 5 주되, 하수인이 없으면 5비용의 하수인을 소환한다. 5데미지 자체는 대부분의 하수인을 자를 수 있는 데미지이고 좋다. 다만 5코 5데미지만 주는 건 정직하게 코스트값을 지불하기에 이 카드가 이득을 보려면 비용이 5인 하수인의 기대값을 살펴봐야 한다. 다행히 5코진은 왠만큼 구리지 않는 이상 4/4 이상이고 평균적으로 5/5 정도는 된다. 정말 꽝이라고 부를 만한 하수인이 얼굴 없는 배후자, 오색알, 사막방첩탑, 푸른비늘혈족 주문술사, 그림자 조각사 정도고 나머지는 왠만하면 도움이 된다. 좋든 싫든 주문법사에게는 필수적인 카드로 자리매김할듯. 앞에서 주문법사의 흐름을 주문법사의 서포팅카드라고 했다면 이 카드는 미드레인지를 버텨주는 주문이라고 할 만하다. 그러나 하수인이 없다는 조건으로 인해 다른 덱에서 쓸만한 범용성은 제로에 가깝다. 이렇게 범용성 떨어지는 카드도 참 오랜만이다. 좋게 주고 싶은데 조건이 너무나 까다로워서, 짜게 점수를 준다. 근데 이러다 주문법사 살아나면 아만보되는데..
카드 평가 - 드디어 뭔가 보인다. 이게 카드지! 내 손을 무작위 마법사의 주문으로 채우고 턴이 끝날 때 카드를 버린다. 흑마법사의 영혼관과 조금은 비슷하지만, 생성된다는 점에서 변수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발견보다 훨씬 좋은 느낌인 게 발견은 단 한 장만 가져오는 것이지만, 이것은 손패를 무작위 주문으로 가득채운다. 단 1코스트라로 손패를 채우면서 그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게 상황에 맞추기에는 더욱 좋다. 예를 들어 6,7마나에 필드가 밀리고 손패도 2,3장밖에 없다고 가정한다면 이 카드로 주문 8장을 찾아서 그 중 제일 나은 것을 선택하면 된다. 켈타스와의 궁합도 발군인데, 켈타스가 나가고 이 카드를 사용하면서 0,1코 주문 한장만 있어도 주문 하나를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 창조의 힘이나, 위에서 설명한 동결, 눈보라 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가치가 높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은 장점인 가득 채우다는 점에서 나오는데, 하이랜더가 사용하면 딱 알맞는데 웬만하면 손패가 많은 하이랜더 입장에서 몇 장 못 볼거 같다. 하이랜더 덱이 평균 5,6장 이상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을 고려하면 2,3장 정도밖에 못 채울수도 있어 보이기 때문. 뭐 그전에 손패를 비우는 식으로 하면 되겠지만.
여담으로 와우에서는 비법이 마나를 회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주문이기도 하다. 이 카드가 없었으면 비전법사는 애드 한번 날때마다 쉬는 타임을 몇 번 가져야 할 것이다.
카평 점수 - (★★★★★)(5점)
예상 아키타입 - 템포법사, 주문법사, 하랜법사, 회오리 법사
카드 평가 - 법사 판도카드. 이 카드만큼은 무조건 법사가 연구할 거라고 장담할 수 있다. 프라임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낮은 코스트와 주문공격력은 법사에게 좋으면 좋지 나쁘지 않다. 그 옛날 '크툰'이 있던 시절 '이교도 마법사'(주문공격력 +1, 내 주문이 시전된 후에, 내 크툰에게 +1/+1을 부여합니다)라는 카드도 템포법사에서 절찬리에 썼다. 근데 이 카드는 거기에 묻고 더블로 '프라임'을 넣어준다. 이 프라임 자체도 예전 '요그사론'과 비슷한 느낌이다. 사실 더 좋은 게 코스트도 낮으면서 스텟도 7코 표준스텟인데다가, 가능하면 적을 대상으로 선택하는 것도 상대방을 공격하는 주문은 상대쪽으로, 피아식별없이 그냥 적을 주체로 사용하는 주문(예를 들면 광역기)등을 사용하면 그것도 이득이다. 5코 이상인 주문에서 굴러가는 화염구, 눈보라, 동결, 불기둥, 불작, 창조의 힘만 해도 충분하고 저마나 주문도 비밀등이 있기에 대부분 이득이다. 유일하게 역캐리 할 수 있는게 상대 고코스트 하수인에게 창조술사의 부름(4코스트, 하수인을 처치합니다. 그 하수인을 비용이 같은 하수인 둘로 교체합니다) 정도? 요그사론 상자를 굳이 쓰는 것을 봤을 때 이 카드도 무조건 쓸 것이다. 5점만점에 6점
마법사 총평
이번 마법사의 컨셉은 주문이다. 주문에 힘 확주고 다른 카드들은 곁다리로 하수인과 비밀을 넣어준 느낌이다. 이렇게 한 컨셉에 강하게 밀어주는 게 덱을 짜는 데에 있어서 좋긴 하지만, 반대급부로 그 컨셉이 망하면 4개월간 똥직업이 되는 게 문제다. 그나마 법사 주문들이 밥값 이상은 해서 다행이지, 다른 직업에게 주문컨셉을 줬으면 망하기 쉽상이니까. 마법사는 그렇게까지 많이 플레이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템포법사나 하이랜더 법사쪽이 강세일 것 같은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뭐 지금 적어놓은 건 단순히 추측일 뿐이니까. 쎌지 안쎌지는 확장팩이 열리는 4월 8일에 드러날 것이다.
P.S
글로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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