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의 새로운 발표가 있었죠. 그 것은 바로 투기장의 정규전화.
일단 간단히 요약해 보자면
1.앞으로 투기장은 정규전 카드만 나온다.
2.마법카드의 비중을 높일 것.
3.희귀,영웅카드의 비중을 높이고 일반카드의 비중을 낮출 것.
4.사기카드(불기둥,지불맨)의 출현률을 대폭 낮출 것.
이 정도인데요.
이러한 패치의 사유는 다음과 같다고 생각되어집니다.
1.상대적으로 능력이 떨어지는 정규카드의 픽률이 야생카드에 비해 떨어진다.
2.하수인 중심의 투기장 운영이 너무 고착화 되어있다. (필드를 이득교환하고 무조건 정리하는 식의 운영)
3.일반카드가 중심이 되다보니 일반카드가 좋은 직업이 1티어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 일반 유저들이 이해를 할만한 부분은 2번과 3번입니다.
그 동안 투기장 밸런스를 개선해 달라며 건의했던 부분들이죠.
다만 대부분의 유저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부분이 바로 1번입니다.
투기장의 재미란?
정규와 야생이 나뉘기 전 투기장의 재미는 랭크에서 잘 쓰이지 않는 카드들도 어떻게든 활용하고
또 3장 이상의 중복픽도 해가면서 나만의 투기장 덱을 운영하는데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정규와 야생이 나뉜 후로는 평소에 잘 쓰지 못하는 야생의 카드들도 오롯이 쓸 수 있는
말그대로 '투기장' 모든 카드가 모여서 싸우는 곳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개발팀은 투기장 마저 정규전화 해버렸습니다.
이제 우리는 투기장에서마저 메타의 고착화를 느낄 차례가 온 것 같습니다.
잘 빠진 투기장 덱이란 최대한 랭크덱과 비슷하게 만든 덱이 될겁니다.
고승으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카드 몇장 안좋은 랭크덱끼리 맞붙습니다.
이 모습이 과연 투기장입니까?
이제 다시는 즐길 수 없는 원래 투기장을 사랑했던 유저로서 푸념을 남겨봅니다.
대전쓰레기
